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변화하는 종무원에 거는 기대가 크다.

해월신사님께서 일깨워주신 귀한 말씀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아 본다.

"세상 만물이 나타나는 때가 있고 쓰는 때가 있으니, 달밤 삼경에는 만물이 다 고요하고,
해가 동쪽에 솟으면 모든 생령이 다 움직이고, 새 것과 낡은 것이 변천함에 천하가 다 움직이는 것이니라.

동풍에 화생하여도 금풍(서풍)이 아니면 이루지 못하나니 금풍이 불 때에 만물이 결실하느니라.

운을 따라 덕에 달하고 시기를 살피어 움직이면 일마다 공을 이루리라. 변하여 화하고, 화하여 나고, 나서 성하고, 성하였다가 다시 근원으로 돌아가나니, 움직이면 사는 것이요 고요하면 죽는 것이니라."

이제는 우리 모두 오고 있는 운수를 맞기 위하여 그동안 닦아온 도력을 하나로 모아 행하여 나가야 할 때이다.
종교는 세상을 위하여 있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너무 우리만의 도를 해 왔지 않은가?!
통렬히 반성하고
무엇부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우선순위를 매겨 하나씩 하나씩 실천해 나가자.

종무원장님께서
그동안의 총부가 보여준 뒤떨어진 총부운영에서 탈피하고 
천도교 중앙총부가 살아 있는 생명체,
시스템화되고 조직화된 총부로 만들어 주실 것이라 믿으며
우리 동덕님 모두 힘을 보탤 수 있는 부분은 힘을 하나로 모아 나가면 좋겠다.
점진적으로 변화발전되어가며 천도교가 세상을 환하게 밝혀가는 제 역할을 다하는 모습 그려본다.

부암 정덕재 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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