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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년을 돌아보며(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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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김 용 천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7,526회   작성일Date 13-01-25 21:30

    본문

    지난 10년을 돌아보며(7-5)

     

       1. 동학혁명 관련 문헌자료 -1차 분.

       도서자료 77건. 학위논문 54건. 학술논문 148건. 비도서 및 해외자료. 4건 등 총 283건의 분야별로 잘 정리된 문헌자료 목록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단 동학 혁명과 깊이 관련되어 있는 해월신사, 의암성사, 전봉준, 김개남, 손화중과 관련된 자료는 별도로 정리되어 있어. 위의 통계에는 합산되어 있지 않습니다.

       

       2. 동학 농민 혁명 주제별 논문목록.

       이 목록에는 다음과 같이 분류 정리되어 있습니다. 앞에 문헌자료와 중복된 것이 많지만 필요에 따른 주제별 정리이기 때문에 편리성에서 매우 중요한 목록입니다. 약 500여 편의 저서와 논문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1) 동학사상과 갑오 농민혁명 연구에 필요한 자료들을 정리했거나 자료를 소개한 글. 2)오지영의 『동학사』가 지닌 사료적 가치에 대한 논쟁에 관한 글. 3)동학사상과 갑오농민혁명에 관한 기존의 연구성과를 중심으로 硏究史를 검토한 논문. 4)동학사상 일반에 관한 글. 5) 동학·천도교의 기본경전이자 동학사상의 근간을 이루는 <동경대전>과 <용담유사>를 대상으로 한 글.

    동경대전에 관한 연구.용담유사에 관한 연구. 수운 최제우에 관한 연구. 최시형에 관한 연구. 이필제에 관한 연구. 전봉준에 관한 연구.

    6) 동학사상의 형성과 실천적 전개에 있어 핵심적 역할을 수행한 중요 인물에 관한 연구는 동학 교주 수운 최제우, 2대 교주 해월 최시형, 1871년 영해신원운동을 주도한 이필제, 그리고 1894년 갑오농민운동을 주도적으로 이끈 전봉준, 1905년 동학을 천도교라 개칭하고 교주가 되어 3.1운동을 주도한 손병희 등 몇 사람에게만 한정되어 있을 뿐 동학교문의 접주 들 또는 갑오년 당시 동학의 기와 틀을 기반으로 갑오농민군을 이끌고 봉기한 농민군 지도자들에 관한 연구는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여기서는 최제우, 최시형, 이필제, 전봉준, 손병희에 관한 연구목록. 7) 동학교문의 유적 및 갑오농민혁명 전적지 답사기(역사기행)를 모은 글은 다음과 같은 기록들이 대표적이다.8) 동학사상 및 동학농민혁명에 관한 시기별(1930∼1994)주요 연구성과는 다음과 같다. 본 연구 성과는 국내와 북한, 일본에서의 연구성과 중에서 연구사적 의의가 큰 논문만을 모은 것이다.9) 1892·3년 동학교문이 중심이 되어 전개한 伸寃운동(동학포교의 公認化운동) 관계 논문은 다음과 같다. 신원운동의 시발이 된 공주 취회부터 신원운동의 마지막 단계인 금구 취회까지 정리한 글이다.10) 사발통문 모의계획과 사발통문의 사료적 가치를 검토한 글들은 다음과 같다.11)1894년 3월21일에 일어난 동학농민군의 제1차 기포에 관한 연구성과는 다음과 같다. 동학농민군의 제1차 기포는 1893년 11월의 사발통문 모의와 1894년 1월 10일에 일어난 고부 농민봉기와 상호연관성이 깊다. 그러므로 제1차 기포에 대한 연구 성과 속에 사발통문 모의계획과 고부농민 봉기에 관한 연구성과를 포함하기로 한다.12) 전주 화약과 집강소, 폐정개혁안 및 농민군의 폐정개혁활동에 대한 연구 성과는 다음과 같다.13) 청일 전쟁과 갑오개혁, 동학농민군의 제 2차 기포에 관한 연구성과들은 다음과 같다.14) 제 2차 기포단계에서 전봉준이 이끄는 전라도 농민군들에 호응하여 최시형 휘하의 농민군이 기포에 합류하는 과정에 대한 연구성과는 다음과 같다. 지금까지 이 분야의 연구는 동학 교단의 南·北接을 중심으로 대립·갈등의 관계에서 조명하였던 것이 일반적이다. 15) 동학 농민혁명과 의병전쟁 : 1894년 동학농민군의 제 2차 기포는 일본군의 경복궁점령이라는 침략행위로 인하여 유생들과 농민군사이에 연대분위기가 조성되어 일부 유생들이 동학 농민군의 재 기포에 호응하여 의거한 바이다.(김상기의 박사논문참조) 그리하여 제 2차 기포는 유생들에 의한 의병성격이 혼합되어 있음에 유의해야 할 것이며, 갑오 년 이후 잔여 농민군들은 동학농민전쟁에 되이어 일어나는 활발한 의병투쟁의 대열에 합류해갔다. 그러나 이 분야의 연구는 아직 초보적 단계에 머물고 있다. 향후 연구의 심화를 기대하며 기존의 초보적 연구성과를 제시하기로 한다.16) 패퇴기에 접어든 농민군의 항쟁과정과 갑오 년 이후의 동향에 대한 연구성과는 다음과 같다.17) 東學關聯資料 解題目錄으로 세분되어 정리되어 있습니다.

