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미판전의 소식을 들으라"
페이지 정보
본문
"천지미판전의 소식을 들으라."_「신앙통일과 규모일치」
'천지미판전의 소식을 들으라'하니
'한울 땅이 생기기 이전의 소식'을 들으려 할 수 있으나,
"멀리 구하지 말고 나를 닦으라"
"내 몸에 모셨으니 사근취원 하단 말가"하시고,
지기(至氣)는 '혼원지일기'라고 하셨으니
내 몸 밖에 있는 지기가 내 몸 안에도 있을 것이라,
그러므로 내 몸이 생기기 전보다도 더 멀리
한울 땅이 생기기 전으로 나를 보내지 말고,
내 몸에 모신 시천주 은덕을 염염불망하여
내 몸에 모신 시천주 찾는 것이 어떠할꼬.
=====
이 글은 지난번 도일기념식을 마치고 불현듯 떠오른 생각입니다.
이 생각이 스승님들의 가르침과 일관성을 갖는지 다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 생각에 대한 근거를 생각해 봄]
"천지미판전의 소식을 들으라"는 말씀은
"청아어(聽啞語)하라"는 춘암상사님의 말씀으로
'시천주 소리를 들어야 한다'는 말씀과 같은 뜻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말씀은
'청지불문(聽之不聞)'할 줄 알아야 하고,
'내유강화지교(內有降話之敎)'를 알 수 있어야 한다는
말씀으로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승님들의 가르침으로 좀 더 생각해 보면,
'천지미판전'에서 '천지'는 '음양'의 대명사이므로
'음양미판전'으로 바꿔서 생각해 볼 수 있고
'음양미판전'이란 '음양이 나뉘기 전'을 뜻하는 것이므로
'음양이 나뉘기 전'이라는 뜻에서 '태극(太極)'을 떠 올리게 되고
'태극'하면 '영부(靈符)'를 떠올리게 됩니다.
그리고 '영부'는 '마음(천심, 오심)'이므로
"천지미판전의 소식을 들으라."는 말씀은
'시천주 마음을 회복하라.'는 말씀으로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천도교인들이 시천주 마음을 회복[동귀일체]하기 위해서는
신앙통일과 오관 수행을 지극히 해야 할 것입니다.
'천지미판(天地未判)'이라는 용어는
해월신사 법설「천지이기」
의암성사 법설「무체법경」「이신환성설」「신앙통일과 규모일치」
등 에서 쓰여 지고 있습니다.
전주교구 광암 윤철현 심고..
- 이전글<이 게시글은 삭제되었습니다>-관리자 22.02.01
- 다음글 '지벌(地閥)과 문필(文筆)'.....수운대신사 설법 22.01.26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