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자보)안녕들 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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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보)안녕들 하십니까.
모시고 안녕들 하십니까. 제가 지난 12월 13~15일 이박삼일 천도교중앙감사회의에 다녀왔습니다. 1년에 3번 있는 감사회의는 천도교중앙총부를 비롯하여 천도교 모든 단체를 감사할 수 있는 권한과 의무를 부여받고 있는, 그 책임과 의무가 가볍지 않은 직책입니다. 그런데 이 막중한 임무의 중앙감사회의가 그동안 천도교 전체 교역자는 물론 교인들에게 일체 공개되지 않고 극비에 붙여지는 모순이 있었습니다.
다시 말해 교인들의 알권리를 사전 사후 모두를 차단해 버리는 반민주적인 감사원의 전통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감사원의 불통상황을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를 교인여러분과 소통하며 천도교가 미래 발전적인 지향점을 찾을 때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감사회의 때 앞으로 교인들이 알아야 할 상식의 감사결과를 천도교 신문 등 언론을 통해 교인들에게 알려주어야 한다는 것에, 감사원장과 중앙감사들은 합의하였습니다. 물론 외부에 알려서는 안 될 중요 사항은 제외 된다는 것도 아울러 알려드립니다.
앞으로 천도교 감사원 공식기구를 통해 교인들의 알권리를 어떻게 충족시켜야 할 것인지는 계속 논의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여기에서 제가 자세한 내용을 개인적으로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도 이해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만, 교인들이 제일 궁금해 하는 천도교유지재단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상식적인 내용에 한해서 공개하고자 합니다. 지난 8월 정기감사회의 때 가장 많이 지적을 받은 기관이 유지재단이었습니다. 그 지적내용에 대해서 개선내지 시정사항을 점검해 보니, 3개월이 지났음에도 거의 노력에 대한 흔적조차도 찾아보기가 힘들었습니다.
이에 강력 경고조치와 함께 내년 2월경 결산감사회의 때까지 기회를 다시 주고 만약 노력의 결과가 미진할 때는 엄한 징벌까지도 본인들이 감수할 것이라 약속도 하였고 중앙감사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교인님들에게 보고합니다. *그리고 내년 초 결산감사 때 제 개인적인 소신으로는 중앙총부 감사의 핵심적인 사항을 미리 알려드리겠습니다. 현 집행부 개혁의 진행과정과 그에 대한 결과에 대해 냉정하게 평가해서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는 그에 대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는 것을 본 글을 통해 약속드리는 바입니다. 그럼 차가운 겨울 날씨에 건강에 유의하시고 교인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 하시길 기원하면서 글을 줄입니다.
포덕 154년 12월 16일
중앙감사, 송암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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