     

        끝으로 지금 우리 사회에서, 천도교가 처해있는 대 내외사정을 잘 알고 게시며, 현재 교단의 교화의 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어느 교역자 한 분이 피를 토하듯이 토해난 심정의 일부를 전하면서 이 글을 마칩니다.     " 천도교의 오랜 병폐 가운데 하나는 '공부'의 영역을 '수련'과 '교리/교사'로 한정시켜 온 데 있다. 이는 '필자의 추측'으로는 천도교의 근대화 시기(1905-1935)에 이르기까지 천도교 교리가 정립되는 과정에서 지나치게 외래 사상과 전통 사상(특히 불교)에 경도되어 온 데 대한 무의식중의 거부감이 경전 독해와 교사공부 그리고 수련으로만 천도교인들을 몰아넣는 문화로 귀결된 것이 아니었나 생각한다.(이에 대해서는 실증적인 연구와 검토가 뒤따라야 할 것이며, 필자도 그 과제를 수행하려고 한다.) 주문에 대한 강조와 기타 서적을 통한 공부에 대한 경시는, 경전에 '열세 자 지극하면 만권시서 무엇하며.'라는 구절에서 교리적 뒷받침을 받기도 한다. 그러나 오랜 기간 동안의 독서 경시 태도는 교단 전반적인 학습 능력의 저하를 가져왔고, 이는 교단 내 교육기관의 부재 상황과 맞물려, 오늘날 지적 사회적 능력의 측면에서 천도교단의 수준을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까지 이르게 했다고 할 수 있다. 이는 교인 개개인의 지적, 영적인 능력과는 무관하게, 교단 차원의 지적, 영적인 능력이 현저히 위축, 쇠잔해진 상황을 말하는 것이다.

      

       오늘날 사회적으로 천도교단의 원로들은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올바른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는 '성인'을 알아보는 세상 사람들의 눈을 탓하기 이전에, '성인'과 '신인' 혹은 '군자'의 면모를 드러내지 못하는 천도교인의 품격이나 정체성을 먼저 문제 삼아야 한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그 원인으로 '수련의 부족'을 내세우는 것은 문제의 단면만을 본 것이다. 한마디로, 시대와 짝하여 나아가는 출판물의 발전을 도외시하고 오불관언의 고립적 태도를 취함으로써, 무엇보다 천도교는 시대와 교감하지 못하고, 시대의 흐름에 뒤쳐지는 낡은 교단으로 전락하고 말았다고 할 수 있다."

     

    참고사항; 1. 포덕 교화를 위하여 오암 동학사상 연구소의 자료와 본인의 글이 필요한 각 지역교구(전교실 포함.)나 개인은, 필요한 게시판에 옮겨 게시할 수 있으며 복사 배포도 허용합니다.

    2. 금년 6월 말까지 본 연구소의 읽기 자료 난에 게재 약속한, 포덕 148 년도 분 읽기 자료에는 동학혁명 관련 자료를 많이 게재하도록 하겠습니다.3. 다음에 게시한 글은 포덕 145(2004)년 2월 9일 "동학 농민혁명군의 명예 회복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것을 환영하면서, 동학 민족통일회가 발표한  <동학혁명군의 혁명 정신을 계승 발전하자.>란 글 중 일부이다. 분명히 국회에서 통과된 것은 "동학 농민혁명군의 명예 회복에 관한 특별법"인데  임의적으로 동학 민족통일회는 "동학혁명군의 명예 회복에 관한 특별법"이라 하고 있다./ 이하생략

       

    동학과 천도교는 정말 다른 것인가? / 2007.11.24.

