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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고(心告)와 식고(食告)의 구별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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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윤철현
    댓글 댓글 1건   조회Hit 2,937회   작성일Date 23-07-18 22:01

    본문

    심고(心告)와 식고(食告)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존칭하여 부모와 더불어 같이 섬긴다」는 것은
    옛 성인이 밝히지 못한 일이요
    수운대선생님께서 비로소 창명하신 큰 도이니라”_<천지부모>

    “우리 스승님의 대도종지는
    첫째는 천지 섬기기를 부모 섬기는 것과 같이 하는 도요,
    둘째 식고는 살아계신 부모를 효양하는 이치와 같은 것이니
    내수도(內修道)를 가히 힘쓰지 않겠는가.
    식고의 이치를 잘 알면 도통이 그 가운데 있다는 것이 이것이니라”_<도결>

    이처럼 <천지부모>와 <도결>에는 무극대도의 종지에 대해서 밝히고 있습니다.
    특히, <도결>에서 말씀하시는 대도종지에서
    첫째는 심고(心告)임을 알 수 있겠습니다.

    심고(心告)는
    천지부모(시천주)섬기기를  육신부모 섬기는 것과 같이
    들고 나는 것을 고하는 출필고반필면(出必告反必面)의 이치이고,

    식고(食告)는
    천지부모(시천주)를 살아계신 부모 봉양하는 것과 같은
    반포지효(反哺之孝)의 이치라고 하였습니다.

    '출필고반필면'의 의미와 '반포지효'의 의미 차이는 다 아시는 바입니다.

    공맹께서는 육신부모에 대한 효(孝)의 이치를 가르쳤다면
    해월신사께서는 천지부모에 대한 효(孝)의 이치를 가르치셨습니다.

    참고로 ‘각오’나 ‘자기 다짐’ 또는 ‘자기 최면’은
    자기 마음을 다지는 자기 수양(修養)의 의미이므로
    천지부모에게 고하는 '심고'와는 구별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전주교구 광암 윤철현 심고.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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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철현님의 댓글

    윤철현 작성일 Date

    '심고(心告)'는 <내수도문>과 비교해서 생각해 볼 수 있고,
    '식고(食告)'는 <내칙>과 비교해서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내수도(內修道)'의 의미에 대해서는

    1. 현재 천도교에서 쓰고 있는 것 처럼 '부인'의 의미

    2. 내면의 수도인 심학(心學)의 의미

    등으로  2가지의 의미로 볼 수 있는데,
    위 <도결>에서 '내수도(內修道)'의미는 '2. 심학'의 의미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