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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歲寒松柏(세한송백)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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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이애준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6,833회   작성일Date 14-01-01 16:59

    본문

    歲寒松栢(세한송백)

    寒菊冷風 潔朗響*****겨울꽃은 찬바람에 깨끗하고 맑은 향기 품고
    한국냉풍 결랑향
    鶴鳴九皐 聞天靑*****학은 깊은 연못에서 울어도 높고 푸른 하를까지 들리는것
    학명구고 문천청
    雪香艶葉 鴛鴦枕*****매화의 아름다운 잎은 원앙의 베개가 되고
    설향염엽 원앙침
    常綠森羅 錦繡屛*****늘 푸르게 늘어선 나무숲은 비단에 수놓은 병풍이됐네.
    상록삼라 금수병
    送舊千山 添蒼遠*****묵은해 보내는 많은 산은 아득히 먼곳까지 이여저있고
    송구천산 첨창원
    迎新萬樹 自延齡*****새해맞는 많은 나무들은 스스로 나이를 더해가네.
    영신만수 자연령
    暮冬夕照 黃金似*****늦은 겨울 저녁 노을은 황금같이보이고
    모동석조 황금사
    晨霽空界 碧玉經*****새벽 비개인 높고 푸른 하늘은 변함없네.
    신제공계 벽옥경
    龍潭弊宅 仙人館*****용담에 있던 폐가는 장생불사하는 이의 살던곳이고
    용담폐택 선인관
    龜尾靈峯 處士亭*****구미 영산 봉우리엔 초야에 묻혀있던 처사의 정자가있지.
    구미영봉 처사정
    松栢之操 抱一也*****송백같은 절개는 도를 품고 지키셨고
    송백지조 포일야
    閑汀鳩渚 列雙翎*****그윽하고 조용한 물가에서 두날개 펼치셨네.
    한정구저 열쌍령
     
    힘들고 아팠던 과거의 두 갑오년과는 다른 희망찬 갑오년으로 양 날개를 펼처 비약하는 천도교의모습으로 포덕천하의 발돋움으로 희망적인 출발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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