    동학과 천도교의 교리, 교사와 조직과 운영에 대한 평가와 문제제기 등의 여러 가지 논의는, 인류 역사상에서 수없이 명멸한 종교 중, 어느 한 특정종교의 성패와 공과에 대한 일반론에 근거한 평가와 해석이 아니란 점을 이해해야합니다. 우리가 논의하고자 하는 것은, 수운 대신사와, 해월신사에 의해 이끌어진 동학시대와 의암성사와 성사님 이후에 수많은 교단의 최고 지도자와 여러 조직과 기구의 지도자들에 의해 이끌어진 천도교 시대를 돌아보고, 공과를 평가하고 우리 나름으로 해석하고 설명해 보는 것입니다. 이러한 논의와 평가와 문제제기는, 우리나라 근, 현대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동학과 천도교의 역사적 업적들과 현재 천도교가 당면하고 있는 어려운 처지를 올바로 파악하고, 정확하게 분석하고 평가하여, 다가 올 새 시대를 이끌어 갈 새로운 종교로서 인류에게 새로운 삶의 지표를 설정해 주고, 새 인간으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선구자의 역할을 다하자는 데 있다고 봅니다.

     

       그러므로 동학과 천도교를 평가하기 위해선, 먼저 전제되어야 할, 많은 부분들을 먼저 해결한 후에 그 결과로 얻어진 가치와 기준 위에서 논의해야 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이에 관련된 교단과 학계의 연구자들에 의해서 연구된 연구논문과 지금까지 발굴된 문헌자료들을 충분히 검토해서 논의와 평가와 문제제기가 시작되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고 연구해야 합니다. 그런데 교단 내외의 형편은 그러하지 못하다고 생각됩니다. 동학과 천도교의 관련된 연구논문과 문헌자료들의 연구가 미진하고 있다는 현상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은, 지금 논의되고 있는 상당부분의 논의 중심문제들을 살펴보면, 관련 논문이나 문헌을 참고했다면, 논의나 문제제기가 될 수 없는 것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더욱이나 평가함에 있어 잘못된 기준과 가치를 바탕으로 한다면, 우리 스스로가 우리의 교단 역사와 교리, 교사를 잘못 해석 평가하는 어리석음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지 않아도 지금 우리가 만나는 많은 연구논문 자료들 중에는 동학과 천도교에 대하여 왜곡하고 혹평하고 있는 글들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매우 당혹스러운 일들입니다. 관련 연구논문이나 문헌자료를 적극적으로 수집하여 충실하게 탐독하고 올바르게 이해해야한다고 생각됩니다. 객관성이 없거나 이미 교단이나 학계에서 해석과 평가에 이의가 없는 것을 모르고 사견을 제시한다면, 논의의 대상이 될 수 없을 뿐더러 이런 문제들을 교단의 어느 기구가 논의를 한다면, 웃음거리가 될 것입니다. 이런 문제들을 충실하고 정확하게 평가하고 논의하고 문제제기를 하기 위해서, 그 어느 것보다 먼저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선결 문제들이 있습니다. 이들 중 몇 가지를 나열하겠습니다.

     

    1. 수운대신사께서는 동학을 창도하실 때, 동학을 종교로 창도하신 것인가? 도, 학으로 창도하신 것인가? 또 해월신사께서는 동학 혁명을 지휘하셨을 때, 종교 혁명운동이라 생각했는가? 아니면 스승이신 수운대신사의 “다시 개벽이란 말씀의 실현”이라고 생각하셨는가?

    2. 선천시대와 후천 개벽의 시대는 어떻게 다른 시대이며, 선천시대의 종교와 후천시대의 종교는 어떻게 다른 것이며, 어떻게 달라야 하며, 천도교는 과연 어떤 종교인가?

    3. 의암성사께서 동학을 천도교로 대고천하하신 것은, 어떤 의미이며, 동학을 올바로 계승한 것인가? 만약 천도교가 수운대신사의 동학정신을 올바로 계승하지 못했다면 그 원인과 결과는 어떤 것인가?

    4. 경전을 해석함에 있어서, 수운대신사께서 생존하셨던 그 시대의 시대정신은 무엇이며, 시대상은 어떠했으며, 경전에 어떻게 비춰졌는가를 얼마나 파악하고 있으며, 얼마나 고려하고 있는지와 동경대전과 용담유사에 사용된 모든 어휘들의 의미를 단순하게 사전적 의미만을 지닌 단어로, 인정하고 직역하는 것이 옳은 것인가?

