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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자로 이야기참고 한울연대 분들 필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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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임순화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7,424회   작성일Date 12-07-22 10:26

    본문

    * 이 글은 그림자 정부의 작가 이리유카바 씨가 보내온 글 입니다.

    핵전반대를 위해 일선에 활약하시는 한울연대 분들에게 참고가 될가하여 한울연대 카페에 올리려니 회원이 아니라 글쓰기 자격이없네요.
     혹시 참고가 되신다면 기쁘겠습니다.



    반갑군요.
    우연히 신인간 7월호를 보게되었습니다. .
    지금도 정의감에 불타는 마음, 올바른 소리, 여전 하군요. 그 심수당이 어디 가겠어요?
    심수당 은 여전히 건강하고 활달한 생활을 하고 여전한 활동을 하고 있으리라 믿어요. 이 글을 보고 틀림없다고 믿게 되었어요.
    이제 수안보에서의 한국생활을 접고  캐나다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어요.
    원자로 이야기를 했더군요. 동대 교수의 말이지만 모두 동감이 가는 이야기이고요. 그런데 그 내용에서 느끼는 것보

    다 더 심각한 사정인 듯해요. 물론 방사능 문제가 당면한 위협이지만, 지진 자체도 좀 이상해요. 1995년 1월 17일

    고베의 한신대지진은 7.2 규모의 지진이었지요. 인터넷에서 그 때의 참상 사진을 찾아보고, 파괴의 정도를 보세요.

    렉터 규모 1.0이 커질 때마다 파과력은 32배를 더 한다고 해요. 그러면 작년 3월 11일 후쿠시마 원자로를 파괴했던

    동해대지진은 9.0의 지진이라 한다면 렉터 규모 약 2.0이 더 큰 지진이라니 파괴력은 (32x32) 약 1000배에 가까웠

    어야 하겠지요. 후쿠시마의 원자로는 쓰나미 때문이지만, 쓰나미가 닥쳐오기 전까지의 파괴된 건물 등 시설 사진을

    보면 고베의 것보다 훨씬 덜 파괴된 것을 보게 될 것이에요. 그러니까 지진의 파괴력은 7.0 미만인 듯해요. 쓰나미

    의 위력은 정말 9.0 정도가 맞는 것 같지만, 지진 자체의 파괴력은 아주 미미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앞뒤가 잘 맞도록 이해하기가 어렵군요. 한번 알아보세요.

     
     
    그리고 원자력 발전소 더 짓겠다고 원전-원전 하는데 그 이유는 가장 값 싼 전기 생산 방법이래요. 그런데 그 비용

    산출 방법에 폐기물 저장 비용을 포함시켰는지도 알아보시고, 저장 비용은 얼마나 되는지도 알아보세요. 그래야만

    진짜 전기 생산 비용을 다른 수력이나 화력 발전소와 비교 가능하겠지요. 수/화력발전소는 폐기물을 저장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그리고 만약 사고가 나면 그 비용은 어떻게 산출해야 될까요? 경우에 따라서는 온 국민이 다 죽을 수

    있으니 그런 사고에 따른 비용의 평균치를 계산하면 어떻게 될까요? 이런 각도로도 한 번 고려해 보세요.
     
     
     
     
    또 정말 값싼 전기 생산 방법은 풀루토늄이나 우라늄 대신 토륨(Thorium)을 원료로 하는 원자로인 것으로 알고 있

    어요. 토륨은 주석처럼 아주 흔해서 값도 싸고 위험도도 없고 폐기물도 없으며, 원자탄도 만들 수 없으며, 심지어는

    다른 원자로에서 나와 지금 처치 곤란한 폐기물을 원료로 사용하여 원자로를 가동할 수 있어 폐기물 처리에도 일익

    을 담당할 수 있다고 합니다. 주류 과학자들은 아직 토륨을 원료로 하는 원자로 운영이 기술적으로 어렵다고 합니다

    만, 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중국을 위시해서 지금 몇몇 다른 나라에서 건설 중이거나 이미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압

    니다. 애초에 원자탄을 만들기 전 원자를 이용하는 연구를 했던 미국에서 이 방법을 묵살하고 채택하지 않는 이유는
    원자탄을 만들 수 없기 때문이랍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이 방법을 말할까 두려워 애써 감추고 흠집을 들어내어 실용
    가능성이 없다고 학계에서부터 그리 가르친 것으로 보입니다. 심수당이 한번 떠들어 보세요. 필요하다면 좀 더 자세

    한 이야기를 알려 드리지요.
     
    심수당의 좌충우돌 활약을 멀리서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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