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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월신사님 경통(敬通).....포덕3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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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천도교중앙도서관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3,791회   작성일Date 22-02-16 10:10

    본문

            해월신사 경 통 (敬通)

     

     포덕37(1896),2월 해월신사께서는 3(의암.구암.송암)에게 명하여 성..신으로 수련에 전념하여 본무(本務)를 힘써 행할 것을 당부하는 경통을 발하게 하셨다.

            <敬 通>

     吾道之宗旨不用多言이요 都在於誠敬信三端之意前後通示 不啻申複 而只口言誠敬信하고 心違誠敬信하니 是可日誠敬信乎或有同言異布者하며 或有亂法亂道者하니 毫末有差千里大違敢不閔然違命法條目後錄懇勸하노니 依此施行하여 無或一失이면 千萬幸甚 이니라.

     

    , 內修道食告依例下件事透理爲上云이라 하니 是果符天命乎 , 苞如是則 敎人爲我之天命安在極盡孝誠於 天地父母然後感而遂通者卽渾元一氣之施給이니라. 不務大本하고 率多異論하니 此等弊端一切矯正하고 썰遵施行하여 同歸一理事니라

    . 通亦天也感亦天也敬以誠之하고 信心奉行하여 孝養天地父母 事니라.

    . 侍天主造化定根本이요 永世不忘萬事知殺鍊이니 先務根本하 고 次務鍛鍊事니라.

    . 臺末違法이라도 天不感通이니 內修道夙夜講究事니라

    . 自下講論統稱丈席所言이라하여 居多訛傳하니 遠方照應者 以訛 傳訛從今以後로는 或有開心者하여 略有所論이면 的指其人傳布하고 勿以丈席設法訛傳事니라.

    . 魚肉酒草都是傷氣이나 魚草姑爲權行하고 酒肉一切 嚴禁事니라.

    , 已往禁防正論이요 其後池禁權變이니 酒肉依前飾防塞하고 兒養天地至氣事니라.

    .酒是找性하고 肉是濁氣以此知悉事니라.

    , 軟心則 欺天이니 切勿 欺心欺天事니라. (丙申 二月 )

     

    <번역> 우리 도의 종지는 많은 말로 설명할 것이 없고 모두 다 정성. 공경. 믿음 세 가지에 있다는 뜻은 전후 통지해서 거듭하고 다시 했을 뿐만 아니지만 아직까지 다만 입으로만 정성 공경 믿음을 말하고 마음으로는 정성 공경 믿음을 어기고 있으니 이것을 참말로 정성 공경 믿음이라고 말하겠느냐? 어떤 사람들은 같은 말을 가지고 다르게 설명하는 사람도 있으며 어떤 사람은 도를 어지럽게 하고 법을 어지럽게 하는 사람도 있으니, 털끝만한 차이로 인해서 천리가 넘도록 크게 차이가 있으니 어찌 감히 민망한 일이 아니겠는가? 명을 어기고 법을 그르치는 조목을 뒤에 기록하여 간곡하게 권하노니 이에 의지해서 이대로 시행하여 혹 한 가지라도 잃지 않으면 참말로 천만 다행한 일이니라.

     

    . 내수도와 식고는 의례히 낮은 일이요, 이치를 통하는 일이 제일이라고 하니 이것이 과연 천명에 부합되는 일이겠느냐?

    진실로 이와 같다고 한다면 사람들에게 나를 위하도록 가르치라고 하신 천명이 어디에 있겠느냐?

    천지 부모에게 극진하게 효도하고 정성한 연후에 감응하시어 통하게 해 주시는 분은 곧 한울님의 혼원한 하나의 기운이 베풀어주시는 것이니라.

    큰 근본은 힘써 행하지 않고 거의 많은 사람들이 다른 말을 하고 있으니, 이와 같은 폐단을 모두 다 바로잡아 고치고 정성으로 따르고 베풀어 행해서 모두 다 같이 하나의 같은 이치로 돌아가도록 하라.

     

    . 통하게 해 주시는 것도 또한 한울이요, 감응해 주시는 것도 또한 한울이니 공경하고 정성 드리고 믿는 마음으로 받들어 행해서 천지부모님에게 효도로 봉양하라.

     

    . 시천주조화정은 근본이요 영세불망만사지는 단련하는 것이니, 먼저 근본에 힘쓰고 다음으로 단련에 힘쓰는 것이니라.

     

    . 털끝만큼 법을 어기더라도 한울님이 감응하시어 통하게 해 주시지 않는 것이니, 내수도를 아침과 저녁으로 강하고 연구하라.

     

    . 아래로부터 강론한 것을 모두 장석에서 말한 것이라고 일컬어서 잘못 전해지는 것이 많으니, 먼 곳에서 생각만 하는 사람들은 잘못 전한 말을 듣고 또 잘못 전하게 되니라.

    이제부터 이후로는 혹 마음이 열린 사람이 있어서 약간 논하는 바가 있으면 그 사람이 전하고 편 말이라고 적실하게 지적하고 장석에서 설법한 것이라고 잘못 전하지 말라.

     

    . 생선과 고기와 술과 담배는 모두 다 기운을 상하게 하는 것이니라. 그러나 생선과 담배는 아직 권도로써 행하여 때에 따라 먹어도 되고 술과 고기는 일절 엄하게 금하여 먹지 말라.

     

    .지난날에 모두 금한 것은 올바른 이론이요, 그 후에 금했던 것을 늦춘 것은 권도로써 변화시킨 것이니, 술과 고기는 전에 정한 법칙대로 금하고 어린 아이를 기르듯이 천지의 지기를 기르라.

     

    . 술은 곧 성품을 해치는 것이고 고기는 곧 기운을 흐리게 하는 것이니, 이러한 것을 다 알아서 잘 지켜야 되는 것이니라.

     

    . 마음을 속이는 것이 곧 한울을 속이는 것이니, 일절 마음을 속이고 한울을 속이지 말라.(병신 이월 )

                                                                                                                                      ........천도교백년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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