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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게시판

    한국시의 해설과 감상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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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이문상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3,475회   작성일Date 22-07-23 09:21

    본문

    1. 가는길              


                                                (김소월)




    그립다

    말을 할까

    하니 그리워.

     

    그냥 갈까

    그래도

    다시 더 한번......

     

    저 산에도 까마귀, 들에 까마귀

    서산에도 해 진다고

    지저귑니다.

     

    앞 강물 뒷 강물

    흐르는 물은

    어서 따라 오라고 따라 가자고

    흘러도 연달아 흐릅디다려.




    <. 감상1>

    1: 조국에 대한 그리움을 남에게 말하고자 하나 조국에 대한 그리움이 간절함을 느           낄 수 있음.

    2: 다시는 못 올 아주 먼길을 떠나기에 마지막으로 봐서 기억하려고 함.

    3: 백성 모두 우리 나라가 주권이 상실됨에 따라 통곡함.

    4: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아무 생각 없이 시대순응하며 살자. 흐름에           휘말려 간 사람들이 많아져 자기에게 같이 흐를 것을 강요.

           (시적 화자는 아직 흐름에 동요되지 않았음.) 시간의 흐름에 따라 동요된

            사람들이 늘어나고 자신에게도 같이 순응하자고 하는 이가 많아짐. 하지만

            자신은 망설임.

     

    감상2

    1-2: 말할까? 그냥 갈까? 다시 ..말할까? 하며 갈등하는 누군가가 보인다

    3,4: 들에서 산에서 어서 가자는 소리가 들린다. 그들은 연달아 흐르는

             강물처럼 많은 무리이다, 혼자 떠나는 길이 아니라서 망설이기는 하지만

             어쩔 수 없이 화자는 떠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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