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천도교
로그인 회원가입

꿈이란 무엇인가? > 자유게시판

회원메뉴

쇼핑몰 검색

  • 천도교소식
  • 자유게시판
  • 천도교소식

    자유게시판

    꿈이란 무엇인가?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금주연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3,352회   작성일Date 22-07-21 16:00

    본문

    꿈이란 무엇인가?

     

    1. 렘REM(Rapid Eye Motion)수면 : 급속안구운동의 잠

      1955년에 아세린스키(Aserinsky)와 클레이트먼(Kleitman)의 연구에 따르면, 인간은 잠자는 동안 렘REM(Rapid Eye Motion)수면이라고 부르는 급속안구운동을 주기적으로 보이는데, 특히 이 렘 현상은 꿈꾸는 동안 일어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리고 렘은 꿈꾼 사람이 꿈을 기억하든 못하든 상관없이 일어나는 것으로 증명되었다. 사람뿐만 아니라 모든 포유동물과 유대류는 잠자는 동안 렘현상을 일으킨다는 사실이 관찰되었다. 2~4단계의 논렘수면은 대략 90, 렘수면은 15~20분정도로 5회 정도 반복된다. 새벽으로 갈수록 한 사이클 내에서 서파수면이 줄어들고 렘수면이 늘어난다.


    o_1g8forjrakv7cdi5c31cgbcipa.jpg"


     

    2. 꿈의 영감은 보편적 인간현상

      제레미 테일러 Jeremy Taylor(꿈으로 들어가 다시 살아나라, 성바로오, 2006, 11)에 의하면 현재 인류가 누리고 있는 수많은 문화적 아이디어나 과학적 발견이 꿈에서 얻은 영감을 토대로 탄생되었다. 데카르트, 아인슈타인, 닐스 보어, 멘델레예프, 재봉틀을 발명한 일라이어스 하우 등이 그러한 사람들이다. 아인슈타인은 사춘기 때 꿈을 꾸었다. 썰매를 타고 있었는데, 썰매가 점점 빨라져서 마침내 빛의 속도로 가속화되었다. 그 순간 별들은 형체가 완전히 변화되어 환상적인 색과 패턴을 드러냈고 그 아름다움과 생경한 힘은 나이든 아인슈타인에게도 여전히 눈부셨다고 한다. 그의 과학적 업적은 모두 이 꿈의 확대된 명상이었다고 말했다. ...닐스 보어는 경마장 꿈을 꾸었는데 트랙을 달리는 말들의 꿈을 꾼 뒤 트랙이 전자가 원자핵 주위를 순환하는 궤도의 유사함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일라이어스 하우 Elias Howe는 재봉틀을 발명하기 위해 고민고민하다가 지쳐서 작업대에 누웠다가 악몽을 꾸었다. 아프리카 정글에서 원주민에게 붙잡혔다. 그는 물이 가득한 큰 솥에 던져졌고 주민들은 물을 끓이기 시작했다. 물이 끓자 결박이 풀리고 자유롭게 손발을 움직일 수 있게 되었다. 그가 솥밖으로 나가려고 기어오르면 주민들은 날카로운 창으로 하우의 몸을 찔러 솥안으로 집어넣곤했다. 잠에서 깨자 그는 원주민들이 쓰던 창의 끝부분에 구멍이 하나씩 나 있었던 것이 생각났다. 그 순간 하우는 "! 바늘의 구멍! 바로 그거야!"하고 외쳤다고 한다. 이렇게 해서 마침내 그는 재봉틀을 발명하게 되었다.

    이처럼 꿈은 인간의 창의력과 자기 인식을 위한 주요한 도구역활을 해왔다. 전통적으로도 시대와 종교를 초월하여 꿈은 신과 대화하는 수단 혹은 신의 의지를 계시하는 장으로 받아들여졌다.

     

    3. 칼 융의 꿈분석과 제레미 테일러의 꿈작업

      꿈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있다. 꿈을 그냥 하나의 꿈으로만 취급하는 학자들도 있지만 칼 융은 꿈을 무의식과 의식의 상호작용으로 인식하였다. 꿈작업dream work은 칼 융의 영향을 받은 제레미 테일러 등에 의하여 제안되었다. 테일러에 의하면 꿈은 보편적 언어인 은유와 상징으로 표현된다. 꿈은 항상 완전성(wholeness, 천지만물 일체성)을 조장하기 위한 서비스로 온다. 꿈은 본래 의식을 확장하는 효과가 있으며 무의식에 남아 있는 어두운 부분에 의식의 빛을 드리울 수 있게 한다. 꿈작업에 몇 가지 기초가 있다. 모든 꿈은 보편적인 언어로 말하며 인간의 건강과 완전성에 봉사하러 오는 것이다. “나쁜 꿈이란 없다. 다만 우리 관심을 끌기 위하여 극적으로 부정적인 형태를 취하는 꿈들이 있을 뿐이다. 꿈을 꾼 사람만이 자기의 꿈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에 대하여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 이런 확신은 보통 아하라는 느낌으로 다가온다. 이 아하 체험은 꿈 작업에 있어 유일하게 신뢰할 만한 시금석이 된다. 한 가지 의미만을 갖는 꿈이란 없다. 모든 꿈과 꿈의 심상은 여러 개의 의미의 층을 갖고 있다. 어떤 꿈도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을 말해 주려고 오는 경우는 없다. 모든 꿈은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며 새로운 이해와 통찰을 하도록 초대한다. 꿈은 자신에게 일어난 신비한 체험의 하나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