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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성세대가 정말 저주받아야 할 세대인가(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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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김 용 천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8,397회   작성일Date 12-11-27 10:28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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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성세대가 정말 저주받아야 할 세대인가(12-12)

                                            / 버림받고 있는 부모세대들이 울부짖는다.

     

    N세대(net generation)/명사; N세대는 Net Generation을 뜻하는 말로 미국의 사회학자 돈 탭스콧이 이란 책에서 처음 사용했다. 1977년부터 1997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로 디지털 기술과 함께 성장해서 디지털 기기를 능숙하게 다룰 줄 아는 디지털 문명 세대를 말한다. 집, 학교, 공장, 사무실 등 N세대 주위의 모든 공간에는 컴퓨터가 설치되어 있다. 이들은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미디어인 인터넷을 활용해 일방향이 아닌 쌍방향의 의사소통을 한다. TV보다 컴퓨터를 좋아하고 전화보다 e메일에 더 익숙한 세대이다. 단순한 관람자나 청취자가 되기보다 이용자가 되길 원한다. 정보를 찾아가고 개성을 주장할 줄 아는 강한 독립심과 자율성, 능동성, 감정 개방, 자유로운 표현과 뚜렷한 관점을 갖고 자기혁신과 개발을 추구한다. 이들은 에코 붐 세대에 해당하는 세대로 그들의 특징은, 어릴 때부터 젓가락보다 컴퓨터 마우스와 휴대폰을 먼저 손에 쥐고, 인쇄 매체보다 디지털 매체를 먼저 접하면서 자란 세대이다. 자유를 최고의 가치로 여기고 모든 걸 자신의 취향에 맞추고 협업에 익숙하며 통합을 추구하고, 재미와 스피드와 혁신을 즐긴다. N세대는 국경, 인종 넘어 서로 연대 지구촌의 첫 글로벌 세대가 될 것이다.

     

    1. N세대들은 선택의 자유를 최고의 가치로 여긴다. 기성세대들처럼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을 갖는 순차적인 삶을 거부하고, 일하고 싶을 때 일하고, 놀고 싶을 때 언제든지 사표를 던진다(freedom).

     

    2. 상품과 서비스 등 모든 것을 자신의 취향에 맞게 변형하고 자기 것으로 만들기를 원한다. 휴대폰이나 MP3플레이어를 구입하면 겉모양과 색깔 등을 자기 취향대로 꾸미고, 필요하면 소프트웨어도 스스로 개발하여 사용한다(customization).

     

    3. 협업에 익숙하다. 온라인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 같은 사이트에 수시로 접속해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기부한다. 하지만 아무런 금전적인 보상을 바라지 않는다. 학교에서도 일방적인 강의보다 동료와 대화를 즐긴다(collaboration).

     

    4. 어떤 사안에 대해서도 사실 여부를 검증하려고 한다. 신문이나 방송의 보도에 의문이 생기면, 즉각 관련 사실을 조사하여 온라인에 결과를 전파하면서 여론을 조성한다(scrutiny).

     

    5. 통합의 가치를 높이 산다. N세대들은 저개발국에서 열악한 노동환경 속에서 생산된 농산물이나 제품 구매를 거부하는 등 세계 통합을 추구한다(integrity).

     

    6. 늘 재미를 추구하는데 직장이나 학교에서도 마찬가지다. 구글 직원들은 회사 마당에 설치된 간이 수영장에서 수시로 수영을 즐기고, 자신의 애완견을 사무실에 데려와서 근무한다(entertainment).

     

    7. 스피드를 중시한다. 하루에도 수십 통의 이메일을 주고받고, 메신저로 전 세계 곳곳의 사람들과 정보를 주고받는다. 이메일을 보내고 즉시 답장을 받지 못하면 얼굴을 돌린다(speed).

     

    8. 기존 질서에 머무르지 않으려고 한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혁신 제품을 쉬지 않고 내놓아야 한다. 휴대폰 제조업체들이 6개월~1년 단위로 혁신 제품을 쏟아내는 것도 N세대의 혁신 정신 때문이다(innovation)./조선일보 2월 21일자 요약

     

    P세대 (P generation); P세대란 말은 광고대행사 제일기획이 2003년에 작성한 마케팅 관련 연구보고서 <대한민국 변화의 태풍-젊은 그들을 말한다.>에서 처음으로 사용했다. P세대는 2002년 현재 17세 이상 39세 이하의 연령층을 가리키는 말로, 1980년대의 386세대, 1990년대의 X세대, 2000년 이후 등장한 N세대와 W세대 등을 포괄한다. 정치적 민주화와 경제적인 부유함 아래 성장한 세대로, 자신이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는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세대이다. 2002년 월드컵이후 우리 사회의 주역으로 떠오른 세대로 정치적 민주화, 정보화, 부유함이 P세대의 탄생배경이다. 이들은 사회 전반에 걸친 적극적인 참여(Participation)속에서 열정(Passion)과 힘(Power)을 바탕으로 사회 패러다임의 변화(Paradigm-shifter)를 일으키는 세대이다. 그러나 P세대는 집단보다 개인의 이익을 중시하고 미래보다는 현재의 행복을 중시하면서 문제 발생의 원인을 남에게서 찾는 등 일부 부정적인 모습도 지니고 있다.

