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참배를 격하게 규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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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참배를 격하게 규탄한다!
우리 동학의 후예들인 천도교 동학민족통일회는 아베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참배를 강력히 규탄한다.
일본의 아베 총리는 과거사에 대한 그릇된 인식으로 출발부터 전임 무라야마 총리의 침략전쟁에 대한 사과발언을 수정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침략이라는 정의는 학계에서도 국제적으로도 정해지지 않았다.”는 해괴망측한 논리로 패전국가 일본의 평화헌법을 고쳐 다시 또 언제라도 전쟁을 일으킬 가능성을 가진 제국주의적 국가로 만들고 있다.
이미 우리는 수차례에 걸쳐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 군 위안부 문제 등 과거사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요구했지만 언제나 돌아오는 것은 오늘과 같은 배은망덕이고 후안무치한 행동뿐이었다. 우리가 일본에 요구하는 것은 결코 과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과거 일본의 제국주의 침탈로 수난과 고통을 당한 아시아인들에 대한 최소한의 요구였을 뿐이었다. 그러니 일본은 언제나 강도적 본성을 버리지 못하고 향수에 젖어 오늘도 동아시아 긴장고조의 주 원인국가가 되고 있다.
오늘 아베 총리는 다시 또 A급 전범이 합사되어 있는 군국주의의 상징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함으로써 우리들의 기대를 완전히 저버리고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 버렸다. 오늘 아베 총리의 행위는 제2의 침략선언이자 선전포고나 다름없다. 그의 행위는 과거 일본에 침탈당했던 아시아인들의 분노를 넘어서 전 세계인의 공분을 사고 있다. 우리는 강도 일본이 과거의 악행에 대한 참회는 고사하고 다시금 군국주의의 길로 가는 모습에 경악하며 국민들의 이름으로 그리고 전 아시아인들과 함께 나아가 전 세계인들의 뜻을 모아 이를 규탄한다.
과거 일본과 가장 처절하게 싸워 왔고 가장 큰 피해를 당한 동학도들은 희망과 평화의 21세기를 위하여 일본과 화해하려 했으나 오늘 아베 총리의 행위로 인해 물거품이 되었다. 다시금 이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다음의 사항을 요구한다.
첫째, 아베 총리는 야스쿠니 신사참배에 대해 전 세계인에 사과하고 다시는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임을 약속하라.
첫째, 박근혜 대통령은 아베 총리에 더욱 강력히 항의하고 재발 방지의 약속이 담보되기 전까지 한일간의 모든 외교채널을 단절하라.
첫째, 동북아 긴장을 유발하는 일본에 대해 국제사회의 이름으로 강력 규탄하라.
2013년 12월 31일
천도교 동학민족통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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