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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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는 수련을 하지 않으면 수박 모양은 알되 수박 맛을 모르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수련 수련.... 다들 수련을 해야 하는 데는 공감을 한다.
그러나 막상 수련을 하려니 두렵다. 이유는 다리의 고통이다.
예전에는 고통을 극복해야 한다고 하여
평좌장족법 . 책상다리법 . 양반다리법. 등으로 앉아서 수련을 하였고
그러한 것이 당연한 것으로 알았다.
실지 평좌장족법으로 수련을 하면 처음에는 상당한 다리의 고통이 있다 .
그리고 열심히 수련을 하면 어느 순간 그 고통이 사라지고 피가 순환되는것을
느끼게 되고 그때부터 주문속에 빠지게 된다.
그러면 최소한 2시간을 앉아 있었고 보통 3시간 정도를 많이 한 것 같다.
수련을 하면 그렇게 해야 하는 줄 알았고 .
그렇게 배웠고 그렇게 했고 얼마전 까지만 해도 그렇게 해야 한다고 말을 했다.
작년부터 우리집에 새벽기도식을 한다. 기도식 후 수련을 한다 .
힘들게 자리에 앉아서 주문을 외운지 얼마 되지 않아서 다리가 아파온다.
다리 아픈것에 신경을 쓰다 보니 수련 시간이 지겹게 느껴진다.
정작 주문에 집중해야 할 귀한 시간에 다리의 고통과 싸우다가
주문을 제대로 못 외우고 잡생각만 하다 끝이 난다.
꼭 다리를 꼬고 앉아서 고통을 감내해야만 수련을 할 수 있는가?
어떻게 할 것 인가를 생각할때
시대가 바뀌었다. 수련 방법도 바뀌어야 한다.
수련의 목적이 무었인가...지극히 주문을 외우는 일이다.
우리집은 식탁 의자에 앉아서 기도식을 하고 주문 공부도 한다.
그렇게 하니 내수도도 좋아하고 나도 해보니 정말 좋다고 생각되었다.
단 의자에 앉아서 수련을 할 때 등을 의자 등받이에 기대지 않아야 될것 같다.
이유는 너무 편하니.수련은 되지 않고 잠이 온다.
주문 외우는것이 중요하지 앉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된다.
앉아서 해야 한다면 이런 자세를 권장하고 싶다.(사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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