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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광석 회장님이 기행문을 신인간에 쓰라고 하셨는데 실어 주지 않게 써서 인터넷에 올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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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임순화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8,039회   작성일Date 11-11-10 10:10

    본문

     

    *한광석 회장님이 기행문을 신인간에 쓰라고 하셨는데  실어 주지 않게 써서 인터넷에 올립니다. *


    10월의 마지막 토요일 아침 6시30분 경주로의 출발시간이다.

    152년 전 수운최제우 창도주님이 탄생하신 10월 28일의 탄신 기념일의 다음날이자 국가기원의 근본이 되고 있는 개천절 이기도한 29일 열리는 동학학회의 추계학술대회에 참석코자 발표교수님들과 학회회원 및 동학에 관심 있는 외부 인사 등 45명은 출발시간이 거의 20분이나 지나서 수운회관 앞을 출발 할 수 있었다.

    6시30분에서 1분도 늦으면 안 된다 는 후원회장님의 말씀에 모두가 새벽잠 설치며 물 한 모금 입에 못 대고 어떤 분은 늦을 가 염려하여 택시까지 타고 시간 안에 도착하였다.

    그러나 몇몇의 늦게 오신 분들로 인하여  출발시간이 20분 이상 지나서  출발한다는 것은 늦게  오신 분들이 제시간에 오신 분들의 시간을 무단히 빼앗는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벌써 가을이 깊어지고 해가 늦게 뜨니 아침 일찍 나오는 것이 좀 힘든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날 밝는 시간은 공평하다.

    지성인으로서 종교인으로서 남의 시간을 낭비하게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되며 주최 측은 좀 야박해 보이지만 제 시간에 출발함으로서 참석자들의 각성을 촉구했으면 바람이다. 

    출발 심고를 드리며 부슬비가 내리기 시작하는 수운회관 앞을 떠난다. 누군가 거의 도착했다는 전화가 왔다지만 너무 늦게 까지 기다린다는 전례를 남길 수는 없었다.
    추적추적 가을비에 좀 걱정이 되었지만 다행히 경주에 도착했을 때는 비가 멎었고 동국대학교 경주 캠퍼스 백상관 컨벤션홀에는 지방교구 분들을 비롯해 불국사주지스님 경주대 전 총장님 문화원장등 많은 분들이 참석하셨다.
     
    불과 5시간의 발표 시간에 6가지 주제로 12명의 발표자와 토론자가 최수운의 동학사상과 서양 철학 사상을 비교하여 발표하고 토론하며 그 내용을 일반 참석자들의 인식에 이해시켜준다는 것은 참으로 무리한 일이라고 생각된다. 늘 느끼는 바지만 학술발표회 때에 격려사나 축사를 해주시는 분들께서 좀 시간을 엄수하여 발표자나 토론자들이 힘들게 연구한 논문을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발표하고 토론하여 좀 더 진지한 발표의 장이 되도록 도와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제1주제는 켄 윌버의 홀라키적 전일주의와 수운의 시(侍)에 나타난 통합적 비전에 대한 최민자 교수의 발표였다.

    1800년대 동양의 철학자 수운과 1900년대 서양의 철학자 켄 웰버의 사상을 비교 논한 최민자 교수의 발표내용을 간추려서 조차 여기에 열거 할 수는 없지만 웰버가 궁극적으로 묻는 것은 “이 세상에 종교가 왜 이렇게 복잡하고, 혼란스럽고,  대립하는가?” 라고  묻고, 통합적인 접근이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다. 말한다.


