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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단을 변화 개혁시켜 천도교의 기운을 되살리는 지도자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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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정덕재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6,804회   작성일Date 13-03-27 15:20

    본문

    저를 비롯한 우리 청장년동덕들은 교단의 근본을 바르게 하는 지도력으로 교단을 변화 개혁시켜 활활발발한 천도교의 기운을 되살리는 지도자를 원합니다.

    우리 천도교의 시천주 신앙을 저평가할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조금이나마 인류의 정신을 생각한다 하는 대부분의 종교인이나 종교학자들은 우리 천도교의 교리가 인류 신앙의 궁극이라고 칭송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 교단은 광복 후 지속적인 교인 감소세를 탈피하지 못하고 급기야 북한에 남은 1만5천여 교인수보다도 적을지 모른다는 걱정까지 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무엇이 문제일까요?

     다시개벽의 구호를 외치는 천도교단의 지도력이 땅에 떨어지게 된 연유를 직시해야만 합니다. 한울님과 스승님의 가르침을 오늘 이 자리에서부터 올곧고 바르게 실행하는 모습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세상을 포덕 교화하고자 하는 종단의 구성이 어찌 거짓에서 출발해서야 그 결과가 좋기를 바라겠습니까?

     원직의 지위 차지에 연연하여 있지도 않은 교호를 거짓되게 꾸민다면 그것이 어찌 한울님을 속이는 일이 아니겠습니까?

    거짓되게 차지한 원직에서 어찌 지도력이 생길 수 있겠습니까?

    거짓되게 차지한 원직으로부터 임명된 교직자에게 어찌 세상을 교화할 힘과 신앙을 기대하겠습니까?

    또한 거짓된 원직을 꾸밀 수 있도록 허용하는 교단의 어설픈 제 규정들을 어찌 그대로 둘 것입니까?

     세상을 포덕 교화하는 힘은 신앙의 정립에서 나오는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잘못된 규정들 때문에 거짓이 가능하다면 먼저 잘못된 규정을 개정하여 올바르게 교단의 근본을 정립하여야만 비로소 세상을 개벽할 힘이 생길 것입니다.

     이제 새로운 3년의 집행부를 구성하는 정기전국대의원대회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이 번 대회 이전의 거짓된 교단체제의 구축을 이번 대회에서 바랄 수는 없다고 하더라도 이제 새로이 구성될 집행부는 반드시 신앙을 바르게 정립할 수 있는 근본에서부터의 교단 체제 정립을 기필코 수행 해 낼 수 있는 역량이 있어야 합니다.

      잘못되어 오던 수십년래의 잘못의 반복은 이제 그 고리를 끊어야 합니다. 그런 잘못된 고리를 완연히 끊는 교단의 개벽이 먼저 있고서야 비로소 세상을 개벽할 힘을 비축할 수 있을 것이며 다시개벽군이 길러질 것으로 우리 청장년동덕들은 믿고 있습니다.

      이 번 대회는 세상을 개벽할 힘을 비축할 수 있도록 교단 내부의 역량을 근본에서부터 정화하는 지도력을 창출해야 되며. 대의원님들께서 반듯이 그렇게 해 줄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이제 시간이 없습니다.

    정체된 교단의 기운이 활활발발하게 흐르도록 변화개혁되고 운영되며, 스승님의 위대한 무극대도를 바르게 실천함으로써 침체된 교단을 살려내고, 통일의 씨앗을 뿌리고, 나아가 해외포덕, 중원포덕의 기초를 놓을 수 있는 지도자선출을 바랍니다.

    때여! 때여! 바로 이 때로다.

    이번에 다시개벽의 기초를 놓을 수 있는 역량있는 지도자 선출을 못한다면 어찌 스승님을 뵐 낯이 있을 것이며 어찌 한울님을 모셨다 하겠습니까?

     다시 한 번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다시개벽은 바로 구태를 벗어 던지고 그 동안 잘못 운영되어온 교단을 바르게 정립시킬 수 있는 지도자가 선출되는데에서 시작합니다. 그러므로 과거의 잘못을 참회하고 새 기운으로 천도교의 미래를 열어 나가는 분을 선출하셔야 합니다.

    과연 어느 분이 그러한 분인지 대의원님들의 현명한 선택을 기대하고 오직 한 마음으로 한울님 스승님이 마지막으로 주신 다시개벽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도와주십시오! 우리 청장년동덕 모두 한 마음일 것입니다. 지성으로 심고드리오니 우리의 이 안타까운 마음을 헤아려 주시길 당부 드리며 대의원님들의 도체강건과 도가 평안을 심고 드립니다.

    포덕영우회 부암 정덕재 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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