    5. 천도교 시대에 있어서(1905년.-현재까지) 교단과 전위단체들의 운동의 기본 사상이었고 지표였던, 인내천 종지와 종자사람으로서의 역량과, 인간격 중심의 신념으로, 정신개벽, 사회개벽, 민족개벽을 통하여, 지상천국 건설을 해야 한다는 이돈화선생의 주장(교단의 통일된 입장이기도 하다.)과 “천도교”란 안내서에서 밝힌, 천도교의 종교적 목적이, 포덕천화, 광제창생, 보국안민, 지상천국 건설이란 주장이, 현재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매우 어려운 처지에서도 우리 교단의 목표로서 현재와 미래의 천도교의 종교적 목적으로 그대로 수용하고 실현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올바른 것인가?

    6. 180여 년 간(수운대신사의 탄생부터 현재까지)의 역사가 담긴 수운탄생과 동학과 천도교시대를, 그 시대 시대의 시대적 특수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채, 교단의 모든 것들을, 현재의 시각과 가치로 판단하는 어리석음을 범하고 있지 않는가?

     

       이와 같이 위에 열거한 선결해야 할 몇 가지 문제들만 가지고도 해결함에 있어서 교단내의 통일된 동의를 얻는다는 것이 간단하지 않기 때문에, 본인은 2004년에 출간한 <동학사상 전개의 제 문제>란 책속의 주제논문인 “동학사상 전개의 제 문제” pp.18-34.에서, 천도교가 다가올 새로운 세기에로 도약하기 위해선 선결되어야 할 문제들 중, 우선순위로 간략하게 네 가지를 제시했습니다.

    1. 천도교는 과연 어떤 종교인가?

    2. 교리, 교화, 신앙의 새 지평을 열어야 한다.

    3. 한울님과 인내천의 개념 정의가 시급하다.

    4. 타종교와 다른 특징을 부각시켜야 한다.

     

       본인은 위의 문제들의 해결이 시급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하여 제시한 의견으로, 당시로서는 매우 성급하게 비춰져서 교단 원로들과 교리, 교사연구자들을 당혹하게 하였던 내용으로 포덕 112(1971)년 <신인간>에 게재하여 제기한 “교리사를 위한 시론” (1)(2) (동학사상 전개의 제 문제. pp.45-70.)에서 인간과 종교의 개념 정의가 어떻게 변화되고 있는가와 21세기의 주역이 되고, 다가올 새로운 세계와 인류를 이끌고 갈, 천도교의 종교적 입장은 어떠한가를 깊이 생각해봐야 한다고 설명하고 빨리 변하야 한다고 제시했었습니다. 그리고 또 오랜 시간에 걸쳐 수많은 관련 자료들을 정리하여 포덕 144(2003)년에 탈고한 “인내천의 참뜻과 유래에 관한 연구”.(동학사상 전개의 제 문제. pp.71-138.)를 발표했고, 지금 출간을 준비 중인 두 번째 책인<동학사상 연구의 제 문제>에 담겨질 “한울님에 관한 연구,” 를 위하여 수많은 관련 자료들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 동덕들과 동학과 천도교에 관심을 갖고 계신 분들을 위하여, 동학과 천도교를 새로운 각도에서 파악해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포덕 146(2005)년. 2월 22일에, 천도교 홈 게시판에 “동학, 생명사상에 대한 연구자료 문헌목록.”-구체적인 영역구분-동학, 천도교의 생명사상 연구논문 자료 목록을 게재하였고, 포덕 147(2006)년 1월 6일에는. 새 시대를 꿈꾸며. 하면서 “종교학, 종교철학 등 관련자료 문헌 목록.”을 게재하면서 “우리는 새 해에 모두 공부 합시다”란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이 모든 글에는, 우리가 지금 처한 상황과 종교계의 움직임을 소상하게 알려드려서 다 같이 분발하자는 부탁을 드렸습니다. 천도교 홈에 게재되었던 모든 글들을 다시 한 번 읽어주시기 바랍니다.(오암 동학사상 연구소 카페의 김 용천 자료실이나 여성회와 “신 인간 사” 의 게시판을 이용하시면 읽을 수가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가장 안타깝고 가슴이 찢어지도록 아픈 현실에 직면해 있다는 점입니다. 굳은 신념을 바탕으로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갖고 천덕사업에 임하고 계신 교역자나, 천덕사업에 많은 애로 때문에 좌절하고 계신 교역자나, 교단에 깊은 애정을 갖고 있으며 교단 내외의 사정을 잘 파악하고 계신 독실한 동덕 들 가슴 속에, 지금 교단이 어떤 것은 해결할 수 있는 것이며, 어떤 것은 해결할 수 없다는 확실한 답을 저마다 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더욱이나, 비극적이고 참담함을 이기기 어려운 점은, 우리 교단이 “중흥할 수 있는 교단의 저력이 있는가? 에 대한 답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는 점입니다. 차라리 모르는 것이 행복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현가능성이 없어 보이는 대안이나 여러 가지의 논의해야 할 문제들도 제시해 볼 수밖에 없는 딱한 처지에 놓여 있다는 현실적인 절박감에 빠져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대안과 의견과 논의의 문제들을 제기해도 지금 교단이 처해 있는 실제적인 상황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해결할 수 없는 능력 밖의 일이므로, 당면한 문제가 아무리 시급을 요하는 난제이더라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저력을 키우는 시간이 필요한 것입니다. 이 필요한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능력을 갖출 때를 기다려야 합니다.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교역자와 대다수의 일반 교인들은, 당대에 그 끝을 보려는 욕심은 버려야 합니다. 우리들은 만반의 준비를 다하여 다음 세대에게 물려주기만 해도 매우 성공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가장 최선의 방법은 해결할 수 있는 일부터 하면서 능력과 자질을 배양하는 데 필요한 모든 방법들을 머리를 맞대고 논의를 거쳐, 교단의 힘을 동원하고 해결책을 강구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당장 해결해야 할 문제는 단적으로 천덕사업을 수월히 해낼 수 있는 자질과 능력을 갖춘 인재의 양성과 우리가 개혁과 혁신을 원만히 운영하기 위해서 필요한 재원의 확보라 할 수 있습니다.