    그러나 수운은 만유의 생성변화 소멸자체가 하나인 혼원일기의 조화작용임을 말하였으니 바로 모든 생명체는 안으로 내유신령(內有神靈)이 있고 밖으로 외유기화(外有氣化)하며 생명을 유지하고 이러한 작용은 모든 생명체가 지닌 일치성이니 이것이 바로 동귀일체로서 혼원일기의 조화 작용 속에 모든 생명체의 본질은 원래 하나였고 잠시 각개의 모습으로  분화되어있으나 결국 다시 하나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는 진리를 깨닫는 다면 이 세상에   분쟁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라는   웰버의 외침 ‘영적인 그러나 종교적이지 않은’ 에 답한, 일체의 장벽이 해체된 최고 수준의 영성에 도달할 때 진정한 통합의 사회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최민자 교수의 결론은 오늘 제각각 종교의 울타리를 쌓고, 그 안에  종교 독재의 왕국을 이루고 대립하는 이제까지의 종교가 각성해야 될 교훈이다. 지구공동생명체의 바로 나의 영원한 삶의 지속을 바라는 우리 모두의 숙제이다. 


          ***이어서 제2.3.4.5.6 주제의 논문 발표들이 있었다.

    다방면으로서의 접근과 그에 따른  세심한 연구  발표는 천도교인으로서 민족주의자로서 매우 고마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왜 ? 천도 동학사상과 우리 고유의 천부사상과 연결 지어진 즉 우리의 동학사상이 우리민족 경전인 천부경에 그 맥이 닿아있음을 밝히는 논문 발표가 없는지(혹시 있는데 필자가 모르고 있을수 있지만 ) 그것이 항상 아쉬운 느낌이다. 심지어 일부 동덕님들은 천도교와 단군과 또는 천부경과 무슨 상관이 있느냐고 말하는 이도 적지 않으니 이는 참으로 암담한  일이다.


    무릇 모든 사상은 새로운 것 같으나 그  뿌리가 있고 근원이 있음이니 산 골자기의 흐르는 물을 보라! 산의 높고 높은 바위벼랑에 물 한 방울 고일 곳 없는 듯해도 어디엔가 그 근원 있어 물이 흐르고 마침내 깊은 계곡 돌아 흘러 폭포수를 이루다 어디 엔가 가서는 흔적도 없이 땅속으로 스며들고 또 어디엔가 다시 솟아나 골작을 이루고 폭포를 이루며 마침내 내를 이루고 강을 이루고 바다로 흘러들어 가듯 모든 사상도 선사의 사상이 있고 그 사상이 한때는 융성하다가도 국가의 흥망성쇠에 따라 침체의 늪 속으로 빠져 잊혀 지기도하고  다시 부활되기도 한다.

    우리 동학사상의 동(東)자를 파자해보면 나무 목(木)자에 날 일(日)자 즉 나무에 해가 잘 비친다. 는 뜻이다. 나무나 해는 사람살이의 근본이다. 나무란 모든 먹을거리의 즉 생명의 표시이며 해란 이 먹을거리를 길러주는 모든 생명의 어미이다. 

    즉 동학은  바로 생명학인 것이다. 조선조말 피폐한 민중의 삶속에 생명을 불어넣고자 하신 스승님의 인고가 낳은 생명학이 바로 동학이며 상고시대 우리선조들은 백성의 삶을 근본으로 하는 인의의 덕치로서 세상을 다스리셨고 그 백성을 근본 삼은 천지조화 다스림의 이치와 도가 천부경81자에 고스란히 배어있으며 이를 단군조선이 문을 닫고 고구려 멸망 후 그 맥이 끊어진 것을  8세기 최고의 석학 고운 최치원선생이 대동강 변에서 천부경의 篆字文  비석을 발견하여 그것을 한문으로 옮겨  오늘에 전해지고 있으며  선생께서는 우리나라에 현묘한 도가 있으니 이를 선도라 한다고 하셨다.

    수운은 고운의 1000년 후 자손으로서 고운의 학맥을 이어 받은 제2의 고운이라고 도 할 수 있다. 비록 일제 강점기이후 왜곡된 고대사가 아직까지 강단 사학으로 완전히 바로잡혀 자리 잡히지 않았지만 재야의 사학자들에 의해 우리고대사는 활발히 연구 발표 되고 있으며  뜻있는 민초들의 열띤 호응을 받고 있다.

