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재춘 선생님의 <조각전시전>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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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천도교인이신 고재춘 선생님이 4.27-5.3(화)간 종로 인사아트센터에서 <동귀일체(同歸一體) - 선을 잇다> 주제로 조각전시전을 개최 중입니다.
고재춘 선생님은 부모님때부터 천도교를 하신 교인 집안으로, 원광대 조소과 졸업('90)후 이태리 명문 국립CARRARA 아카데미 조소과를 졸업하신 분으로, 돌(석재)을 매체로 한 조형과 구성, 형태와 공간에 집중 해오신 조형 예술가입니다
그동안 서울 청담동 이목화랑, 예술의 전당 금곡 아트센타 등에서 8차례 개인전을 가졌고, 한국조각가 협회전, 홍콩 컨템포러리, 뉴욕 리바갤러리, 서울 모던아트쇼(코엑스) 등 국내외 유명 단체전에 계속 참가 해오신 실력파 조각가입니다
5.1(일) 전시전에 개최되고 있는 인사아트센터 6층을 방문하여 작품들을 직접 감상하는 기회를 가져봤습니다.
주제와 내용이 전부 천도 진리로 구성되었는데요,
먼저 제1부는 <수심정기>로 모두 21개의 세라믹(도자기) 두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각의 두상 안에는 성미, 청수 등 천지자연의 요소를 담았습니다.
제2부는 <잉태>인데요, 개별 설치예술품들이 생명의 잉태와 시작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눈으로 확인하고 느꼈습니다만, 설치예술품은 보는 위치와 각도에 따라 이미지와 나타내는 의미까지 달라질 수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감상을 하는 동안, 에술에 문외한인 저로서도 고재춘 작가가 동귀일체 즉, 모두가 내 생명이 비롯된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 하나가 됨을, 하나가 되어야 함을 유형한 조형물로 형상화해내기 위해 그동안 얼마나 분투하고 정성드렸을지 여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조형물을 통해 내 생명의 본체를 느끼고, 그 본체로 돌아가기 위한 동기와 에너지를 얻고 싶은 분들에게 관람을 권해드립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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