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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법난도는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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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윤철현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3,353회   작성일Date 22-12-30 22:22

    본문

     

    대저 세상 인도 중에 믿을 신()자 주장일세

    대장부 의기 범절 신(없으면 어디 나며

    삼강오륜 밝은 법은 (없으면 어디 나며

    대장부 지혜 범절 염치(廉恥)중에 있었으니

    우습다 저 사람은 자포자기(自暴自棄) 모르고서

    모몰염치 장난하니 이는 역시 난도자(亂道者)

    사장 못한 차제도법 제 혼자 알았으니 이는 역시 난법자(亂法者)

    난법난도 하는 사람 날 볼 낯이 무엇인고

    이같이 아니 말면 제 신수 가련하고

    이내 도 더럽히니 주소간 하는 걱정 이밖에 다시없다

    _<도수사>

     

    천도교에 입교한 동덕님이라면

    기존 도덕이나 자기 생각에 동학을 맞추려 하기보다는

    동학을 먼저 배워서

    기존 도덕의 참과 거짓을 구별해 보고

    자기 생각을 넓혀 보기를 권합니다.

     

    대신사께서 주유천하를 하시고도

    세상을 구할만한 도를 찾지 못하고

    결국 용담정에 돌아와

    불출산외를 맹서하고 천신만고 끝에 비로소 받은 도()입니다.

    그런 동학을

    기존 도덕과 섞어서 자기도 헷갈리고

    다른 분들도 헷갈리게 하기 보다는

    공경이 이 도()에 대해서 공부하시기를 권합니다.

     

    동학을 처음부터 알기는 어렵다는 것을

    저 또한 경험해 보아서 알고 있습니다.

    모신 한울님을 위하는 마음으로 주문 열 세자를 지극히 하십시오.

     

    정성이 지극하면 한울님 스승님이 간섭하실테니

    한울님 스승님이 간섭하시면 자만심 의구심이 사라질 것입니다.

    그래야 비로소 정당하게 운수를 받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전주교구 광암 윤철현 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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