     

    R세대(Red Generation)/명사; R 세대란, 지난 2002년 한일 월드 컵 행사 당시 붉은 빛의 상의를 입고 열광적으로 응원을 했던 시민들을 의미한다. 붉은 악마 응원단이라 불리는 세대R 세대(Red Generation/ Generation R)의 특징은, 공동체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이 공동체의 일에 나 몰라라 하지 않고 자발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공동체의식이라고 한다. 한일 월드컵을 계기로 거리 응원이라는 새로운 문화가 일어났다. 우리 나라가 4강에까지 진출할 수 있었던 저변에는 거리 응원이 크게 기여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젊은 세대의 특징은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강하고 공동체의 일에는 무관심한 경우가 많은데 자발적으로 유대감을 형성한 거리응원은, 상당한 문화적 충격을 세계인들에게 주었다. 이런 문화적 충격을 준 새로운 세대를 R세대(Red Generation)라고 불렸다. 그리고 R세대의 특징은 동원명령에 따라 거리로 나선 것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는데 있다.

    W세대(World cup generation)/명사; W세대는 2002년 월드컵 당시 거리 응원을 주도했던 세대로 이들은 공동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자기중심적인 경향에서 벗어나 공동체 안에서 스스로를 표현하는 특징이 있다. 그 예로 월드컵 당시 붉은 옷을 입음으로써 공동체를 형성하고, 거리로 나와 자발적으로 응원을 즐겼다.

     

    G세대(Green Generation)/명사; 푸른색을 뜻하는 그린(Green)과 세계화를 뜻하는 글로벌(Global)의 영어 첫 문자에서 따온 G세대는 건강하고 적극적이며 세계화한 젊은 세대를 일컫는 용어이다. 최신 유행 패션이나 유흥가를 주도한 기존의 X세대와는 달리 G세대는, 환경운동, 반핵평화포럼 등과 같은 곳을 활동무대로 자신의 주장을 당당하고 적극적으로 펴는 매사에 적극적이며 긍정적인 젊은이의 건강한 세계관을 강조한 개념이다.

     

    V세대(V Generation)/명사; V세대는 용감하고(Valiant), 다양하며(Various), 생기발랄(Vivid)한 2010년대 젊은이들을 말하는 용어로 1990년대 X세대(X-Generation), 2000년대 Y세대(Y-Generation)에 이어 2010년대 젊은이들에게 붙여진 별칭이다. V세대는 한국경제의 도약기를 거치면서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유년기를 보냈고,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가정에서 부모들의 전폭적인 사랑과 투자를 받아 구김살이 없다. 이들은 주로 1988년을 전후로 태어났으며, 서울올림픽을 전후로 태어난 세대답게 개성이 있고 자신감이 강하다는 특성이 있다. 또한 비교적 어린 나이에 인터넷 문화와 글로벌화를 접하면서 성장해 디지털 기기를 잘 다루고 글로벌 환경에도 잘 적응한다. / 위키, 브리태니커, 네이버 백과사전등과 관련 자료를 종합 정리함.

     

    딩크족(DINK)과 통크족(TONK)/명사; 딩크족은 Double Income No Kids(맞벌이로 수입은 두 배이지만 아이를 원하지 않는다는 뜻)의 앞 글자를 모아 만든 약어이다. 정상적인 부부 생활을 영위하면서 의도적으로 자녀를 두지 않는 맞벌이부부들을 말한다. 1986년경 미국에서 만들어진 말로서, 1990년대 들어 여피족(Yuppie)이라는 말과 함께 한국에서도 사용되기 시작했다. 열심히 일하고 여가시간은 자녀들에게 구속당하지 않고 원하는 일을 하면서 보내려는 생활방식이 특징이다. 여가나 취미활동에 큰 비중을 두며, 자녀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피하려는 현실적인 이유로 딩크족을 선택하기도 한다. 이에 대해 자녀를 갖는 문제에 구애받지 않는 스타일은 DCF(doual career family)라고 부른다. 지금의 우리 사회에서는 육아를 위한 비용이 점점 늘어남에 따라 딩크족이 증가하고 있다. 딩크족과 대비되는 개념으로, 듀크족(DEWK-族; Dual Employed With Kids)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든 말이 있다.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듀크족은 자녀에게 집중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는 경향이 있다. 아이를 낳지 않고, 자녀 대신에 애완동물과 함께 가족을 이루어 사는 현상을 가리키는 말인 ‘딩펫족(Dinkpet-族)’은 딩크족과 애완동물을 뜻하는 펫(pet)의 합성어로 국립국어원에서 우리말 다듬기로 다듬은 말이다.

    통크족(TONK-族; Two Only No Kids)은 현대 사회에서 노령층(老齡層)이 증가하면서 생긴 새로운 노년층의 삶의 방식의 하나로, 자식들에게 의존하지 않고, 손자, 손녀 돌보는데 시간을 뺏기지 않으면서 취미생활과 운동, 여행 등으로 인생의 말년을 즐기며 보내는 부부를 일컫는 말입니다. 또는 아이를 갖지 않고, 부부 둘만 행복을 누리려는 경향으로 나타난 가족형태를 말하기도 한다. 통크족의 증가로 인해 유럽의 인구피라미드가 방추형으로 바뀌었다 고 보고되고 있다.