    이러한  시대 상황을 우리가 먼저 만들었어야 될 것을 우리는 아직도 천도교의 좁은 테두리 안에 동학의 진리를 가두어놓고 수운스승님께서 낳아주신 생명학에 숨통을 조이고 있다. 1905년 의암 성사님께서 동학을 천도교로 개칭하실 때 동학의 진리를 펴 나라를 구하기 위해 종교의 옷 을 입는 다고 말씀하셨다. 


    이제 그 누구도  동학을 좌도난정이라 핍박할 수 없는 세상이 되었고 대다수의 지성인들이 종교에 귀의하여 복을 빌거나 내세의 극락을 꿈꾸지 않는다. 다만 아직도 지혜나 지성이 완성되지 않은 어린백성들이 죽음에 대한 공포와 삶의 집착에서 벗어나지 못하여 종교의 울타리에 자기를 가두고 기복을 빌고 인간의 약점을 이용하여 종교의 지도자들이 울타리를 쌓고 패거리를 만들며 혹세무민 하고 있다.

    인간의 지성이 발달할수록 이러한 종교는 소멸해갈 것이다. 또한 이러한 혹세무민의 역할은 기성종교의 맹목적 신앙에 천도교의 교리로서는 경쟁력이 없다.


    우리 천도교도 이제는 경쟁력 없는 혹세무민의 맹목적 신앙으로 만 살아남을 수 있는 종교의 옷을 훌훌 벗어버리고 민족 고유의 철학사상 생명학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국민들에게 새 희망을 주고 새로운 도덕사회를 이끌 수 있는 國學(민족얼) 운동단체로 거듭나는 것이 동학의 참모습을 되찾는  것이란 생각이든 동학학회 추계 학술대회의 참여소감이다.


    시간 관계상 청중들과의 심도 있는 토론의 시간도 충분히 갖지 못하고 서둘러 학회를 마치고 저녁 식사 후 교수님들은 서울로 가고 39명의 청중들은 용담수도원으로 향했다. 수도원입구 근처 음악당에서 연주회가 있었다. 고  수도원입구에 즐비하게 주차해놓은 승용차들로 인하여 대형버스의 진입 너무나 힘들었다.


    가로수로 심어놓은 은행나무 가지가 늘어져 버스의 지붕을 잡고늘어져  버스는 더 이상 진입하지 못한다.  내려서 은행나무 가지를 잡아 당겨 길을 틔우며 버스를 통과시켜보려다 끝내 주차한차들이 길을 비켜줄 때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없었다.


    모든 것이 어설프고 불편하기만한 용담수도원 아니  천도교 수도원 모두가 다 거기서 거기이니 용담수도원의 불편만 불편이라 말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전날에 비하여 최 말난 사모님과 그 사위님 덕분으로 예전보다는 좀 시설이 좋아졌으니 고마운 일이다.

    그러나 우리 동덕끼리야 우리의 능력 부족이니 감수할일이지만 초대해 모시고 간  외부 손님들에게 좀 민망스러운 일이다.

    포덕관에 둘러앉아 9시기도식을 마치고 돌아가며 인사들을 나누고 숙소에 들어 잠을 청한다.

    새벽 4시 잠이 깨어 세수를 하고 원내를 걸어본다.

    포덕문앞 광장까지 새벽 공기 안개 속  스승님의 동상 앞  잠시 꿇어앉아 스승님을 모셔본다. 임께서 주신 생명의 말씀,“ 사람이 한울이다”. “네 몸에 모셨으니  멀리 가서 찾지 말고 네 안 에서 찾아 닦으라”고  하셨는데 우리는 언제나 참 나 모신 한울님의 마음으로 돌아가 한울님의 세상을 이룩할 수 있을지 목숨 바쳐 일러 주신  가르침을 펴지 못하니 죄송할 따름이다.