     

       어떤 조직이나 기구의 우열과, 법규와 규정의 장단점을 보완하고 개정하고, 새로운 기구를 결성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능력과 자질을 갖춘 매우 훌륭한 인재로 양성된 인재들이 적재적소에서 그들의 능력과 자질에다, 수운의 정신을 담아 천덕사업에 온 생애를 바치게 하는 것입니다. 재원 또한 많은 자금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선 순위에 따라 손실 없이 매우 유용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데 있습니다. 그래야 적은 자금으로도 최대의 결과를 얻어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인재양성과 재원확보 방안을 시급히 마련하는 것이 최우선의 우리의 목표가 되어야 교단의 모든 문제를 논의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지난 4,5년 동안 저는 천도교 게시판에 올린 글속에서 교단의 재원과 교단 내외의 지도적인 인물들을 잘 안다는 점을 바탕으로, 천도교가 당면하고 있거나 잘못되고 있는 부분을 수없이 지적했었습니다. 그러나 그 누구도 반응을 보여 주지 않았고 모두 침묵으로 일관했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준 것입니다. 그 글 속에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과 갖추지 못한 능력을 육성하는 것과 시급히 시작해야 할 대안들이 제시되어 있었습니다. 교단을 사랑하는 우리들은, 지금의 교단을 혁신할 인물과 재정과 기구의 구성과 운영이 이 어떻게 될 것인가와 지금 제시된 대안과 논의의 문제들의 해결가능성을 가늠해봐야 할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의 정답은, 교단의 사정을 얼마만큼 아는가에 따라 여러분의 마음속에 이미 내려져 있습니다.

     

       끝으로 아래에 열거된 사항과 깊이 관련된 사람이나 교역자 또는 총부는 교단의 합의된 공식적 입장을 바탕으로 반드시 구체적인 설명으로 실상을 밝혀야 할 것들을 열거하면서, 반드시 알아야 할 시기가 다가왔는데도 관련자나 총부의 공식적인 입장설명이 없다면, 본인이 아래 사항에 관련된 모든 자료들을 수집 조사하여 본인의 카페인 “동학사상 연구소”의 김 용천 자료실에다 게재하여 공개적으로 알려 드리겠습니다.

     

       1. 동경대전과 용담유사 관련사항.

       동경대전과 용담유사는 목판본과 인쇄본과 필사본으로 분류됩니다. 지금까지 발굴된 동경대전과 용담유사의 문헌자료는 1910년 이전 것만으로도 10여종에 이르고 있으므로 시급히 대조 확인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올바른 경전을 확정지울 수 있고 올바른 해석을 할 수 있습니다.(지금까지 발굴된 경전의 여러 판본에 대한 문헌정리와 발굴이 완료되면, 서지해설을 필요한 시기에 홈에 게재할 것입니다.(“관몰문서와 계미 중춘판 경전”을 포덕145(2004)년 8월 30일에 천도교 홈을 비롯한 각 교구 및 부문단체와 종학대학원, 신인간사 게시판에 게시. 참조바람.-아래에 제시되는 본인의 글들은 위에 열거한 게시판에 게재되어 있습니다.)

     

       2. 삼 부 경전 관련 사항.