     

    이외에도 선진국에서 산업사회가 크게 발달하게 되자 사회의 여러 가지 문화 유형이 나타나 인류의 종말을 보는듯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여피족 (Yuppie-族)-젊음(young), 도시형(urban), 전문직(professional)에서 나온 말로, 도시나 그 주변을 기반으로 하여 지적인 전문직에 종사하는 젊은이들을 가리킨다. 이들은 가난을 모르고 자란 세대 가운데 대학 이상의 고등교육을 받고 도시 근교에서 살며 전문직에 종사하는 젊은이들이다. 1984년 대통령선거에서 민주당의 게리 하트를 일시적으로 크게 부상시킨 원동력이 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싱글족(single-族)- 일반적으로 탄탄한 경제력과 인터넷 활용 능력을 갖추고 자신들만의 삶을 만끽하며 홀로 사는 신세대 남녀를 말한다. 싱글족은 결혼이라는 틀에 자신을 맞추려 하기보다 자유와 일을 더 중요시하며 자유롭고 당당하게 살려는 욕구가 강하다.

     

    히피족(hippie-族)- 기성의 사회통념·제도·가치관을 부정하고 인간성 회복, 자연에의 귀의를 주장하며 완전한 자유를 추구한 젊은이들을 가리킨다. 1960년대부터 미국을 중심으로 등장하기 시작하여 20세기의 대표적인 청년문화의 하나를 형성했다. 극단적인 자유주의를 추구하고 기존 사회질서에 대한 개인적인 비판을 시도했으며, 전후 기술주의와 업적주의 등의 문명맹신적인 문화에 대한 저항을 펼치고자 했다. 구체적으로는 미국의 베트남 전쟁 개입과 참전, 사회 도처에 만연해 있던 인종적·계층적 갈등, 보수적인 이념 일색의 지배문화에 대한 저항으로 1960년대 미국의 학생운동·신좌파운동과 그 궤를 같이하고 있다. 히피는 1966년 미국 서해안의 샌프란시스코를 중심으로 발원하여 그뒤 미국 대도시 곳곳으로 확산됨은 물론 파리나 런던 등의 청년층에도 파급됨으로써 일과적인 유행이 아닌 하나의 문화적 양식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히피들은 자신을 대표하는 문화적 상징을 가지고 있다. 즉 이들은 비둘기나 꽃으로 자신들을 짓눌렀던 전쟁의 상흔을 씻어내고 반전주의적인 의식을 표현하고자 한다. 이들의 파격적인 외관은 흔히 히피라는 용어의 대명사가 되었다. 남자의 경우 장발과 멋대로 기른 수염에다 커다란 펜던트를 착용하는 것이 관례이고, 여자들은 미니스커트에 샌들을 착용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러한 모습은 생활양식에 배어 있는 보수적인 가치를 적대시하는 이들의 태도에서 자연스럽게 생긴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른바 '히피 빌리지'를 조성하여 자신들끼리의 공동체생활을 하고 있다. 그러나 히피는 허무주의와 초월주의를 주된 기치로 삼고 있기 때문에 스스로 부정했던 기존 사회체계에 대한 실제적인 부정이 아닌 공허한 자기 탐닉에만 머무르고 있을 뿐이다.

     

    보보스(bobos)족-보보스족이란, 자본가 계급을 뜻하는 부르주아(bourgeois)와 유랑 민족을 뜻하는 보헤미안(bohemian)을 결합해 만든 용어로 높은 소득 수준의 경제적 기반과 자유로운 정신적 풍요를 동시에 누리는 상류 계급을 말한다. 이들은 경제적 부를 누림에도 불구하고 사치를 부리지 않고 유행에 개의치 않으며, 자신의 일을 즐기고 예술적 가치 함양에 힘쓴다는 특징이 있다.

     

    니트족(NEET-族)- 니트족이라는 말은, 영국정부가 1999년에 작성한 조사보고서에서 유래한 말로, 블레어 정권의 정책 슬로건의 하나이기도 하다. 이 보고서에 의한 니트족의 정의는 교육기관에 소속되지 않고 채용되지 않았으며, 직업훈련에 참가하지 않는 16~18세의 청소년(NEW OPPORTUNITIES FOR 16-18 YEAR OLDS 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이라고 되어있다. 니트족을 일본과 대한민국에서는 나라에서 정한 의무교육을 마친 뒤에도 진학이나 취직을 하지 않으면서도, 직업훈련도 받지 않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Not currently engaged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의 두문자어(頭文字語)이다. 모두 청년 무직자문제를 가리키는 말로 이해하고 있으며, 일본의 출판사 이와나미 쇼텐에서 간행하는 일본어 사전 고지엔의 2008년 1월 출간된 여섯째 판에 니트족이라는 단어가 수록되었다. 대한민국에서는 니트족을 취업 경쟁에서 밀려나 일하지도 않고, 일할 의지도 없는 청년 무직자를 뜻하는 말 즉, 변변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여 근로의욕을 상실한 청년실업자들을 가리키는 말로 이해한다. 한국노동연구원 남재량 연구위원에 따르면, 니트족은 청년실업이 심각해지면서 발생한 사회현상으로, 크게 구직 니트족과 비구직 니트족으로 나뉜다고 한다. 구직니트족은 직장을 잡기 위해 애쓰는데, 경기가 좋아지면 쉽게 취업으로 연결되지만, 비구직 니트족은 일할 의사 자체가 없으며, 대한민국의 청년실업이 사회문제가 될 정도로 심각해지면서 가파르게 늘고 있다

     

