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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족문제의 성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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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임순화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7,709회   작성일Date 11-12-22 09:52

    본문

    민족문제의 성찰을 기대해본다.

    북한집단과의 평화적 공존을 위해서

    가] 북한집단 이라는 용어부터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이제 북한도 어엿한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이라는 이름으로 UN에 가입된 독립국이다.

    나] 조속한시일내에 이루어질 가능성이 희박한 통일 소리를 하지 말아야 한다.

    * 통일이란 하나로 되는 것이다. 나라를 이끌 최고지도자도 하나 그 밑에

    각 부처의 수장도 하나 무엇보다 나라를 이끄는 지도 이념이 하나로 되어야 한다

    는 뜻이다.

    66년이라는 세월을 이질적 체제에서 나름대로의 권력기반을 구축 해 온 두 집단

    이 하루아침에 하나의 정신아래 하나로 합친다는 것은 결코 그 결과가 안정될 수 없다.

    남북이 싸워봤자 공동의 파멸만을 초래 할 뿐 어느 쪽에도 이득이 없음은 서로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긴장관계의 지속도 주변국만 살찌울 뿐 손해는 몽땅 한 반도민 에게 있다.

    이제 실현가능성 희박한 통일이라는 허구에서 벗어나자.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다만 남보다 나은 한 핏 줄이 아닌가?

    절대 불가침조약을 맺고 외세로부터의 압력에는 함께 대응하고

    독도문제, 백두산문제, 동북공정, 서해 중국어선의 불법 조업 문제 등, 비정치 분

    야, 학문, 예술, 영화, 스포츠, 등 때로는 독자적으로 때로는 공동으로 연구 출전

    하여 한민족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모든 상거래는 휴전선을 왕래하며 직거래 한
    다.

    철원 평야를 중심으로 대단위 남북 직거래 사업소를 설치하여도 좋다. 남북이 절

    대불가침을 하기로 한 이상 때에 따라 군사훈련도 함께 할 수 있다.

    2체제 1 국가라는 인식이 남북 겨레 간에 공유 될 수 있도록 북핵문제는 더 이상

    대한민국에서 주도적으로 거론하지 말기를 바란다. 남북 불가침이 정신이 확고히

    자리매김 된다면 호시탐탐 한국을 넘보는 주변국 에 있어 핵무기는 우리민족의 것이기 때문이다.

    지난 김대중 정부로부터 10년간 북한에 퍼준 결과가 북핵을 만들었다하여 대다수
    보수층인사들이 퍼준 것 을 원망하며 현 정권의 대북 강경자세를 지지했다.

    그 결과는 천안 함 사건이요. 연평도 사건이다.

    천안함 사건의 어설픈 대응이 연평도사건을 불러왔다. 백주에 연평도 기지와 민

    가에 포를 쏘아대는 북한 뱃장이 천안함을 격파하고 아니라고 끝끝내 잡아떼는 것이 난 조금 의아스럽다.

    그 뱃장이라면 그래 우리가 했다. 어쩔래? 한방 더 먹여주랴 !

    할 법 도 하다. 내가대한민국 정부의 리더 자리에 있다면 천안함 진상조사만은 중

    국 .소련. 북한. 그리고 민주우방과 중립국 감시위원국의 대표모두를 조사관으로

    참석시켜 조사를 진행 하였을 것이다. 그 조사관들 입회하에 북측의 소행임이 드

    러났다면 아무리 뻔뻔한 김정일 일당도 잡아떼지는 못 했을 것이다.

    시중에 이런 말이 있다. 남편이나 혹은 아내가 바람을 피운다. 드러내놓고 가 아

    니라 배우자 모르게 배우자가 우연히 상대의 불륜사실을 알았다. 딱 헤어질 요량

    이면 불륜을 꼬투리 잡아 당당하게 이혼하고 위자료도 안주고 쫓아내면 속 이 후

    련한 복수를 한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도 이혼하는 것 보다는 같이 사는

    것 이 자신에게 유리하고 아이들을 위해서도 체면을 위해서도 낫다고 생각한다면

    알고도 모른 체 꾹 참고 기다려야 한다.