    스승님께 인사드리고 올라오다보니 용담정을 가시려는 분들이 불빛이 없어 못가시고 그냥 내려오신다.  원장님께 말씀드려 외등을 켜고 손님들을 모시고 용담정으로 올라간다.

    더듬더듬 용담정 문을 열고 불을 켜고 용담수를 받아다 청수를 모시면 좋으련만 그곳 까지 불빛이 비치지 않으니 각자의 방식대로 심고와 주문 기도를 드린다. 30분정도의 새벽 기도를 마치고 손님들을 안내 경내를 둘러보고 참석하셨던 채 영석 선생께서 아침 일찍 출발하셔야 된다고 하신다.

    이분은 서울대 철학과를 나오신 분으로 막내 오라버니의 단짝 친구였다고 하신다. 경남양산에 개운중학교와 효정고등학교의 이사장님으로 흥국탄광 경동 보일러 경동탄광의 사주이시다. 세상이 넓고도 좁다고 어찌 이곳에서 오라버니의 친구를 거기다 나의 남편까지 잘 알고 계시는 분을 만나다니  철학과 출신이어서인지 천도교에 대해서도 잘 알고 계셨다.
    마침 그날이 결혼 51주년 기념일이라 양산의 학교에 들렸다 11시 까지 김해공항에 도착 하여 제주도에 가신다며 아침 요기도 안  들고 가시겠다는 것을 원장사모님께 부탁드려 아침 요기를 하시게 도와 드리고 사모님께서 택시를 불러드리니 집에 손님이 오시면 손님이 오셨다 말하지 말고 한울님이 강립하셨다.

    라고 생각하라 말씀하신 해월 스승님의 가르침을 제대로 실천하신 박 원장 사모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80세의 노인이지만 참으로 건강한 사고와 건강한 체력을 가진 분이었다.
    올겨울 학생들을 이끌고 수련을 하시겠다고 하시니 참 고마운 일이지만 불편한 화장실이 걱정된다. 모든 것이 경제문제이지만 숙소에서 화장실 가는 길은 너무 멀고 겨울에는 너무 춥고 어설프다.


    아침 식사 후 태묘와 스승님 어머님의(大德堂 ) 묘소를 참배 참배하고 유허지에 들렸다. 잡초는 무성하고 좀 더 깨끗하고 아름답게 손질이 되어 있으면 좋으련만 경주시는 경주의 성인이신 최제우 선생께 예우 차원에 용담정입구 길가의 가로수나 사적지마당을 손질해주어도 좋으련만 이런 환경을 대할 때 마다 후학으로서 스승님들께 죄송할 뿐이다. 황룡공원의 해월 신사님 동상을 찾느라 족히 30분은 헤매어 11시가 넘어 동상 앞에서 시일을 모시고 서둘러 귀경길에 올랐다.

    이렇게 말하면 불경에는 마음이 없고 젯밥에만 마음이 있는 것 같지만 이왕에 2일씩이나 시간을 내어왔으니 외부손님들을 생각해서라도 경주의 고적 한 곳은 들러보는 것도 좋을 것이었다. 진행하는 분들의 用時用活의 기지가 필요한일이다. 귀경길 돌아가며 간단한 장기자랑, 늘 느끼는 바지만 자기소개는 출발할 때 해야 된다.
    때에 따라서는 1박2일 짧아도 12시간정도를 같은 목적으로 같은 공간에 호흡하며 인사도 없이 간다는 것은 우선 예의에 어긋나는 일이다. 또한 인사를 나눌 때 사회자는 인사를 시작하겠습니다. 라고 까지만  하고 그 다음은 본인 당사자가 자기를 소개해야한다.
    그 누구 보다 자기는 자기가 제일 잘 안다. 자기소개 하나 못할 사람은 아무도 없는데 무엇 때문에 사회자가 마이크를 오래 쥐고 있는지 다음은 자기소개는 소개 일뿐이다. 거기서 너무 많은 시간을 차지하며 자기의 철학을 늘어놓아서는 안 된다.
    이렇게 인사는 가는 차안에서 끝내고 그날의 행사를 마치고 돌아오는 귀경길 행락 버스가 아니고 요즘은 행락버스에서도 지나친 음주나 고성방가는 금지하니 삼가야 될 일이지만 약간의 휴식이 끝 난 후 장거리의 침묵은 사람을 너무 답답 하게한다. 약간의 오락이랄까? 퇴폐적이지 않은 노래나 기타 자기 소신등은 참으로 유쾌하고 사람들 사이를 가깝게 만들 수 있다.