    캥거루족(kangaroo-族)- 캥거루족이란, 대학을 졸업해 취직할 나이가 되었는데도 취직을 하지 않고 부모에게 얹혀살거나, 취직을 했다고 하더라도 경제적으로 독립하지 못하고 부모에게 의존하는 20~30대의 젊은이들을 일컫는 용어이다. 캥거루의 특이한 생태를 빗댄 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캥거루는 태반의 발달이 매우 미비하기 때문에 새끼는 크기가 1-2센티미터에 불과한 미성숙 상태에서 태어나는데, 출생 직후 새끼는 혼자 힘으로 어미 배에 있는 육아주머니에 기어 들어간 뒤 6개월~1년간 육아낭에서 성장한 뒤 비로서 독립한다. 캥거루족이란 용어는 우리나라가 IMF관리체제 아래 있던 시절 대학가에서 유행하던 신조어로서, 당시 심각한 취업난을 회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휴학이나 해외연수 등의 방법으로 가급적 학생 신분으로 남기위해 발버둥치거나, 졸업 후에도 취업하지 못한 채 계속 부모 신세를 지고 있는 젊은이들을 총칭하여 캥거루족이라고 불렀다. 또 신캥거루족이란, 독립할 능력이 있는데도 부모와 함께 살며 주거비용을 지급하는 자녀들을 일컫는 용어로서, 최근 발생한 높은 집값으로 생긴 현상이다.

     

    노노스족(Nonos-族)- 노노스족’이란, 노 로고(No Logo), 노 디자인(No Design)의 준말이다. 2003년 프랑스 패션회사 넬리로디가 처음 사용하기 시작한 이 신조어는 소위 명품 브랜드지만 로고나 독특한 디지인이 두드러지지 않은 패션 스타일을 선호하는 계층을 뜻한다. 최근 강남 부유층들과 청담동 일대의 클럽가에는 소위 이 노노스 족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한다. 이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는 에르메스, 샤넬 코코백, 구찌 시마 라인, 루이비통 에삐레더 라인, 알렉산더왕 등 이다. 이들은 브랜드의 로고를 버클 부분에 아주 작게 새겨 넣거나 아예 붙이지 않는다. 에르메스의 대표적인 가방인 벌킨백의 경우 1000만원을 넘으며, 언급된 대부분의 브랜드들 역시 최소 200만원에서 500만원 사이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대부분 큼지막한 로고나 눈에 확 띄는 특이한 디자인은 피하고 있다. 강남일대 클럽가에서 이러한 노노족들이 많이 보이는 것은 부(富)를 과시하는 또 다른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보통 사람들이 명품을 구매하는 이유는, 할리우드 스타들이 가지고 다니는 가방이나 구두를 따라하기 위해서가 첫 번째 이유지만, 소위 명품으로 불리는 비싼 가격의 해외 브랜드 제품 명품들이 흔해진 까닭에 차별화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이 바로 노노스족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노노스족의 방식이라면, 아는 사람끼리만 알게 되어, 희소하고 진정한 명품의 의미를 되새긴다고 할 수 있겠다.

     

    예티족(Yettie-族)- 예티족(Young, Entrepreneurial, Tech-based :YET)이란 젊고 기업가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기술에 밀접한 관련을 갖고 있는 인터넷 엘리트를 의미한다. 옷차림에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2030대의 연령층으로 구성되며 이들은 민첩하고 열정적이며 마주하는 일에 대해 유연하게 대처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자신을 하나의 멋진 상품으로 인식하며 끊임없이 그 상품의 가치를 높게 하기 위해서 자기계발에 몰두한다. 이와 관련해서 80년대 여피족 부류와 비교할 수 있다. 옷차림에도 신경을 쓰는 여피족과는 다르게 예피족은 겉모습보단 자신의 가치개발에 신경을쓰는 '패기 있는 젊은이'를 의미하기도 한다. 주말과 야간근무까지도 서슴지 않는 예티족은 IT산업의 발전을 지속하는 원동력이지만 인간관계나 가족 간의 유대의 단절을 고민으로 갖고 있다. / 이상의 용어들은 각 종 자료에서 종합 정리한 것임

    이상에서 살펴 본 000-족 이외에도 여러 종류의 부류들이 있다. 그러나 여기에서 깊이 고려해보아야 할 것은 이들 세대들이 진정한 의미에서 우리사회에서 제 역할을 다하여 미래의 한국을 존경받을 나라를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는 세대인가, 아니면 미래를 망칠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을 지닌 세대인가가 중요한 것이다. 상당부분의 용어들이 지나치게 자조적(自嘲的)이거나 엄살이 들어간 피해의식이 내재한 것이거나 실체와 다른 과장이거나, 또는 어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불순한 의도를 가진 집단에서 사용한 용어이거니와 관계없이 그 주체적인 주류는 국가와 민족의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이다. 만약 이 다양하고 복잡한 구조를 가진 세대들이 국가와 민족의 발전에 저해되는 세력이 된다면 그런 세대뿐만 아니라 이 나라와 민족이 불행을 겪게 될 것이며 암담한 미래를 맞아 참담한 삶으로 생을 마감하게 될 것이라는 점은 인류의 흥망성쇠를 기록한 역사에서 수없이 반복되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래서 발전하는 민족과 개인은 역사에서 교훈을 배우는 역사의 흐름에 대한 거시적 안목을 가진 총명한 국민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눈앞에 실리와 나만의 이익을 위하여 조금의 손해도 양보도 할 불 모르는 무지한 국민들에게 사람이 살만한 미래의 세계가 없다는 것이다. 아무리 신세대가 논리의 다양성과 감성을 중시하는 장점이 많은 세대라 할지라도 그 논리와 감성이 무절제하거나 무모하게 억지와 감정으로 표출된다면, 장점이 아니라 단점이 되어 자신과 집단을 스스로 망치는 주체가 되는 비극의 주인공이 될 것이다. 언젠가는 역사는 그들을 매우 무모하고 이기적이며 배타적이고 역사에 무지하여 국가와 민족의 장래를 망친 세대였다고 혹평을 할 것이다.

