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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학입문요결26(맹자孟子의 양기養氣와 수운水雲의 정기正氣)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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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금주연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3,083회   작성일Date 22-12-05 10:03

    본문

    맹자孟子의 양기養氣와 수운水雲의 정기正氣

     

    1. 맹자孟子의 양기론養氣論

      1) 호연지기浩然之氣

      유교에서 기에 관한 구체적 언급은 맹자의 공손추公孫丑 2장에서 장문의 글로 시작된다. 를 기른다는 양기론養氣論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1) 직접 기르는 직양론直養論

      맹자의 이 직양直養을 해석함에 있어서 주자朱子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모든 이들이 한결같이 올바르게 기른다.”고 해석한다. 이렇게 해석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중심의 이기이원론理氣二元論을 주장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직접 기른다.”중심의 이기일원론理氣一元論 또는 기일원론氣一元論으로 해석해야 문장이 자연스럽다. 그러므로 나는 나의 호연지기를 잘 기른다(我善吾浩然之). 첫째로 그 기란 지극히 크고 지극히 강하여 직접 길러서 해가 없으면 천지지간에 가득하다(其爲氣也, 至大至剛, 直養而無害, 則塞於天地之間).”로 해석한다. 이 방법론은 역경易經 문언전文言傳경이직내敬以直內 와 관련성이 있다.

     

        (2) 간접적으로 기르는 집의론集義論

      직접적으로 기른 이 기를 손상하지 않고 유지시키면서 간접적으로 기르는 또 하나의 방법은 다음과 같다. “(둘째로) 그 기란 의와 짝하고 도와 짝하니 이것이 없으면 굶주리는 것이 된다. 이것은 올바름음인 의를 모아서 길러지는 것이다(其爲氣也, 配義與道. 無是, 餒也. 集義所生者).” 이 방법론은 역경 문언전의 의이방외義以方外(일상생활 특히 사회생활의 올바름)와 관련성이 있다.

     

        (3) 와 지의 상호관련성

      이런 기는 심과 어떤 관계가 있는가? “무릇 지란 기의 장수이며(夫志, 氣之帥也), 란 몸을 가득 체운 것이다(, 體之充也). 무릇 지는 지극한 것이며, 는 그 다음이다(夫志至焉, 氣次焉). 가 하나가 되면 기를 움직이고, 가 하나가 되면 지를 움직인다(志壹則動氣氣壹則動志也).” 이렇게 기가 심이 되고 심이 기가 된다면 지기일원론至氣一元論에 접근한다.

     

        (4) 호연지기 수련방법

      이러한 기를 수련하는 방법이 안타깝게도 구체적이지 않고 추상적으로 다음과 같은 용어로서 소개되고 있다. “반드시 일거리를 두되(必有事焉而), 바르게 하려고 애쓰지 말고(勿正), 마음으로 잊지 말고(心勿忘), 자라기를 돕지말라(勿助長也).” 동학론의 영세永世불망不忘과 념념念念불망不忘은 맹자의 물망勿忘에서 나왔다.

     

      2) 존심양성存心養性

      맹자의 존심양성의 존양存養은 진심盡心 1장에 있는 말이다.

    마음을 다할 수 있는 자는 자신의 성품을 알 수 있으며(盡其心者 知其性也), 성품을 알 수 있으면 하늘을 알 수 있다(知其性則知天矣). 마음을 잡고서 성품을 기르는 것은 하늘을 섬김이다(存其心 養其性所以事天也). 죽음을 의심하지 않고 몸을 닦아 기다리는 것은 하늘의 명령을 세움이다(夭壽不二 修身以俟之 所以立命也).”라고 하였다이에 대한 해석을 주자와는 다르게 반대로 왕양명王陽明은 전습록傳習錄 134조 중권中卷에서 성인聖人·현인賢人·범인凡人의 경지로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삼단계

    마음

    성품

    하늘

    성인聖人

    진심盡心

    지성知性

    지천知天

    현인賢人

    존심存心

    양성養性

    사천事天

    범인凡人

    요수불이夭壽不二

    수신이사지修身以俟之

    입명立命


    성인聖人은 자신의 마음을 다할 수 있으니 자신의 성품을 알 수 있고 하늘의 뜻과 명령을 알 수 있는 분들이니 = = 의 경지이며, 하늘 그 자체인 의 경지이다(誠者天之道也). 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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