    그런데 여기서도 질색인 분들이 계시니 마이크 한번 잡으면 놓을줄 모른다. 본인도 말이 많은 편이지 적은 편은 아니지만 남이 지루해 하는 줄도 모르고 흘러간 옛 노래 식의 언제나 똑같은 내용을 가지고 지지하게 10분 20분 이런 분들 정말 그렇게도 자신을 모르는지 이런 분들의 단골메뉴는 대개 건강강좌다.

    요즘 미디어의 발달로 차고 넘치는 뉴스가 건강상식이다. 이런 보편화된 건강상식을 자기혼자만의 정보인양 장시간 설을 풀면 속으로 바로 당신의 그 소리에 스트레스 받아서 오래 못살겠네!  하는 소리가 목구멍까지 차오른다.
    일방적인 연사가 되었을 때 아니고 사람과 사람의 만남으로 이루어지는 대화는 주고받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말씀이라도 자기의 그날 역할이  연사가 아닌 대등한 입장의 만남이라면 아무리 주도권을 가진 입장이라도 적어도 1대1의 대화로 이끌지 못한다 해도 3대 2의 대화는 되어야 한다. 이것은 사회생활의 기본이다.

    만나서 이야기나 하자고 해놓고 상대방에게는 발언의 틈도 주지 않고 자기의 말만 계속한다면 누가 그 말에 경청할 것인가?  더구나 동등한 입장의 버스 속에서 이러한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사회를 보는 이의 역할이다. 버스속의 사회를  적절하게 잘 보는 것이 그 여행의 성공여부다. 여행기가 너무 길어서 버스 속 지루함과  피장파장 되어  죄송합니다.          

    일행과 떨어져 끝가지 자리를 함께 해주신 임금복 교수님 고맙습니다.


    대덕당이라함은 스승님의 어머님 을 한씨 사모님이라고 만 하기에 너무 죄송스러워 나혼자 지어 불러드리는 당호다. 일전 이런 의견을 올리니 세상의 잣대로 보지 말라는 식의 젊잖은 충고가있었다. 그러나 이성계 처럼 자손이 잘되면 그 조상을  예우하는것은 자손된마땅한도리다. 

    조선왕조의창업주 이성계는 왕이되고나서 자신의선조들을 4대나 왕으로 추존하였으니
    목조 고조부 이안사 = 부인 효공황후 이씨
    익조 이행리 증조부 = 부인 정숙황후박씨 
    도조 이춘   조부  =   부인 경순황후 박씨 
    환조 이자춘 아버지 = 부인 덕혜황후 최씨      
      

    위와같다. 물론 종교란 세속의 부귀나 공명을 탐하는 잡단이 아니니 종교 창시자의 집안을 너무 추켜세우는 것이 도의 뜻에 배치될수도있다. 하지만 현세의 지상천국을 추구하지않고 내세의 구원만을 추구하는 기독교에서도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를 성모로 받드는데 우리는 우리스승님을 낳아주신 그 어머님을  한씨 사모님 한씨 사모님 어떤이는 농담으로 과부할매라고 까지 하니 불경스럽기 한이없다.   본인은 그래서 스승님의어머님은 큰덕을 지니신분을 낳아주셨으니 大德堂이요. 사모님은 인고의 세월을 보내셨으니 大忍堂으로 모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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