       수운대신사님의 동경대전과 용담유사에 대한 현재의 명칭은, 언제부터 사용되었으며 왜 명칭이 변경됐으며, 왜 그런 결정을 내렸는가? 와 왜 경전이라 하고 있으며, 모두 교조이신 수운대신사와 해월신사와 의암성사의 말씀을 왜 경전과 법설로 구분하려하는 근본적인 이유와 세 분 스승님의 법설을 수집, 합본 간행하게 된 시대적 배경과 의의를 설명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3부 경전 간행경위와 체재”-포덕 145(2004)년 10월 16일 게재.)

     

       3. 삼 대 교조와 춘암상사의 법설에 관한 사항.

       삼 대 교조를 정하게 된 배경과 의의를 해명해야 하고 춘암상사의 말씀 내용은 무엇이며 법설에 준할만한 설법과 문헌이 존재하는가? 와 세 분 스승님과 함께 다룰 수 있는 지, 없는 지에 대한 해명이 필요합니다.(“종문심법이란 무엇인가” 포덕 145(2004)년 10월 21일에 게재.)

     

       본래 신, 성사님의 존호 봉칭은, 포덕 49(1908)년 4월에 개최된 부구총회의 결의로, 수운 대 선생을 수운 대신사로, 해월선생을 해월신사로, 의암선생을 의암성사로 존칭해 부르기로 했습니다. 이것을 바탕으로 포덕 49(1908)년 4월 20일자 종령 제 6호로, 기념식은 천일과 지일의 양대 기념식으로 확정하는 의의와 천일은 대 기념일로, 지일은 소 기념일이라 칭하고 의식내용으로 오전 11시에 청수 봉전으로 시작하여 12시에 마치고, 오후 1시에 다례회를 시작하도록 하였습니다. 천일은 양력으로 4월 5일로, 지일은 3월 10일과 6월 2일로 정하였습니다. 그 후 포덕 50(1909)년 10월 26일자 종령 제 37호로 천, 지, 인의 삼 통 대계(三統大系)로 종문 3대 기념일을 명하여 교도들로 하여금 방황하지 말도록 당부했습니다.

    대신사 득도일.( 4월 5일)은 천일.

    신사의 승통일.( 8월14일)은 지일.

    성사의 승통일.(12월24일)은 인일.

    성사의 천도교 공포일.(12웡 1일)은 교일.

    대신사의 受命日.( 3월 10일)은 제 1 대기도일.

    신사의 수명일.(6월 2일.)은 제 2 대기도일. 그간에 기념일로 3월 10일, 6월 2일에 시행했던 기념일의 명칭인 지일명의는 폐지한다고 했습니다. 이후 교단은 종령 제 37호에 담긴 정신을 바탕으로 기념일과 기도일을 운용해오다가 최근 확정된 바에 의하면, 스승님의 공식 명칭은 다음과 같습니다. 포덕 122(1981)년 1 월 1 일에 간행한 천도교 백년 약사<상권> 1-4페이지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스승님의 존칭을 바로 쓰자”. 포덕 144(2003)년 7월 4일에 게재.)

    제 1 세 교조 수운 대신사 최 제 우.(第 1 世 敎祖 水雲 大神師 崔 濟 愚)

    제 2 세 교조 해월신사 최 시 형.(第 2 世 敎祖 海月神師 崔 時 亨)

    제 3 세 교조 의암성사 손 병 희.(第 3 世 敎祖 義菴聖師 孫 秉 熙)

    제 4 세 대도주 춘암상사 박 인 호.(第 4 世 大道主 春菴上師 朴 寅 浩)

       우리들의 잘못으로 시중의 수많은 기록물에 도주, 교주 또는 몇 대 몇 대로 기록된 우리 교단의 스승님들께 죄송함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4. 무체법경과 공암 김승복 선도사 관련사항.

       공암 김승복 선도사의 계룡산 입산 동기와 수학내용, 계룡산에서 하산한 후, 천도교에 입교하도록 권유하신 南崗製藥株式會社 사장이셨던 장준섭(張俊燮) 원로와의 만남과 헤어짐, 6.25동란이후 1950년대 중엽 남북한 교역자들이 힘을 합해 교단운영에 전력을 다할 무렵에, 교단 내에는, 교구단위 중심도 아니고 연원조직을 바탕으로 한 모임도 아닌, 교단에 대한 태도와 성향에 따라 모인 일군의 유일무이한 계파였던 안주파가 있었습니다 (안주파의 중심인물들. 李應辰, 李永福, 朴延壽, 張基云, 金公魯, 李泰根, 金永德 등 -존칭생략.) 60년대 중엽 무렵에 공암(당시는 도호가 없고 월산으로 불렀다.)은 이 안주파에 가담하게 되는 데 그 동기와 배경과 구체적인 활동내용. 그 후 서울의 한 지역 교구에 소속되어, 공암이 무체법경 해설을 하게 된 동기와 무체법경이 교단 내 일부에서 주요한 경전 수준까지 발전하게 된 배경과 천도교 수련방법의 체계 확립과 그 의의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합니다.

