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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無)”에서 어찌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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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이승민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7,050회   작성일Date 13-02-01 00:51

    본문

    무하설(無何說)

    ()”에서 어찌 어떻게() “()”가 나와 졌는지에 대한 이야기()


    ()! 옛날 옛적() ·무 사이(·戊 間=우주 팽창의 시기)

    기록도 기억도 없어 까마득히 알 수 없는 날(不記之日)

    세상을 이루고 뜻을 이루기() 위해

    칠흑(漆黑)같이 어두운 한울동산()에서

    기운이 변화하는 일()들이 일어나더니,

     

    천지가 아직 열리지 않고 음양의 원기가 나뉘기 이전,

    우주만물의 근원이 되는 본체인 태극(太極)으로 부터

    느닷없이(忽然) (=커다란 양의 기운)이 떨어져 나감에(零落=음양의 분리)

    불빛 하나 없어 칠흑같이 캄캄하여

    사리를 분별할 수 없었던 혼암(昏暗) 천지는,

    얼이 빠진 것 같이 흐릿하고 멍한 것이()

    마치 진흙탕 물(泥水) 속에서 헤엄치는() 것 같았다가()

     

    흙탕물 같이 혼탁(混濁)하였던 천지가 서서히 걷히기 시작하면서

    정신을 차려 멀리 바라보니(望見) 이것이 육지(陸地)였느니라.




    <의암성사 법설: “무하설에서 송탄 원암 이승민 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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