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천도교 서울교구 소속 교인 박범용이라고 합니다.
지난 9월 14일 열렸던 대한민국 종교문화축제와 관련하여
저희 아버님께서 교령님께 드릴 말씀이 있다고 하셔서, 아래와 같이 내용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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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 교령님께 아뢰옵니다.
새로이 부임하시어 어려운 환경 속에서
노심초사 교무일에 바쁘게 동분서주하고 계시다는 말씀을 많이 들었습니다.
얼마나 노고가 많으십니까? 심히 감사드립니다.

저는 천도교 서울교구 소속 부암 박부섭입니다.
다름 아니오라 금년 제17회 대한민국 종교문화축제 안내책자를 보면서,
각 종교 단체장님들이 자기 소속 종교의 대표적인 소개글을 간단히 작성하여
한국어 중국어 영어 일본어 등 4개 국어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저는 천도교인으로서
안내책자의 내용 중 문제가 되는 핵심적인 사항에 대하여 지적하고
이를 시정하여 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몇 자 올립니다.

우리 천도교에는 4대 스승님을 모시고 있습니다만은,
안내책자에서 우리 경전을 소개하시면서 경전에 수록되어 있는 3대 스승님의 말씀만 소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춘암상사님의 업적도 무수히 많으시지기에, 그중에서 1구절이라도 소개하시면서
우리 천도교에서는 4대 스승님이 계시다는 것을 전세계에 포덕하신다면 더욱더 아름다울 것이라 사료되어 말씀드립니다.

앞으로 스승님을 소개할 때는 3대 스승에 그치지 마시고
4분 스승님을 명심하시어서 명기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바라는 바입니다.

서울교구 부암 박부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