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송과 묵송 용어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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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呪文 빌주 글문 ⇒ 비는 글?
천도교에서 통상적으로 주문을 외울때 絃誦과 黙誦이라고 합니다.
소리 내어 주문을 외울 때를 우리는 絃誦이라 합니다.
絃誦 사전을 찾아보니
絃誦 명사 거문고를 타면서 시를 읊음. 이라고 되어있네요.
우리가 생각하는 현송이라는 의미는
소리내어 주문을 외우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사전에는 거문고 소리를 내듯이 음을 타고 주문을 외우다.로 되어있네요.
그외 사전에 우리의 뜻과 부합되는 용어가 없었습니다.
呪文에 관하여 경전을 살펴보면
수덕문을 보면 口誦長生之呪 입으로 장생하는 주문을 외우니...
臥高聲之誦呪누워서 큰소리로 주문을 외우는 것은
두 구절에서 誦呪라는 말이 나옵니다.
사전을 찾아보니 誦呪 욀송 빌주
주문을 외다. 불교의 다라니(경전같은것)를 외다.로 되어 있습니다.
경전에도 나와 있고 그나마 우리의 뜻과 상통되는 말
현송이라는 하지 않고 誦呪라고 해야 바른 것이라 생각됨니다.
묵송 ? 사전을 찾아보니 묵송이라는 말이 없습니다.
우리는 黙誦이라 하면 고요하게 주문을 외우다 의 뜻으로
조용하게 속으로 주문을 외옵니다.
그러나 묵송 사전에도 없는 그런 말을 우리만 쓰고 있습니다.
불가에서도 묵송이라는 단어가 없습니다.
念誦이라는 말을 사용하며 경이나 주문을 외우다.라는 뜻으로 되어 있네요..
주문은 念念不忘 생각하고 생각하여 늘 잊지 않아야 하는 것이기에
그나마 우리의 뜻과 부합하는 글이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앞으로 현송과 묵송이라는 말을 사용하지 말고
誦呪와 念誦으로 사용하는 것이 어떻까 여쭈어 봅니다
여러동덕님 의견은 어떠하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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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최동환님의 댓글
최동환 작성일 Date
현송이나 묵송이라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는
용어입니다.
잘 지적하였습니다.
경전에 나오는 용어를 사용함이 의미가 있습니다.
송주와 염송이 좋습니다.
송주보다는 구송이 더 표현이 좋을 듯 합니다.
방상언님의 댓글
방상언 작성일 Date수정합니다. 念誦이라고 한 것은 心呪이라고 하여야 맞는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