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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황각에 대한 희망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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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이애준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8,419회   작성일Date 11-06-22 16:02

    본문

    봉황각에 대한 희망사항

    우이동 봉황각은 의암성사님께서 조국을 일제식민지에서 벗어나게 할 인재를 키우신 곳 이라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모두 다 아시고 천도인 들의 긍지를 갖게 하는 곳 이기도합니다.

    그런데 봉황각을 가 보신분이라면 보고 느끼셨을 것으로 생각 됩니다

    정문을 들어서면 늙은 밤나무를 베어버린 썩어가는 등거리가 맨 먼저 보이고 그런 곳이 군데군데 있어 고풍스러움을 느끼기 전에 봉황각의 노쇄함만 먼저 보입니다. 그리고 천도교의 현실을 보는 것 같아 가슴이 쓰려 옴은 면할 길이 없고 후천을 이어갈 든든한 뿌리를 둔 싻은 볼 수 없습니다. 그리고 안으로 들어가 봉황각의 내부를 들여다보면 성사님 의 존영만 덩그러니 봉황각을 지키고 계십니다. 우리는 모두 포덕을 하자고 목소리를 높입니다.

    종교란 귀로만 듣고 그 진가를 마음에 담기란 매우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종교란 보고, 듣고, 느끼고 가슴에까지 와 닿아야 종교로써 마음으로 받아 드릴 수 있다고 할수 있습니다. 전국곳곳에 흔적도 없는 스승님들의 발길이 닿았던 곳곳마다 기념비, 기념공원, 표지석이 세워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3.1정신이 태동된 봉황각은 껍질만 남은 폐허같은 모습으로 남아있습니다. 물론 원형 보존도 매우 중요하지만 483명의 교육장 이었던 곳, 3.1운동의 비밀 모의 장소 였었다 는 것, 당시의 생활상 등을 볼 수 있게 해 놓는다면 하루 수 만 명의 등산객 들과 유동인구들의 시선을 끌게하여, 보고, 느끼고, 가슴으로 담아갈 천도교의 사상과 인내천진리를 담아놓고, 등산으로 피곤한 다리를 쉬어갈수 있고 들어가 보고 싶은 호기심을 유발시키도록 환경 조성을 해놓는다면 손병희 성사님이 3.1운동33인의 민족대표에서, 천도교 3세 교조시라는 것을 알릴 수 있는 절호의 장소가 되리라 고봅니다.

    그렇게 되면 복한산 국립공원과 어우러져 금상첨화의 관광명소가 되지 않을 까요?

    한 가지 더 중요한 것은 성사님 묘소의 묘비입니다. 성사님의 존함에서 熙 字를 틀리게 써놓은 것을 볼 수 없으셨나요? 그에 관하여 지난 5월30일 총부에 건의서를 올렸지만 이번 교서편찬 위원회에 안건으로 조차 오르지 않았다는 말을 듣고 실망감을 누를 길이 없어 천도 네티즌님들의 견해를 들어보고자 합니다.

    熙字는 形聲字로써 授乳를 기다리는 태아의 회의 문자로 기뻐하다 의 뜻 에 火를더해 기쁨과 빛의 뜻을 나타낸 字입니다. 교단의 원로 분께 여쭈었더니 "이미 알고 있었지만 고치지 않았을 뿐이다. 그렇게 써놔도 희 자로 읽히고 있어 상관이 없고 번거롭게 고칠 필요를 느끼지 않았다."고 하시는 말씀을 듣고, "고양이를 그려놓고 개라고하여 착시 현상을 느끼게 하면 종국에 가서 고양이가 개가 될 수는 없지 않나요?"라고 결례의 말씀을 드렸습니다.

    또 어떤 분은 서예가들은 그렇게도 쓸 수도 있다고, 예술적인 면으로 보아야 한다고도 하였지만 탑골공원의 성사님 동상받침대의글씨는 글자도 올바로 쓰여 있고 예술적인 훌륭한 작품으로 인정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사님의 근엄함을 잃지 않아야할 묘비에는 서예가의 개인적인 감상적 표현은 있을 수 없을뿐더러 字典에도 없는字를 지금까지 방치 했다는 것은 성인에 대한 불경이고 후학의 무지를 드러내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제를 부흥시키셨던 박정희 전 대통령께서도 본인의 이름을 틀린 글자를 쓰셨다고 말씀하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대통령의 잘못을 지적 하는 것 도 또한 국민의 몫입니다. 대통령이 한다고 무조건 틀려도 그냥 따를 수 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잘못된 글자는 목판본에도 있다고 하시는 분도 계셨지만 이유는 편하게 쓰기 위함 이라고 하시더군요.

    성사님의 존함은 절대적인 고유 명사입니다. 틀리게 쓴다는 것은 절대로 있을 수 없는 부분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성사님 추모식에 왔던 정부 요인들의 자필 추모사에도 맞게 熙로 쓰신 분도 있고 반면에 틀린 글자로 쓰신 분도 계셨습니다. 하지만 틀린 글자 인줄을 알면 고쳐야 하는 것이 정도라 생각됩니다.

    2011.3.1.자 조선일보 1면 기사를 보고, 또 5.30. 12면 문화사회면에 서울시가 과실을 인정하고 탑골공원의 독립선언서 석판을 원상대로 회복해 놓겠다는 기사를 보고 총부에 건의서를 올렸던 것입니다.

    제 건의서에 이의를 다시는 분들께, 저는 우리나라 굴지의 언론사 일면 기사를 불신 할 수 없을 뿐 더러, 대한민국 수도 서울시의 과실을 인정하는 것보다 더 신뢰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묻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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