     

                          포덕 148년 11월 24일.

                           오암 동학사상 연구소 운영관리자 김 용 천 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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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모두, 새해엔 공부합시다./ 2008.03.11.

        이 글은 포덕 147(2006)년 1월 6일에. 천도교 각 홈 게시판에 게재되었던 글입니다. 새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내실 있는 개인이나 교단이 되어야 한다는 전제하에, 본 연구소에서는 지난 2 년간  동학과 천도교에 관련된 연구자료들을 게재하면서 많은 동덕들이 참여하여 읽어주기를 바랐으나 외부 조회자가 많은 반면에 교단 참여자가 매우 저조하여 좀 더 참여해줄 것을 부탁드리는 글이었습니다.  본 연구소에 게재된 자료들의 상당부분은 외부 학자나 관련분야의 지식인들의 글입니다. 그러므로 천도교 입장을 배려하여 집필되거나 연구된 결과물이 아니므로, 이해하거나 활용하는데 있어서 상당한 수준의 학문적인 지식이 필요합니다. 설혹, 동학, 천도교에 대한 연구가 지나치게 배타적이거나 왜곡된 것이 있다하더라도 올바르게 우리가 이해하면 됩니다. 동학과 천도교에 대한 광범위하고 폭 넓은 이해를 위해서는 다양한 견해를 소화해낼 수 있어야 한다고 판단하여, 매 년 60편 정도의 논문을 읽기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반 교인과 전문 교역자들을 위하여 ‘우리 모두, 새해엔 공부합시다.’란 글로 종교와 철학의 기초학습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우리 교단 교역자들의 취약한 분야인 ‘종교학, 종교철학 등 관련자료 문헌 목록.’과 ‘동학, 생명사상에 대한 연구자료 문헌목록’등의 방대한 자료를 제공했습니다. 또 약 250여 편의 '포덕 149년도 분 연구논문 자료 목록'도 게재하였습니다.  그러나 교단의 참여가 미미한 반면에 외부 방문자가 다른 포털사이트에 옮겨가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종교학, 종교철학 등 관련자료 문헌 목록.’과 ‘동학, 생명사상에 대한 연구자료 문헌목록’ 등은 많은 조회자의 참여와 이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에 위축되어가고 있는 교단현실을 통감하면서 다시 한 번 여러분에게 부탁을 드리기 위하여 재 게재합니다. 좀 더 다양한 분야의 글을 읽고 내실(內實)있는 개인과 교단이 되어 교단 중흥에 참여합시다.

      포덕 149(2008)년   2월   14일. 또 한 번 새 시대를 꿈꾸며.                           오암 동학사상 연구소 운영관리자. 김  용  천 심고.

     

      새해를 맞아 동덕 여러분의 건강과, 한 해에 거는 모든 일이 순조롭게 이루어지도록 한울님과 스승님께 온 마음을 다하여 심고 드립니다. 

       오암 동학사상 연구소는 포덕 147(2006)년을 <공부하는 해>로 정했습니다. 창도 150주년을 맞기 위한 사업의 하나로, 지금 우리는 한 사람 한 사람이 내적 충실을 통하여 이론적 무장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과거 300만이란 동학군이 온 세상을 덮고 있었던 빛나던 시절에는, 교리 이론가와 말 잘하는 사람들이 많아  한없이 번창했다는 역사적 진실을 통하여 지금의 현실을 통감하고, 실력을 갖춘 교역자의 양성과 포덕을 잘 할 수 있는 교인들이 열심히 공부하여 이론적으로 사상적으로 우위(優位)에 선다면, 다시 천도교는 번성하게 될 것입니다. 이런 기초 작업에, 본 연구소가 앞장서서 필요성을 강조하고 자료를 제공하고 읽도록 편의를 제공하려 합니다. 관련 도서자료 문헌목록을 제공하고 자료준비와 시간의 여유가 없는 분들을 위하여, 연구소 카페에 <종교란 무엇인가?>와 <신앙의 대상이란 무엇인가?>란 독립된 자료실을 만들어 기초적인 많은 자료를 게재를 하였으니, 찾아오시어 읽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기독교, 천주고, 불교, 원불교, 도교, 대종교 등이 종교학과 종교철학의 이론서를 간행하여 교인과 일반인과 학자들에게 교리를 이론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선전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처한 현실을 이해하려면 본 연구소가 제공하는, 종교에 관련된 천여 종의 자료 중에서 선정한 종교에 관련된 139종과 신앙의 대상에 관련된 22종, 총 161종의 자료문헌 목록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종교에 관련된 자료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본인이 임의로, 1. 종교일반, 2. 종교와 과학, 3. 비교종교학, 4. 종교철학, 5. 종교학으로 분류하여, 필요한 것을 찾는 데 도움이 되도록 본 연구소의 카페(http://cafe.daum.net/oamdonghak)에 게재하여 소개하고 있습니다. 올 한 해는 적어도 10권 이상을 각자가 다시 선정(選定)하여 읽도록 합시다.                                               포덕 147(2006)년   1월   6일. 새 시대를 꿈꾸며.                              오암 동학사상 연구소 운영관리자. 김  용  천 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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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늬만 천도교 교인. / 2008.08.12.

