松公
페이지 정보
본문
* 松 公 *
心修堂 林順和
설한풍 모진 바람 휘몰아치는
석석벼랑 바위 끝에
늠름한 소나무
천년 송, 만년송
푸르고 푸르다.
철 갑 주 떨쳐입고
七支刀 萬支刀
하늘 위에 춤추며 구름을 베이고
꿈틀 꿈틀 우람한 몸통
흑룡, 황룡 어울려
하늘 향해 용솟음치며 승천하려네.
눈서리 비바람 휘몰아쳐도
장수와 병졸 함께 손 에 손잡고
요지부동 강산 지키니
무적(無敵)의 군단(軍團)인가 ?
절개(節槪) 높은 선비인가?
어느 선인 말하기를
나무木에 公자 붙여
松公이라 하였으니
松栢 같은 절개란 말
헛말 아니네!
송공이여! 송공이여!
천만년 푸르고 푸르러
이 땅과 이 겨레와 함께 하소서!
- 이전글연변편지 11.07.16
- 다음글포항 인문학 강좌, 21세기에 만나는 해월 선생 11.07.16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