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입추 맞이해서 건강하세요.

존경하는 천도교 원로숙덕동덕님들, 오늘 말복입추 절기를 맞이해서 즐겁고 건강한 하루 보내십시오.
요즘 날씨가 무척 덥습니다.
특히 천도교 원로선생님들 건강이 걱정됩니다.

방금 뉴스에 의하면 나이 많으신 분들, 더위에 쓰러지시는 분들이 많다는 소식을 접하고 타 종단에 비해 원로선생님들이 많은 천도교인들에게 건강을 기원하는 심고를 드렸습니다.
원로선생님들 건강을 꼭 지키시어, 천도교발전시대를 꼭 보셔야 한다는 저의 소원을 올립니다.

해마다 더위 추위 폭우폭설의 기록경신의 현실에서, 기후변화와 지구환경에 의한 생명보존이 심히 걱정되고 있습니다.
인류사회는 물론 지구촌 생명계에 위험신호가 이제 피부로 느껴지는 상황입니다.
인류자연생명의 말세가 오기 전에 범인류적이고 범종교적인 특단의 대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사람이 살아야 종교도 있고 경제도 있고 잘살고 못사는 것도 있습니다.
모두가 한울님 생명이라는 절대 절명의 실천운동과 변화 없이는 앞으로 길어야 1백년, 짧으면 5십년이라는 세월 속에 지구대멸종의 현실이 다가올 것입니다.
‘세계인류, 자연생명을 위한 세계종교환경회의’개최를 천도교에서 추진할 것을 총부는 물론 천도교인들에게 호소합니다.

천도교는 지나간 위대한 역사를 자랑하고 만족하는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민족과 인류를 위한 미래 희망의 선도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추진 실행할 때 천도교는 다시 우뚝 서게 될 것입니다.
오늘 날, ‘정신개벽, 이신환성’은 한울님 생명세계를 구현하는 인류최대의 위기에 대한 구체적인 혜안을 제시하고 실천앞장서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오늘 날, ‘시천주, 인내천’ 특히 사인여천의 실행은 바로 세계인류, 지구온난화 등 자연생명에 대한 위기를 극복하고 모두가 한울님생명임을 자각실천하게 하는 것이 ‘포덕천하, 광제창생’의 시대적 요구라고 확신합니다.
종단의 교세와 경제적 능력에 대한 한계의 핑계거리는 천도교단의 침체를 지속시켜 줄 것입니다.

갑오동학농민혁명, 기미3.1독립만세운동, 에 이어 천도교단의 대개벽운동은 ‘한울생명세계운동’으로 전교인의 힘을 모으고 국내는 몰론 국제적인 실천운동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다시 말씀드려 천도교가 앞장서서, ‘세계인류, 자연생명을 위한 세계종교환경회의’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으로 저의 부족한 글을 마감할까 합니다.

오늘 말복과 입추를 맞이해서 천도교인들의 건강과 행복을 축원합니다.

포덕 153년 8월 7일, 송암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