     

    여기에 코미디 같은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들의 모습을 돌아보려 한다. 지난날 다마고치 놀이가 최고의 게임이었을 때, 이 시절의 아이들 중에 일부가 휴대용 디지털 애완동물이었던 작고 간단한 달걀 모양의 다마고치가 컴퓨터 안에 살고 있었다. 아이들은 이 다마고치의 삶에 애환을 느끼고 있었다. 생명이 있어 숨 쉬는 노란 병아리 하나 제대로 키우지 못해서 죽여 버리는 그 아이들이 컴퓨터 안에 살고 생명이 없는 다마고치를 키우려 했고 자신의 실수와 게임능력의 부족으로 죽였다. 과연 그들은 어떤 세대가 되어 어떻게 삶을 살아가고 있을까? 현실이 아닌 공상의 세계에서 아직도 벗어나지 못하고 환상의 세계에서 헤매고 있지 않을까? 가 궁금해진다. 다마고치를 이해하려면 참고 참는 지구력이 필요하다. 그러면 이 다마고치를 하고 자란 세대를 어느 정도 이해할 수는 있지만 동조(同調)는 할 수 없을 것이다. 이 다마고치 게임도 이 정도인데 이보다 몇 배나 복잡하고 빠른 판단과 동작이 요구되는 게임은 수도 없이 많으며 이런 게임을 통하여 현실과 환상이 뒤엉키게 되어 현실감이 떨어지고 그들의 삶이 진실에서 멀어져 왜곡되기 시작하여 싸이코 패스로 진행하게 된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그들이 어떤 세상에서 어떻게 사는가를 알려면 힘들지만 끝까지 읽어야 할 것이다. 참고 또 참고 또 참으면서 읽어야 그들의 정신세계의 전모를 알 수 있다. 만약 이 간단한 게임도 이해를 못하거나 끝까지 읽지를 못하다면 이 게임을 하는 사람에게 백전백패를 한다는 점과 그들의 게임의 세계를 이해 못하면 소통도 없는 서로 다른 세상에서 산다는 뜻이 된다. 가정이란 가족이 모여 사는 것이지만 타인들의 집합소인 것이다.

     

    다마고치(Tamagotchi ;たまごっち/ 다마곳치)는 일본어로 ‘다마고(たまご, 달걀이란 뜻)’와 영어 단어인 ‘워치(watch/시계)’의 합성어로, 1996년 일본의 주부 아키 마이타가 개발해 이후 반다이가 아이디어를 사서 시장에 내놓은 휴대용 디지털 애완동물이다. 다마고치는 작고 간단한 달걀 모양의 컴퓨터 안에 살며, 플레이어는 A, B, 그리고 C 세 개의 버튼을 이용해 다마고치에게 다음과 같은 활동을 지시할 수 있다.

     

    다마고치에게 과자나 음식 조각 먹여주기. 다마고치와 놀기. 배설물 치워주기. 나이, 질병 감염 여부, 배고픔, 무게, 행복도 그리고 다른 통계 확인등이다. 적외선 통신을 이용해 친구와 놀기 (최근 버전) 다마고치는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미국 뉴욕에서는 1997년 5월 단 3일 만에 3만 개라는 놀라운 판매량을 기록했다. 다마고치는 이후 게임보이, 닌텐도 DS, 위용 게임 소프트웨어로도 개발되었다.

     

    이 게임의 문제점으로 지적된 것은, 몇 몇 다마고치 버전은 자주 먹이를 챙겨 주지 않으면 죽어버리기 때문에, 아이들이 학교에 다마고치를 들고 가서 수업에 집중하지 않는 것이 문제가 되었다. 이 때문에 대한민국의 경우 1997년 5월 30일 교육부에서 수업방해와 생명경시 풍조를 이유로 전국 15개 시·도 교육청 공문을 보내 초·중·고교생들의 다마고치의 학교 반입을 금지한 바 있다. 1998년 프랑스에서는 27살의 여성 운전자가 운전 중 다마고치에게 먹이를 주다가 앞에 달리던 자전거 선수들을 미처 보지 못해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되었다

     

    다마고치 잘 키우는법

    키우는 방법은 쉽습니다 ^ ^ ; 맨 왼쪽부터 A버튼 B 버튼 C 버튼이 있는데 A 버튼으로 선택하고 B버튼으로 결정한다.

    첫 번째 메뉴는 '체크미터' 라는 것이다. 다마고치의 상태를 볼 수 있죠. 몸무게, 배고픔(Hungry) , 기분(Happy) 등등의 상태를 볼 수 있다.

    두 번째 것은 간식이랑 밥을 주는 건데요. Food 가 밥이고 Snack 은 간식이다. 간식을 주면 기분이 올라가고 밥을 주면 배고픔이 올라간다.

