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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학대학원 특강(10월12(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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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종학대학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6,579회   작성일Date 13-10-09 21:04

    본문

               東洋古典의 精神的 基礎 
                                                   ― 十三經을 中心으로  ― 

                                                                                          김병채 전 한양대 철학과교수

     중국의 학술 문화사상의 발전은 원래 항상 새로운 왕조가 과거의 왕조가 한편으로 치우침을 교정하는 것이었다. 예를 들면 漢나라가 秦나라를 개혁하고, 魏晉이 漢과 다름, 그리고 唐나라가 魏晉을 반대하든 것이나, 宋나라가 漢이나 唐을 경멸하고, 淸나라가 宋明과 다름이 그것들이다. 그러나 새로운 왕조가 옛 왕조의 문화사상을 반대하는 이유는 항상 반드시 先秦의 전통문화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러므로 子와 史는 변하지만 經은 불변한다. 經에 대한 해석이 다름은 있을 수 있으나 經의 뜻으로 子와 史를 평가하여 바르게 하는 것은 불변하는 것이다. 이러한 종류의 문화상 「反本復始」의 의식은 서양인들이 向上 向前 向未來하여 相異 相反한 문화상의 모순을 종합하려는 것과는 두 가지의 서로 다른 정신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反本復始란 옛 것으로 하여금 새롭게 하고, 새로운 것은 옛 것에 통하게 하는 것이다. 

      古今의 變通과 역사의 발전에는 하나의 중심 되는 支柱가 있고 문화의 大統이 드러난다. 문화의 大統이 드러나면 학술문화 중에 수많은 여러 종류들의 서로 다른 主義나 理論들은 모두 그것들이 하나의 근본(一本)과 그것의 가지나 줄기와 꽃잎과 같은 것이다. 가지와 줄기 꽃잎이 서로 다르면서도 모순으로 보지 않고 모두 같은 하나의 근본의 표현으로 본다. 이렇게 하여야만 사람은 참으로 길은 다르나 같은 곳으로 돌아가게 되고, 수많은 생각들이 일치되어지는 흉금과 도량이 있게 된다. 사람의 학술문화의 활동은 단지 向上하여 초월만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向前하여 창조를 구하며, 포용하고 흡수함을 수용하며, 向上하여 高明하고 廣大함에 이르는 것을 중요히 여긴다. 그리고 이것은 모두 內心의 평화와 사회의 평화를 기대하는 것이다. 오직 內外의 평화가 있고서만, 개인은 깊고 넓은 문화 수양이 있어 先人들을 계승하여 後人들을 계발하여 민족문화생명은 유구하여 끝없음을 얻어 앞을 향하여 확장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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