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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학 천도교, 신관에 대한 연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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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송암이윤영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4,282회   작성일Date 22-09-17 18:08

    본문

    * 동학 천도교, 신관에 대한 연구글은 파일로 첨부된 내용을 읽어야 제대로 이해가

     됩니다. 예를 들어 수운 대신사의 한울님 호칭 문자는 게시판에서 입력이 되지 않

    고 '으로 처리됩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동학 천도교, 신관에 대한 연구 


                              이윤영/동학혁명기념관장

     

    동학 천도교, 신관(神觀)에 대한 연구의 글을 발표하게 된 동기는 다음과 같다. 천도교 내, 외에

    서 잊을 만 하면한울님() 명칭을 중심으로 천도교 종지인 인내천(人乃天)에 대해서 근거

     없는 비판의 주장을 펼쳐 논란이 되곤 했다.


    물론 일부 연구자들이라 하지만 그 파장은 그리 간단하지가 않다. 그래서 필자는 약 7년 전 동학

    사상을 중심으로 수운 최제우 대신사 일대기를 집필하기 위해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 결과물

    이야기동학비사 만고풍상 겪은 손이다. 필자가 쓴만고풍상 겪은 손신인간에서

     책으로 펴냈으며, 또한 수운 대신사 생가와 천도교중앙대교당에서 몇 차례 뮤지컬로 공연되었

    .


    오늘 발표되는 신관은동학비사, 만고풍상 겪은 손의 내용을 중심으로 그동안 필자

    가 연구해온 신에 대한 명칭은 물론 동학사상에 대한 집약된 내용으로 구성했다. 특히

     천도교는 남한에도 존재하지만 북한에도 존재하고 있어서

     북한의 천도교경전과 학계에서 신() 명칭이 어떻게 표현되고 있는지도 서술했다. 본 연구 내

    용이 부족함을 무릅쓰고 동학 천도교의 신관에 대한 연구자들에게 참고가 되었으면 한다.

     

    1). 동학 천도교, ()에 대한 명칭

     

    대신사 수운 최제우 선생(하 수운이라 약칭함)동학창도 전단계인 을묘천서의 신비체험과 내원암, 적멸굴에서 한울님께 기도한다는 기천(祈天)의 이야기 중에 신()에 대한 명칭이 나온다. 이에 대한 근거는 신사 해월 최시형 선생(이하 해월이라 약칭함)께서 1881년 발행한 용담유사 목활자본 즉 수운의 한글경전 용담유사,‘교훈가, 안심가, 용담가등 경전원본에 으로 기록되어있다. 당시이 현재의하늘이기 때문에 우리말의 발음으로 하날님이 되며,‘을 그대로 직역하면 하늘님이 된다.

     

    현재 기독교(천주교, 개신교)에서 사용하는하느님, 하나님의 명칭은 원래 우리조상들과 동학경전에서 사용하던 신의 명칭인하늘님과 하날님, 성서를 우리말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아래아를 사용하는 하님에서음운탈락현상이 일어나하느님이 되고, 님은이 탈락되어하나님이 되는 한글 변천과정과 기독교의 신관이 짝을 이뤄 신에 대한 호칭이 이루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 신() 명칭의 표준어는하느님이다. 바로 애국가에 나오는하느님도 아래아의 하님에서음률현상에서 탈락되어하느님이 된 우리나라 고유의 신()명칭이다. 그러므로 천주교, 개신교 즉 기독교에서 사용하는 신 명칭인하느님, 하나님은 우리말을 차용하여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예수그리스도가 원래 믿었던 신의 명칭은 야훼 즉여호와이다. 여호와는 이스라엘 고유의 신() 명칭으로서 유대교 즉 유대민족의 유일신(唯一神_오직 하나의 신 여호와)이었다. 기독교가 우리나라에 전파되는 초기에는 예수와 예수교를 발음상야소, 야소교라 하였으나 현재의 발음(예수, 예수교)으로 하고 있다.


    기독교가 우리나라에서 세계종교역사상 유래가 없을 정도로 급성장한 배경은 여러 이유가 있지만, 우리민족이 예부터 민간신앙으로 섬겨왔던 님 즉 하느님, 하나님을 기독교 신 명칭으로 차용하여 신앙하게 한 결정적인 이유가 있다는 것에 종교연구가들은 대체로 인정한다.

     

    수운은 경전을 집필할 때 바로 우리나라 전통의 신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였다. 수운의 한문경전인 동경대전(東經大全)에서 상제(上帝), 천주(天主)의 신 명칭을 사용하였는데, 이는 님 즉 하늘님을 한자로 기록하기 위해 의역(意譯)한 용어이다.

     

    유병덕(원광대학교-종교문제연구소장)1976년 발행한동학·천도교한국종교연구6 책자에서, 동학의 신앙대상을하느님이라 규정하였다. 유병덕 박사는, 하느님을 한자로 의역하여 천주(天主)라고 수운 선생께서 경전에 표기 한 것으로 확신하였다. 이는 서학 즉 천주교의 신() 명칭을 모방한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고유의 신 명칭인 하느님을 한자로 의역한 것으로 분명히 밝혔다.


    2013년 천도교에서 주최한 학술회의에서 김용휘 교수는천도교의 신관이란 논문을 통해, 동학시대와 천도교시대의 신 명칭 사용에 대한 변천과정을 자세히 설명하였다.

    현재 천도교에서는 신() 명칭을한울님이라 한다. 천도교에서 사용하는 한울님이란 신() 명칭은 동학시대에서 사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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