    3 번째 것은 화장실이다. 다마고치가 안절부절 못할 때가 있는데 그럴 때는 다마고치 옆에 꼬불꼬불한 선이 막 나타난다. 그때 화장실을 누르시면 다마고치가 변기에서 똥을 싼다. 그런데 참지 못하고 이미 싸버렸다면 화장실을 눌러보세요. 그러면 똥을 치워줍니다.

    네 번째 것은 게임이다. 게임은 댄스게임이랑 허들게임이 있는데 위에 것이 댄스고 밑에 것이 허들이다. 댄스게임은 A 버튼이 왼쪽 B버튼이 위쪽 C 버튼이 오른쪽이다. 처음에 어떤동작을 보여주고 그대로 따라하면 된다. 허들게임은 다마고치가 세발자국을 가면 B 버튼을 눌러서 점프를 해주면 된다. ( 몸무게가 높거나 낮으면 게임을 못함 )

    다섯 번째 것은 통신입니다. 다마고치가 2개 있으면 가능하다. 다마고치 통신부를 서로 마주보게 한 다음에 어느 한사람이 B 버튼을 누르면 통신이 시작된다. 통신을 하면 서로 친구가 된다 (친구목록에 적힌다.) 똑같은 친구랑 통신을 자주 하면 서로 사이가 좋아져서 나중에는 결혼을 한다. 그러면 암컷은 새끼를 2 마리를 낳는데 한 마리는 수컷, 한 마리는 암컷이다. 참고로 몸이 까만 것이 수컷이고 하얀 것이 암컷이다. 그리고 만나면 서로 친구끼리 선물을 줄 수도 있다. (그것은 캐릭터에 따라 주는 선물이 다르다)

    여섯 번째 것은 교육을 하는 것이다. 배고픔과 기분이 꽉차있는데도 쓰다듬어 달라거나 하면서 조르면 혼내기를 해야 된다. (위에 것이 혼내기고 밑에 것이 쓰다듬기이다) 그리고 유아기, 반항기에서 울고 있을 경우 또는 사춘기에서 배고픔과 기분이 꽉차있는데 등을 돌리고 삐져있을 경우에는 쓰다듬기를 해주면 된다.

    일곱 번째 것은 치료를 하는 것이다. 이빨 모양이 나타나면 충치가 생겼다는 것이고 해골 모양이 나타나면 병이 걸렸다는 것이다. 그때는 일곱 번째 메뉴를 눌러서 해골, 충치 마크가 없어질 때까지 치료를 해주면 된다.

    여덟 번째 것은 조명이다. 다마고치가 잘 시간이 되면 하품을 한다. 그때 조명을 꺼주면(OFF) 다마고치가 잠이 들게 된다. 참고로 , 무늬가 있는 이불을 덮고 자는 것은 밤에 잠을 자는 거고 무늬가 없는 이불을 덮고 자는 것은 낮잠이다. 또 다음날 아침 9시나 10시 쯤에 보면 다마고치가 깨여 있다. (일찍 깨우고 싶다면 B 버튼을 눌러서 시간을 바꿔주면 된다) 또 다마고치가 잠을 자면 호출 등등을 안 한다.

    아홉 번째 것은 수첩이다. 친구목록이 쫙 나온다. 거기에서는 친구들과의 친근감을 아는 사이, 친구 , 친한 사이 , 매우 친한 사이, 애인으로 나누어지는 데 통신을 많이 하면 애인이 된다. 친구들이 50 명이 되면 친구목록이 꽉 차서 더이상 새로운 친구들과 통신을 못합니다. 그럴 때는 헤어질 친구 친근감 표시 화면에서 A 버튼을 누르고 YES 를 선택하면 된다.

    그다음에도 YES 를 선택하시면 헤어진다. 그리고 수첩에서는 자기가 지금까지 받은 선물도 볼 수 있다. (보물에 보관됨) 보물들 중에 사용할 보물을 A 버튼으로 선택하고 B 버튼으로 결정하면 다마고치가 귀여운 모습으로 그 보물을 사용하며 논다. 마지막 것은 호출이다. 다마고치가 울면서 부르면 돌봐주시고 돌봐주시지 않으면 등을 돌리고 삐진다. 그때는 아까 말했듯이 교육에서 쓰다듬기를 하시면 된다. 그밖에 중매결혼이 있다. 중매결혼의 좋은 점은 다마고치를 하나만 사도 결혼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산란기가 되고 보통 3 일정도 지나면 중매할머니가 사진을 들고온다. 그때 아무 버튼이나 누르세요. 그다음에 중매를 [하다] , [안 하다] 를 A버튼으로 선택, B버튼으로 결정하세요. 중매를 하면 중매할멈이 상대를 데리고 온다. 그다음에 결혼을 하게 된다. 중매결혼을 하면 아이를 낳는다. 그대가 어미를 돌봐주면 어미는 새끼를 돌봐준다. 대신에 새끼가 아플 때는 그대가 돌봐주셔야 한다. ( 아픈 것은 어미도 고칠 수 없으니까요) 이틀정도 지나면 어미는 떠나간다. ㅠ_ㅠ 새로운 새끼 다마고치를 이쁘게 키워보세요. 그리고 거절을 해도 다음날 또 온다. -_- ; 그런데 계속 결혼을 안 하면 할머니, 또는 할아버지 다마고치가 된다. (할매치 , 할배치) 그럴 때는 또 할배치나 할매치끼리 결혼을 하면 된다. 어떤 사람은 할매치, 할배치끼리 결혼을 시켰는데 무슨 아저씨같은 모습이 태어났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수명이 다하는 것에 대하여 알려드리죠. 다마고치가 아픈데도 치료해주지 않거나 또는 돌봐주지 않으면 죽게 된다. 또는 수명이 다해서 죽을 경우도 있다. 사람처럼요 , 다마고치는 인간을 그대로 본떠서 만든 게임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인간이랑 비슷하기 때문에 수명이 다하면 죽는다. 무덤 화면에서 A 버튼을 누르면 죽은 다마고치의 연령, 체중, 이름이 표시되고 A 버튼을 한 번 더 누르면 죽은 다마고치의 성별, 세대를 볼 수 있다. ( C 버튼은 본래의 화면으로 되돌립니다. 그렇다고 해서 살아나는 것은 아닙니다) 새로운 다마고치를 키우고 싶을 때는 A 버튼과 C 버튼을 동시에 누르시면 된다. 그러면 알이 나오는데요. 약 1분정도 지나면 암컷, 수컷 중에 한 마리가 나온다. 그러면 2 세대가 되는 것이죠. 또 이건 들은 건데 마지막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귀땍치 JR 랑 귀땍치는 1 세대에는 못 키운다고 들었습니다. 아마 2세대부터 키울 수 있따던 데 잘 모르겠구요. 1 세대는 무엇이냐면 처음에 키우는 다마고치를 말합니다. 그 다마고치가 새끼를 낳으면 그 새끼는 2 세대가 되는 것이고 그 새끼가 커서 결혼해가지고 또 새끼를 낳으면 그 새끼는 3세대 또 그 새끼가 커서 결혼해가지고 새끼를 낳으면 그 새끼는 4 세대 이런 식으로 게속 반복합니다. 그리고 처음에 자기가 원하는 성별이 나오지 않더라도 잘 키우세요. 그리고 암컷은 보통 잘 안 나옵니다. 어떤 사람은 30 세대까지 키우셨는데 암컷이 5 마리 밖에 안나왔다 하네요 - _- ;

