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호중앙회 32주년 창립기념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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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지가 부모임을 부모가 천지임을 *
헤아릴 수없는 먼 옛날로부터
더 헤아릴 수없는 먼 훗날 까지 뭇 생명들을
낳고 감싸고 보듬어 길러 주시는
천지부모님
당신은
아무 욕심도 없으신데
찰나의 나그네인 사람들은
천년을 살듯이 만년을 살듯이
모으고 쌓으려 탐내고 빼앗으며
천지부모님 가슴에 폭약을 쏟아 붇고
개발의 이름으로 난도질하며
함께 태어난 목숨들을
짓밟고 죽이는 패악의 시대에
2-30대의 순결한 청춘들이 뜻을 모아
천지부모님의 아들 되어
생명의 강산을 지켜 내고자
청춘을 바치며 30여년 흘린 땀방울
알알이 씨앗 틔어 뿌리 깊어져
만물의 영장이라 부르는 사람과
산과 들에 뛰노는 뭇 생명들이
모두가 한 형제라는 아름다운 꽃으로
겨레의 가슴마다 피었습니다.
언제나 사랑으로 품어주시는 천지부모님
정성과 공경으로 받들어 모시리니
이제까지 그리 하시였듯
용서하여주시고
천지가 부모임을
부모가 천지임을
그 품에
우리 모두 하나임을 전하는
아름다운 목소리
지구촌 모든 형제들의 가슴에
뿌리 깊은 생명의 꽃으로
평화의 꽃으로 피어나게 하소서!
피어나게 하소서!
4346년 3월 15일 오후 5 시 30 분 부터 7시 30분 까지
대한민국 자연보호중앙회 창립 32주년 기념식이 있었다.
환경부 전 장관, 현 차관을 비롯한 각계 인사들의 축사와함께
그간 수고한 회원들에게 공로패 감사장들이 수여되었고
그 행사의 일환으로 식전 1부행사에서 환경보전에 대한
"축시"의 부탁을 받고 축시를 낭송했다.
자연보호운동의 선구자 역할을 하였던 천도교인은 한명도없는
6개단체 12개분과위원회 250여개 지부의 30여만회원들은
이제것 정부지원금 한푼없이 순수 연회비 5만원을 납부하면서
각 분야에서 몸으로 실천하는 단체다.
이들이 이끌어갈 강산의 행복을 기대하면서
기쁜 마음으로 축시를 할수 있었고
좋은 축시를 쓸수있게 해주신 해월스승님께 감사의 심고를 드리고
"시"를 낭송하니 목소리도 낭낭하게 아주 잘되었다.
천도교는 언제나 제역할을하는 민족종교가될까 ?
124년도에 환경운동을하자고 건의 했을때만 시작했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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