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무천(十毋天) 우리말 정립시도

十 毋 天 (십무천)

현재 천도교 경전에 표기된 십무천

1. 毋欺天(무기천)하라 - 한울님을 속이지 말라.

2. 毋慢天(무만천)하라 - 한울님을 거만하게 대하지 말라.

3. 毋傷天(무상천)하라 - 한울님을 상하게 하지 말라.

4. 毋亂天(무난천)하라 - 한울님을 어지럽게 하지 말라.

5. 毋夭天(무요천)하라 - 한울님을 일찍 죽게 하지 말라.

6. 毋汚天(무오천)하라 - 한울님을 더럽히지 말라.

7. 毋餒天(무뇌천)하라 - 한울님을 주리게 하지 말라.

8. 毋壞天(무괴천)하라 - 한울님을 허물어지게 하지 말라.

9. 毋厭天(무염천)하라 - 한울님을 싫어하게 하지 말라.

10. 毋屈天(무굴천)하라 - 한울님을 굴하게 하지 말라.

십무천 이해하기 우리말 변화시도

1. 毋欺天(무기천)하라 - (정직함으로)한울님을 속이지 말라.

2. 毋慢天(무만천)하라 - (공손함으로)한울님을 거만하게 대하지 말라.

3. 毋傷天(무상천)하라 - (건강함으로)한울님을 다치게 하지 말라.

4. 毋亂天(무난천)하라 - (간편함으로)한울님을 어지럽게 하지 말라.

5. 毋夭天(무요천)하라 - (길게살므로)한울님을 일찍 죽게 하지 말라.

6. 毋汚天(무오천)하라 - (깨끗함으로)한울님을 더럽히지 말라.

7. 毋餒天(무뇌천)하라 - (배부름으로)한울님을 배고프게 하지 말라.

8. 毋壞天(무괴천)하라 - (반듯함으로)한울님을 무너지게 하지 말라.

9. 毋厭天(무염천)하라 - (기뻐함으로)한울님을 싫어하게 하지 말라.

10. 毋屈天(무굴천)하라 - (당당함으로)한울님을 비굴하게 하지 말라.

십무천 이해하기 우리말 정립시도

1. 한울님을 속이지 말고 정직해라

2. 한울님을 거만하게 대하지 말고 공손하라

3. 한울님을 다치게 하지 말고 안전하게 하라

4. 한울님을 어지럽게 하지 말고 간편하게 하라

5. 한울님을 일찍 죽게 하지 말고 길게 살려라

6. 한울님을 더럽히지 말고 깨끗하게 하라

7. 한울님을 주리게 하지 말고 배부르게 하라

8. 한울님을 무너지게 하지 말고 반듯하게 하라

9. 한울님을 싫어하게 하지 말고 기쁘게 하라

10. 한울님을 비굴하게 하지 말고 당당하게 하라

십무천(十毋天)은 해월 최시형 신사님의 대표적 법설 중에 하나로서, 오늘날 자연생명의 위기와 도덕실종의 심각성을 우려하며, 그에 대한 대안으로서 생명존중과 인간의 삶에 있어 바른 가치관 정립에 큰 가르침으로 다가옵니다.

십무천의 실천정신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우선 해월신사님의 법설 ‘삼경, 천지부모, 대인접물’등에 관한 연구와 공부가 있어야 하겠으며, 당시 해월신사님의 순수 우리말 법설을 어려운 한자지식에 의한 문자표기를 현대적인 쉬운 언어로 다시 정립해야 하는 문제를 고민해보면서 본 글을 작성해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십무천의 天(천)에 대한 넓은 의미의 해석 그리고 이해입니다.
天-(한울-하늘, 사람, 생명, 자연, 만물)으로까지 확대해석하야 본 십무천의 바른 이해가 가능합니다.(우주만유, 천지자연, 사람만물~시천주-侍天主아님이 없다, 의 해월신사법설 참조)

신앙의 대상인 한울님만 생각하면 십무천의 본질적 의미가 잘 이해되지 않는 것이지요.
또한 ‘하지 말라’의 계명과 같은 언어를 ‘하자’의 긍정적 실천용어로 이어 바꾸기를 시도해보았습니다.
많은 천도교인과 동학연구가들의 관심과 노력에 의한 대중적인 좋은 설명과 해석이 나오기를 기대하면서 줄입니다.

동학혁명기념관 관장 이윤영 心告

* 참고문헌 및 검색자료

-. 천도교경전
-. 십무천의 바른 이해 - 윤석산
-. 천도교 한울연대 카페
-. 동학, - 표영삼
-. 다시여는 세상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