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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깨달음의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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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임순화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7,539회   작성일Date 11-11-28 17:06

    본문

     

         천도교인에게 있어 수련은 밥 먹는 것과 같다.

    그런데도 천도교인의 수련의 힘으로 세상도 못 바꾸고

    천도교도 못 바꾸고 있다.  이 문제를 화두로 지상토론 어떻습니까?  

         
    깨달음의 순서


    '수련을 몇 년 동안 했는데

    정충精充이 안되면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하고 묻는 분이 있습니다.


    '정충이란 무엇일까요?'

    단지 정력이 좋다는 것만이 아닙니다.

    세상에 대한 사랑이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가슴 속에 사랑이 없으면서

    신령스러워지려고 한다면

    산꼭대기에서 물고기를 찾는 것과 같습니다.


    이기심으로 가슴이 가득 찬 사람이

    견성見性을 하겠다고 한다면

    하늘도 땅도 웃을 일입니다.


    이기심을 떼어놓지 못하고

    어떻게 견성을 하겠습니까?

    견성이나 성통性通은

    가슴 속에 사랑이 넘치는

    사람에게 오는 선물입니다.


    메마른 가슴과 이기심을 갖고는

    정충 기장 신명으로 이르는

    깨달음의 길을 갈 수 없습니다.

    먼저 가슴에 사랑을 회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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