    나가는 말

     

    필자는, 앞으로 다가오는 세대를 푸어 제너레이션(poor generation)이란 단어를 처음으로 만들어 사용하려 한다. 푸어 제너레이션이란 정신적으로나 물질적으로 매우 부족하거나 특히 인성을 잃어버린 세대, 다른 말로 하면 공존공화(共存共和)를 바탕으로 한 공생(共生)의 역사적 의식과 가치관과 판단력이 크게 부족하여,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거시적(巨視的) 안목(眼目)이 부족하며, 인간의 도덕적 사회규범을 잃어버려 인성(人性)이 다듬어지지 않은 세대를 의미하는 것으로, 빈곤(貧困)의 세대(The poverty generation)라 할 수도 있고, 상실된 세대(forfeiture of generation; 沒收 또는 剝奪의 世代)라고 할 수도 있다. 이미 필자는 현재의 시점에서 바라볼 때, 역사의 뒤안길을 걸어가는 몇몇의 종교들, 과거의 역사 속에서는 찬연한 역사적 공적을 남겼지만 지금은 그 존재조차 확인하기 어렵고 모든 종교적 활동이 매우 미미한 천도교와 같은 종교들의 현상을 가리켜서 ‘명멸(明滅)하는 종교(glimmering religion/ blinking religion / flickering religion)’란 신조어를 만들어 사용한 적이 있다.

    필자가 상실된 세대를 lost generation이라 하지 않고 forfeiture of generation이라 한 것은, 이 세대가 불행하게도 산업화라는 역사적 대 변동에 휩싸여 자신을 돌아볼 수 없어 정신을 차리지 못한 채 태풍과 거센 파도인 쓰나미에 밀려가는 것과 같은 역사의 흐름에 매몰(埋沒)되어, 자신이 스스로 판단하고 꿈꾸어 왔던 보람찬 삶의 방향을 바로 잡을 수 없었던 시대적 상황이 이세대가 사람답게 살아가려는 것, 즉 인성(人性)을 다듬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 가려는 삶의 목표와 성실하게 살려는 삶을 몰수(沒收)를 당했거나 박탈(剝奪)을 당했다고 판단하고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forfeiture of generation은 상실된 세대라고 하기보다는 이 용어 속에 담겨진 의미인 ‘역사가 개인들의 삶을 몰수하거나 박탈해버린 비정함’을 말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버려진 세대(The abandoned generation) 또는 인성(人性)을 바탕으로 도덕적(道德的)인 양심(良心)이 조금도 없이 유기해 버린 유기(遺棄)된 세대 (The forsaken generation; 버려진, 버림받은, 寂寞한 世代)란 용어(用語)에 강도(强度) 높은 의미(意味)를 담기 위하여 저주(詛呪)받은 세대를 accursed generation라 한 것은, accursed의 의미 속에는 저주 받은, 운이 다한 이외에, 한정적으로 또는 비격식으로 매우 성가신, 골치가 아픈; 어울리기 싫은, 가증스런(detestable). 꺾인, 좌절된, 당황한, 괘씸한, 지독한(confounded)이란 의미 등등의 다양(多樣)하고, 포괄적(包括的)인 의미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세대 즉 ‘패역(悖逆)의 세대(station [bei ni] generation)란, 신약 성경의 사도행전 2장 37절~41절에 ‘패역(悖逆)한 세대를 당하여 가르치는 이도 지키는 이도 없음을 탄식하나니’ ’너희가 이 패역(悖逆)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 에서 밝혀진 구절로, 패역(悖逆/ 誖逆; Rebellion, Apostasy또는 moral delinquency / unvirtuous)이란 사람으로서 마땅히 하여야 할 도리에 어긋나고 순리를 거스르는 것(順從하지 않는 것, 또는 拒逆하는 것)을 의미한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의 무정(無情)함과 비정(非情)하고 매정함의 현실적인 상황은, 매우 암울하고 암담하다. 국민 개개인의 개인적인 처지와 상황은 더 말할 나위도 없고, 너와 나인 우리들의 삶의 터전인 이 사회와 국가도 모든 긍정적 가치관은 거의 무너져 인성이 파괴되고 진실과 정의와 도덕을 바탕으로 한 사회규범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길 없게 되어가고 있다. 네가 없는 나만의 세상만 있다. 나만 있으면 되고 나만 생존하면 되고, 남이나 우리는 반드시 쓰러뜨려야 할 거추장스러운 경쟁자일 뿐이다. 지금 우리사회는 최소한의 양심조차 사라져가는 아비규환(阿鼻叫喚)의 세상이 되어가고 있다.

