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장군 한양압송차(사진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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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장군 한양 압송 차(次) 거리극 끝회
지난 4월 27~ 9월 7일(매주 토요일 오후 4시) 전주한옥마을 내 부채문화관 마당과 태조로 정자거리에서 있었던 '녹두장군 한양 압송 차(次)' 거리극(마당극)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스토리텔링 문화그룹 얘기보따리-역사인물콘텐츠화 프로젝트1' 120년만에 부활한 녹두장군과 함께 떠나는 재미와 감동의 역사여행 이야기다.
줄거리는, 녹두장군 전봉준 동학접주께서 순창 피노리에서 체포된 후 한양압송차 전주에 도착하는 장면이 본 극의 본격 시작이 된다. 그 이전에 관중과 함께 어우러지는 마당극의 재미난 이야기가 구경꾼들을 사로잡으며 거리극에 동참을 유도한다. 녹두장군의 해박한 동학사상(인내천 사인여천 등)이야기도 본 극의 주요 줄거리로 등장한다.
본 극에서 손화중 장군이 선무사로 변장하여 일본군과 벌리는 한일간의 자존심 싸움도 볼만하다. 또한 팔봉접주 김구선생이 아기접주로 등장하여 녹두장군의 뜻을 이어받아 혁명이 실패가 아니라 다시 시작된다는 이야기는 '새야새야 파랑새야'민요와 함께 관중들의 눈물을 훔치리게 한다. 마당극과 판소리가 함께 어울리는 본 극은 그동안 많은 찬사와 함께 마치게 되어, 관람하지 못한 분들의 아쉬움이 남는다는 평가이다.
내년 동학농민혁명120주년을 맞이하면서 기획된 극이라, 내년에 다시 보완하여 화려하게 부활시킨다는 주최측 이야기다. 그동안 녹두장군 동상건립을 위한 성금이 수백만원 모금되어 앞으로 전주동학혁명기념관가 적극 협조하여 내년에 건립할 예정이라는 약속이 있었다. 또한 김구 팔봉접주역에서 녹두장군의 효수된 두상(나무로 깎은 모습의 얼굴, 머리)을 가슴에 안고 서글피 우는 장면이 나온는데, 본 녹두장군 두상 유물을 현재 동학기념관에 기증하여 유물보관소에 모셨다.
본 극이 마무리 되면서, 필자(기념관장)가 천도교 박남수 교령님과 본 극 총감독이신 이병천(전주mbc 피디, 국장)선배와 전화로 연결시켜, 천도교와 협의하여 서울공연을 논의하여 본다는 말씀을 나눴다. 필자가 본 극을 도와준 것은 기념관에 오시는 방문객에게 적극 홍보를 하여 참여를 유도한 일이다. 또한 극 내용중에 약간의 아쉬움이 있어서 다음 기획때는 참고한다는 이야기 등이다. 끝으로, 필자가 촬영한 마지막 회 사진 몇 장 올려본다.
* 그리고 맨 밑 관광객이 촬영하여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사진을 소개한다.
필자(관장)가 촬영한 사진 몇 장 올려본다.
전주 동학혁명기념관에 붙여있는 본 극의 홍보포스터
왼쪽부터, 김구 역(녹두장군 두상-효수된 머리, 보자기 안고 있음) 전봉준 역, ..
태조로 정자거리의에서, 관중들(빙 둘려져 있는 관중들을 전체잡지 못함)
일본군과 김구, 전봉준, 손화중, 등 제작진 연극진 등 모습
필자와 녹두장군 역의 기념촬영(수염이 보이지 않는다 ㅎ)
녹두장군 정봉준 접주의 두상(기념관에 기증하여 유물보관실에 모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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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sungho4455&logNo=70175312310
관광객(시골청년/놀아본몽룡이)블로그에 올려진 사진과 설명(많은 사진 있음)
전래민요, 채동선 편곡
수원시립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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