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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운심법을 찾아가야(연원회 등에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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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최동환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7,654회   작성일Date 11-11-14 11:06

    본문

     

    수운심법을 찾아가야

    * 이글은 천도교연원회, 현기사, 종무원, 종의원, 교서편찬위원회, 천도교 발전위원회, 천도교인들께 건의하는 내용입니다.*

    일각에서는 무체법경에 의하여 천도교가 완성되었다고 하고, 또한 의암성사 때에 이르러 천도교가 완성되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논리는 모모인사들에 의하여 개발되고, 그 분들에 의하여 가르쳐 왔으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그렇게 가르치고 그렇게 배우고 있습니다.

    그러나 천도교 교리는 수운대신사님의 “논학문”에 의하여 완성된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해월신사님의 “향아설위( 向(향)我(아)設(설)爲(위) )” 법설과 의암성사님의 “성령출세설( 性靈(성령)出(출)世(세)說(설) )”과 “이신환성설( 以(이)身(신)換(환)性(성)說(설) )”은 대신사님이 직접 언급하시지 않은 부분을 보충한 것이고,

    그나머지 대부분 법설은 해월신사님이나 의암성사, 춘암상사님이 시대상황에 맞추어 끊임없이 수운심법을 재해석하여 설파하신 것입니다.

    다만 교단체계에 있어서는 의암성사와 춘암상사 시대에 들어와 많은 면이 확충되었습니다.

    오늘날에 와서 돌이켜 보건데 교당이나 성화실 또는 사무실에 궁을기와 궁을장을 구분함이 없이 게시하고, 또한 태극기를 게시하는 곳도 있는데 천도교가 세계적인고 광제창생의 종교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매우 잘못된 것임을 간과하고 있는 것입니다. 게다가 스승님들의 영정 게시는 더욱더 통일이 되지 않고, 어느 곳은 수운대신사만, 어느 곳은 삼세 스승까지만 어느 곳은 사세 스승님까지만 어느 곳은 최린선생까지 게시하는 등 혼란한 면이 있습니다.

    이것은 “천도교 의절”에 스승님 영정과 궁을기․궁을장, 태극기 게시에 대한 표준 준칙이 없기 때문인 것입니다.

    “의절” 말씀이 나왔으니 말입니다만 입교식이나 시일식, 기도식 때에 심고를 할 때에도 “한울님, 스승님 감응하옵소서”라고 하는데 아무리 바뿐 세상살이중 심고라고 해도 “한울님, 수운대신사님, 해월신사님, 의암성사님, 춘암상사님 감응하옵소서”라고 스승님들의 존경스러운 호칭을 일일이 부르는 것이 뜻있는 심고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천도교 의절”중 이러한 부분은 천도교 발전위원회나 현기사, 연원회에서 발의하여 수정하여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수행에 있어서도 일각에서는 몸을 떨고 괴성을 지르는 현상을 강령 또는 대강령을 모신 것으로 가르치고 있는데, 이것은 수련 초기 과정의 강령현상의 일종에 불과하고, 고요하고 바르게 앉은 자세에서 생각으로 주문을 외우는 심송( 心(심)誦(송) ) 또는 묵송( 黙(묵)誦(송) )시에 한울님의 기운과 접합을 느끼거나 감응의 말씀을 듣는 등 여러 현상의 강령을 중히 여기는 풍토가 조성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만 “논학문”중 주문풀이 글의 말미에 나오는 지화지기 지어지성( 至(지)化(화)至(지)氣(기)至(지)於(어)至(지)聖(성) )의 경지에 이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한 무체법경에서 언급하고 있는 견성해탈( 見性(견성)解脫(해탈) )이 수련의 최고 목표라고 하는 분들이 있는데 이 말 자체는 틀린 것이 아니나 지화지기( 至(지)化(화)至氣(지기) ) 지어지성( 至(지)於(어)至(지)聖(성) )이 수련의 목표이며 다른 말로 한다면 “수심정기( 守心(수심)正(정)氣(기) )”이고, “이신환성( 以(이)身(신)換(환)性(성) )인 것입니다

    이것이 수운심법의 핵심이 아닐까요

    더하나 덧붙인다면 가로쓰기와 한글화된 경전을 조속히 편찬했으면 하는 희망을 갖어 봅니다.

    이러한 기본적인 것이 되어있지 않는데 포덕이 되겠습니까

    다 같이 수운심법으로 돌아가고 동학정신을 계승하여 하루빨리 천도교가 상승운을 타기를 희망합니다.

    152(서기2011). 11. 9. 해원 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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