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일기념일을 맞아 인내천의 도(道)를 생각해봄.
페이지 정보
본문
"내 마음이 곧 네 마음이니라. 사람이 어찌 이를 알리오.
천지는 알아도 귀신은 모르니 귀신이라는 것도 나니라.
너는 무궁 무궁한 도에 이르렀으니 닦고 단련하여
그 글을 지어 사람을 가르치고 그 법을 바르게 하여 덕을 펴면
너로 하여금 장생하여 천하에 빛나게 하리라."_「논학문」
수운 대신사(大神師)는 신인(神人)이시라.
오심즉여심(천심즉인심)의 심법을 받으시고
'사람이 곧 한울님'이라는 인내천의 도(道)를 가르치십니다.
인내천(人乃天)을 생각함에 있어서
사람의 입장에서 인내천을 생각해 볼 수 있고
한울님의 입장에서 인내천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도(道)를 통(通)한 후에야 인내천이라고 할 것이고,
한울님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도통(道通)여부와 관계없이 인내천이라고 할 것이니,
어느 것이 맞을 것인가는
해월신사, 의암성사, 춘암상사의 가르침으로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인의예지는 인사(人事, 人道)요,
호흡동정은 천사(天事, 天道)라고 합니다.
하지만,
호흡동정이 인의예지로 표현된 것이니
인의예지도 천사(天事, 天道)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인내천의 도(道)를 무극대도(無極大道)라고 하였습니다.
무극대도는 무극(無極)의 도(道)를 대도(大道)라고 합니다.
무극에서 태극이 나오고
태극(太極) 동정(動靜)으로 음양이 나오니
무극대도는 당연히 음양(陰陽)의 도(道)를 포함합니다.
"우리 도는 무위이화라,
그 마음을 지키고 그 기운을 바르게 하고
한울님 성품을 거느리고 한울님의 가르침을 받으면
자연한 가운데 화해나는 것이니라."_「논학문」
라고 하였으니,
선천 도덕의 습관과 편견을 벗어 버리고
인내천의 도(道)를 닦고 싶은 분들에게 시천주 주문을 권합니다.
제124주년 인일기념일을 맞아
인내천의 도(道)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전주교구 광암 윤철현 심고.
- 이전글 대교당과 중앙총부 구건물 건축 100주년 단상 21.12.27
- 다음글도서 《천도교중앙대교당 100년 이야기》 출간 21.12.23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