                              부제; 나는 천도교를 올바르게 알고 신앙하는 교인인가?

      지금 교단내외에서 소용돌이 치고 있는 일련의 사태로 인하여 마음 아파하시는 전국에 계신 모든 동덕님들께서 그간 한울님을 모시고 안녕하셨습니까? 특히나 오암 동학사상 연구소에 자주 들려 자료를 이용해주시고, 저에 대한 염려와 격려를 해주시는 덕분에, 건강하게 제가 하고 있는 일들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천도교는 어떤 종교인가?”란 대 명제를 규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21C에 걸 맞는 종교로 재탄생하여, 새 역사의 창조와 선구자가 되기 위한 자질향상과 대안을 설정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급변하는 역사의 길목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를, 천도교의 위상은 어떻게 정립되어 있는가를, 그리고 천도교가 21C에 걸 맞는 종교이며 급변하는 역사의 수례를 이끌고 나아갈 선도자적인 우리의 역량이 얼마나 되는가를? 단 한 번이라도 돌아보신 적이 있습니까? 특히나 우리들 중에, 동학과 천도교에 대해서 잘 알고 신앙한다고 호언장담하고 계신 동덕님들께서는, 나는 동학과 천도교를 얼마나, 어떻게 알고 있는가를, 스스로 자문자답해보고 자신이 올바른 천도교를 신앙하고 있는지를 돌아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나는 ‘동학과 천도교가 어떻게 다른지’를 확실하게 알고 있는가? 와 “인내천의 의미와 인내천이 천도교의 종지가 된 이유와 천도교의 종교적 4 대 목표설정의 의미와 구체적인 실현방향과 강령이 무엇인가‘를 구체적으로 알고 신앙하고 있는가를? 그리고 혹시나 나는 동학과 천도교를 잘못 알고 수련수도하고 신앙하며, 동학과 천도교에 대한 내 나름의 잘못된 잣대로 다른 동덕들을 비난하거나 비하한 적이 없었는가? 를 돌아보십시오. 만약에 위에서 주어진 문제들의 진실에 대한 확고한 답을 알지 못하고 수련수도를 하고 오관실행을 했다면, 그 동덕은 ”무늬만 가진 천도교 교인“일 것입니다. 그런 부류들은 스스로의 잣대로, 자신의 주장과 논리에 찬동이나 동조를 하지 않으면 천대(賤待)하고 인간취급도 하지 않으면서 인내천을 말합니다. 성, 경, 신을 말하면서, 비 종교인들도 하지 않는 입에 답지 못할 욕설과 위아래가 없고 상대가 누구인지에 대한 정보도 없으면서 인신공격을 밥 먹듯이 하고도, 자신만은 진정한 동학의 후예이고 천도교인이라고 호언장담합니다. 그런 분들은 수도수련의 후덕(厚德)함도 없고, 이론(異論)과 반대자의 대한 폭 넓게 수용하는 도력(道力)도 없고, 오직 있는 것은 적(敵), 아(我)에 대한 기막힌 분별력과 적개심만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은 人乃天이고 적군들은 드디어 人乃賤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고도 동귀일체를 말하고 균형과 조화를 말합니다. 이것이 진정한 천도교의 모습인가요., 다음은 현재의 천도교와 미래의 천도교에 대한 깊은 사념에 빠져 고민하시는, 어떤 중견 교역자에게 토로한 내용입니다. 동덕 여러분께서도 자신에게 솔직한 마음으로 자문자답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 지난 10년을 돌아보며(7-5)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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