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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바윗골을 지켜냅시다 (한울연대에서 퍼온 굴)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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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시바윗골을 지켜냅시다 (한울연대에서 퍼온 굴)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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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정암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4,048회   작성일Date 12-10-12 16:56

    본문

    동학성지 여시바윗골을 지켜 냅시다.

     

    논란의 정확한 쟁점을 이해 하는 것이 여시바윗골을 지켜 낼 수 있습니다.

    사진과 그림으로 설명을 하겠습니다.

     

    제가 포토샵으로 만든 자료와 <울산 수운최제우 유허지보존회> 에서 발품을 팔아 확보한 자료입니다.

    유허지 보존회 자료는 박충구 울산교구장님이 제공 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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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란선이

    현재 도로입니다. 농소에서 옥동까지 가는 길입니다.

    여기에

    새로 길을 내는 것입니다.

    사업명은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옥동-농소1) 건설공사 실시계획]입니다.

    이른바 우회도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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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붉은 색 길입니다. 번잡한 도심 길을 우회하는 길입니다.

    2개 구간으로 되어 있고 총 연장 16.7Km 입니다. 붉은 색 도로 중 노란색은 교량 또는 터널입니다.

    2005년도에 실시설계가 되었으니 우리 천도교의 대응이 참 늦었죠? 올해 2012년 3월에야 대응 했으니까요.

     

    울산의 해당지역 주민들과 시민사회환경단체들은 2007년부터 공청회, 항의방문, 성명서, 점거농성, 기관장 고발, 기자회견, 토론회 등을 하면서 '교통 영향평가'와 '환경영향평가'를 쟁점화 했습니다. 도로의 성격, 등급 상 <환경영향평가>와 <교통영향평가> 대상 도로입니다.

     

    지역 신문이 후끈 할 정도로 굉장했습니다. 울산 시의회 의원들도 발 벗고 나서서 환경단체와 간담회를 했습니다. 그래서 두 차례에 걸처 실시설계가 변경되면서 주민들의 민원과 환경시민단체의 요청을 수렴 했습니다.

    아쉽게도 그 많은 쟁론 과정에도 수운대신사 유허지 문제는 단 한번도 거론된 바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도로가 왜 문제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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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가 휴허지입니다.

    현재 모습입니다.

     

    사진을 하나 더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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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사진들은

    휴허지 보존회에서 울산시청과 울산시의회에서 청원서를 내면서 첨부한 사진입니다.

     

    도로와 얼마나 붙어 있는지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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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부위를 확대 해 보았습니다.

    중앙의 하얀부분이 태화강입니다.

    유허지는 어디에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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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여깁니다.

    위 그림의 A 표시 지점입니다.

    신설 도로의 위치와 비교 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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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운 유허지라고 표시를 했습니다.

    코 앞으로 도로가 납니다.

    더 자세히 보겠습니다. 유허지보존회에서 제공 해 주신 자료를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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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정도입니다.

    이건 앞 마당에 도로가 나는 것입니다.

    수평거리가 12m 라고 합니다.

    소음과 분진, 경관 훼손은 불을 보듯 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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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허지 보존회에서 소음 측정도 했습니다.

    다른 도로에서 같은 거리를 놓고 측정 한 것입니다.

    방음 3중 차단벽을 설치 한 곳에서의 측정치 이니

    아주 심각하죠?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미 도로 신설 계획은 7년에 걸쳐 진행된 것입니다.

    완공 기일이 몇년 늦어져서 2014년에 완공되는 것으로 연기되었고 이미 부지 수용이 거의 끝난 상태입니다.

     

    아래는

    유허지 보존회의 전문가분들이 현지 측량하여 제안 한 내용입니다.

    길을 산 쪽으로 조금만 옮기자는 것입니다.

    유허지와의 도로 사이 간격을 띄우자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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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굉장히 합리적이지요?

    이렇게 하면 될텐데 울산시장은 공문 한 장으로 청원서에 대해 '변경 불가'라고 했습니다.

    울산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교수 두 분의 자문을 받아서 낸 도로노선 변경 청원서인데

    거절 당했습니다.

     

    이유가 있습니다.

     

    이 그림 윗쪽에 보면 '길촌'이라고 표시되어 있죠?

    여기에 교차로가 있는데

    도로가 회전반경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청원서대로 하면 회전 반경이 안 나온다는 것이 울산시 주장입니다.

     

    민족종교의 성지, 수운 대신사의 유허지, 천도교의 심장이

    자동차 회전반경(이 문제도 울산시 주장에 대해 논란의 여지가 많습니다.) 때문에

    망가져야 할까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천도교인들의 지혜와 단결과 투쟁이 필요합니다.

    당사자가 나서지 않으면 누가 밥숟가락 떠 먹여 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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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 천도교가 이 문제를 당장 널리 알려야 합니다.

    = '투쟁속보'를 대문짝만하게 내서 이 문제의 실상의 전 교인들에게 알려져야 합니다.

    = 신인간과 월보, 각종 천도교 매체에서 특집으로 다뤄야 합니다.

    = '천지일보' 등의 민족종교 관련 매체에서 보도하게 해야 합니다.

    = 중앙 일간지와 미디어 매체에서 보도 하게 해야 합니다.

     

    - 그러기 위해서는 천도교가 지금까지의 청원과 협상 방식의 접근을 과감한 투쟁방식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중앙언론이 그래야 움직입니다.

    = 쟁점과 논리를 분명히 정립하고

    = 투쟁거점을 확보하여 (천막농성 또는 일인시위 또는 기타의 상징적 투쟁 근거지 확보)

    = 다양한 (종교)행사를 실시 : 종교성을 부각하는 것은 종교쟁점화 할 때 유리한 점이 있습니다.

    = 상징적인 천도교 인사가 상징적인 투쟁의지를 보여야 합니다.

     

    - 울산지역 분들(환경단체와 시민단체)이 이 싸움에 나서도록 해야 합니다. 이유는 한 가지입니다. 지자체는 주민 주장에 민감합니다. 군소종교인 천도교보다 울산지역 단체와 주민의 주장에 더 민감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울산 시의회가 나서게 해야합니다.

    울산시청은 울산 시의회를 무시 할 수 없습니다.

     

    - 동학관련 단체들을 결속해야 합니다. 지금의 총부 대책위와 별도의 전 동학관련 단체가 망라된 확대 대책위가 만들어져야 합니다. 동학관련 단체는 어찌보면 천도교인들보다 더 역사의식과 시대정신, 동학에 대한 열정과 실천력이 왕성합니다.

     

    이상입니다.

    여러 한울연대 회원분들의 지혜와 용기를 기다립니다.

    제가 정리한 이것은 부족한 점이 많을 것입니다.  전문분야의 교인들이 많이 있을 줄 압니다. 

     

    한울연대 공동대표 목암 전희식 심고

     

    한울연대 까페에서 모셔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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