     

    동양 문화권에서는 추구하여 완성하고픈 영원한 테제(These)인 중용(中庸)은, 그 핵심적인 사상이 중용장구(中庸章句)의 첫머리에 있다. ‘그 덕은 지극하나니, 과함도 미치지 아니함도 없어 천하에 치우침이 없는 것이 중(中)이요, 늘 떳떳함으로 쉬이 변치 않는 것이 용(庸)이니, 중은 천하의 정도(正道)요 용은 천하의 정리(定理)인지라/ 中者不偏不倚無過不及之名庸平常也 子程子曰不偏之謂中不易之胃庸中者天下之正道庸者天下之定理 /中庸章句. 성현(聖賢)들의 가르침이 쇠퇴하고 무력해져 사람들이 중용의 도를 행하는데 힘을 쓰지 않아서 이 덕성(德性)을 간직한 이가 적은 지 오래된 것이다,

    공자(孔子)는 論語 券之 六 雍也篇에서 ‘중용의 덕이여 지극하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이 이 덕성을 갈고 닦아 체행(體行)하는 이가 적은 지 오래이다.’ / 子曰 中庸之爲德也 其至矣乎 民鮮 久矣. 라고 말하였다. 또 論語 券之 十五 衛靈公篇에서 ‘참다운 군자인 거백옥이여! 나라에 정도(正道)가 있으면 벼슬을 하고, 나라에 도가 없으면 물러나 모든 것을 수렴(收斂)하여 가슴속에 품어둘 뿐이다. / 君子哉 蘧伯玉 邦有道則仕 邦無道則可卷而懷之. 라고 했다.

    / 論語 中庸. 韓相甲 譯. 三省出版社. 三省版 世界思想全集 1. 1982.를 참조.

    진실과 정의와 도덕을 바탕으로 한 사회규범의 재현도 중요하지만, 지금 우리나라가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 중에는 미래에 이 나라의 존폐(存廢)를 결정할 문제가 있다는 점이다. 도농(都農)간의 인구집중과 이탈의 문제는 농어촌 인구의 급속한 감소와 저출산과 고령화(高齡化)가 급속히 진행된다는 점이다. 1980년대 초의 농업인구는 약 1000만 명이던 것이 2010년에는 300만 명으로, 대폭 축소되어 이런 비율로 진행된다면 2020-30년에는 도처에 폐촌(廢村)에 가까운 마을이 수없이 생길 것이다. 저출산과 고령화는 농촌인구의 급격한 감소를 초래할 것이고 그 결과로 농어촌의 생산물인 농수산물이 급격히 줄어들어 도시의 식생활에 커다란 충격을 줄 것이다. 혹자는 대외 수입으로 충당하면 된다고 주장하겠지만 농어촌의 기반이 50-60%의 자급자족 능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은 상식인 것이다. 뿐만 아니라 급격한 사회변동으로 인하여 산업구조의 변화는 직종(職種)의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기성세대가 갖고 있던 전통문화에 관련된 직종의 계승이 상당부분 단절되었거나 단절되어가고 있고 힘들고 고된 직종들은 생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 직종은 매일매일 하나 둘씩 사라져 가고 있다. 그 반면에 산업의 변화에서 유발(誘發)되는 새로운 직종은 필요한 인원을 양성하지 못하여 구인난(求人難)에 빠져 있다. 이와 같은 현실에서 기성세대와 신세대간의 직종의 변화로 상당부분의 직종의 공동화(空洞化)를 부르고 있다. 이 중 사라져서는 안 되는 직종이 있다는 점이 문제인 것이다. 직업에 대한 각각 세대의 선호도(選好度)에 따라 세대 간의 불통(不通)이 되는 소통부재(lack of communication 또는 non-communication)가 사회문화의 일정부분의 붕괴를 가져온다는 것이다. 우리 사회가 안정된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세대 간의 갈등을 뛰어 넘어 서로 간의 이해가 필요하고 사회 전반의 분야에서 무리 없는 승계(承繼) 또는 계승이 필요한 것이다. 그래야 민족정신과 문화의 단절(斷絶)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민족정신과 문화 그리고 전통을 계승하여 재창출(再創出)하고 발현(發顯)하는 것은 세계화(globalization 또는 cosmopolitanization)의 첫 걸음이기 때문이다.

                                                      / 기성세대가 정말 저주받아야 할 세대인가(12-12)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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