    시침을 뚝 떼고 상대방의 바람이 그칠 것 인가? 영원하여 나에게 위해를 가할 것

    인가를 잘 판단해보아야 되겠지만, 사람은 오랜 세월 함께 살다보면 서로에게 서


    운함도 쌓이고 외로워 지기도하고 미워지기도 한다. 그럴 때 자칫 정신적으로 방

    황해 질 때도 있다. 그러나 그 잠시의 흔들림은 스쳐가는 바람일 뿐 이다. 그것을

    트집 잡아 이혼을 하면 결국 서로에게 상처만 남을 뿐 이고 자녀들에게 상처를 준

    다. 전면전을 벌릴 수 없는 우리가 천안함 드러내놓고 확실 한 증거를 그들과 함

    께 증명하지 못하고 북측소행이라고 밀어붙이고 사과도 못 받은 입장에서 북측과
    교류를 하자니 쪽팔리고 안 하자니 자꾸 도발하고 긴장은 고조 되고 진퇴양난이 되었다.

    이제 어찌되었건 김정일은 죽었다. 우리가 서거라며 애통해 할 것까지는 분명 없

    다. 그러나 그의 죽음 뒤에 그의 악행을 들먹이며 그들을 자극해서 우리에게 덕 될 것이 하나도 없다.

    조문을 사절했으니 조문단을 공식 파견 할 필요는 없지만 민간차원에서의 두 단

    체는 허용하되 그 외에는 오지 말라는 곳 에 가서 냉대를 자초 할 필요는 없다. 또

    한 국민들도 적장의 죽음에 찧고 까불며 욕 할 일도 아니고 서거니 애도니 슬픔이

    니 하며 애통해 할 일도 아니다. 김정일이 죽었다고 하루아침에 북한의 정책이 바

    뀔 것 도 아니고 그야말로 예의주시하며 언행을 삼가 꼬투리 잡힐 일을 만들지 말

    고 새로운 지도자의 출연과 함께 남북관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기를 바란다는
    간곡한 뜻을 전해야 한다. 적당히 김정일의 덕을 칭송도 해주며 미운 놈 떡 하나

    더 주는 심정으로 북한도 미국으로부터 경제봉쇄를 당했고 쿠바도 당했다. 쿠바

    도 소련 붕괴와 더불어 어려워졌다.

    그러나 쿠바는 지금 그 어느 선진국 못지않게 비록 호화롭지는 못해도 인민의 인

    권이 보장되는 낙원으로 변모 해가고 있다.

    주의가 중요한 것 이 아니다. 그것을 운용하는 사람의 마음이 문제다. 정치에 있

    어서 종교에 있어서 인이 바탕이 되어야한다. 그런 면에서 대한민국 정치인도 대

    한민국의 천도교도 아직 멀었다.

    박태준 그저 대단한 사람이라고만 여겼다. 이번 그분의 사망 후 뉴스를 보고 그분

    의 전기를 사 읽었다. 대한민국에 그런 분이 100분만 계셨다면 대한민국은 벌서 통일이 되었을 것이다.

    대통령이 정부 산하부처의인사권에 개입해서 안 되는 것처럼 종교의수장도 산하

    독립기구의 인사에 개입해서는 안 된다 는 것을 알면 좋겠다. 불가침조약을맺고

    상호오랜시일 교류하다보면 체제가 우세한쪽 백성을 등 따습고 배부르고 자유롭게 하는 쪽으로

    저절로 쏠린다. 천도교 정의롭고 인정이 넘치고 배경으로 사람을등용치 아니하고
    스승님들의 유훈을 제대로 받든다면 민족의 정신적 구심점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 이다. 명의는 병든 사람을 거절치 아니하고 양공은 구부러진 나무를 버리지 않는다 하였느니 !


    그러면 어떻게 남북 불가침 조약이 이루어지고 평화분위기가 조성될것인가?

    대한민국정부의 도덕성회복이 첫째요 마지막이다. 대한민국정부의  

    도덕성 회복없이는 민족의앞날은 어두움 멸망이요.
     
    대한민국정부의 도덕성회복만이 우리의살길이요 민족의살길이다.  

    더불어 천도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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