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심과 의뢰심을 구분하라......의암성사 어록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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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심(信仰心)과 의뢰심(依賴心)을 구분하라....의암성사 어록14
6월에 성사 문도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우리교의 과거는 의뢰(依賴)시대라 한울이 기이한 영적(靈蹟)으로 사람을 인도하였으나 지금은 희화(熙和)시대라 비유하면 백일이 중천에 이르면 만상이 빛을 먹은 것과 같아서 비록 섬운(纖雲)이 있다 할지라도 낮이되면 천하가 크게 밝을 것이다.
우리 신도는 이제부터 한울님과 스승님께 의뢰하는 마음을 버리고 내 한울을 내가 믿으라. 만약 내 한울을 내가 믿지 아니하고 한울님과 스승님만 의뢰하면 매양 자체(自體)가 빈약하여 일에 임하여 건실한 걸음을 걷지 못할 것이다.
내 한울은 시천주(侍天主)의 본체이니 오직 우리 신도(信徒)는 주체와 객체를 잘 구분하라. 또 말씀하시기를 우리교의 인내천(人乃天)종지는 오만년이 무궁토록 하루와 같은 것이다. 그러나 교회의 제도는 시의(時宜)에 따라 변할 것이니 교회의 제도는 십년에 소일변하고 백년에 중일변하고 천년에 대일변하여 항상 새로운 면목을 갖춤이 옳으니라. 하시다. (포덕 57년 6월 문도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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