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천도교
로그인 회원가입

담암장님(선생님)의 하문에 답글을 드리며 > 자유게시판

회원메뉴

쇼핑몰 검색

  • 천도교소식
  • 자유게시판
  • 천도교소식

    자유게시판

    담암장님(선생님)의 하문에 답글을 드리며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황문식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6,647회   작성일Date 14-02-19 23:35

    본문

    강녕하시온지요.

    삼가 禮를 올립니다.

    어려배우고, 듣은 짧은공부로 道의 이치에 관해 말씀을 올리려니, 이러할줄 알았으면 좀 더 아버지께 여쭈었어야 하는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나마 어린 저를 앉혀놓고 귀에 못이 박히도록.... 道의 벼리만큼은 알고있어야 하느니라 하시며 일러주신 그말씀을.....

    이제와 후회해본들 무슨소용이 있으리닙까 마는 그나마 이렇게......

    담암장님을 모시고  전해오는 道의 이치를 말씀 드리려하니 가슴이 다 먹먹해짐을 가눌길이 없습니다...

    요사히 컴퓨터를 제가 사용할 시간이 거의 없습니다..잠시 큰아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이렇게 씁니다

    그런 연유로 이제서야 답글을 드리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9월말에 제가 발목을 다쳐 .... 시화간척지를 우량농지로 만들기위해 결성된 조합들을 이끌다보니 무리하게 쓰게되고( 병원에도 제맘대로 입원을 못 할 처지라 ..).. 일정표대로 연말 행사까지 마치고서야..입원을 하다보니 악화가되어 제대로 걷지를 못하고 지금은 퇴원하고 매일 물리치료와 어제부터는 병행해서 인근 시화에가서 치료후 침술까지 동원하여 치료를 하는중이라 시간이 더 더욱 녹녹치가 않습니다.. 늦은 답변글 용서하시길 청하오며 글을 올리겠습니다


    풀이하자면..아주 어려웁고도 ,아주아주 간단합니다 별거없습니다

    괜히들 어려웁게 주변에서 말씀들 하시는겁니다...

    학자님들. 전공자님들께서야 깊이 어려웁게 들어가셔서 연구들을 하셔야 하는 책무가 계시지만 ..우리처럼 道 공부하시는분들은 간단하게 아하 ~ 이런 이치이구나 하면 다아 되는겁니다

    그 이상 파고 들어가봐야 도식이요 문자 늘림일 따름입니다..

    그러해서 대신사님께서 청수와 주문이면 만사끝이라 하신것이고 ..다소 염려가 되시어 21염주와 105 염주( 수주)로서 천지돗수이치를

     알려 주신겁니다

    한상역도 ( 漢上 易 圖 )란 ?

    이런것이지요.

    진단 이라는 분이 계셔서 창시를 하신것이고 이를 충방 이라 하시는분이 이어 내려오시고 그후 목수 님 그리고 주자 님 에게까지 전하여져내려오신 말씀입니다

    그리고 그 이치는 다름이 아니라 ...

    천지우주의 본원과 본체 . 음,양/오행의관계와 작용 ( 알기쉽게 도식으로 표기함 )을 그 까닭을 풀어놓으신겁니다


    이런겁니다. 아주간단하게 말씀 드리자면....

    제아버님이 저에게 道 벼리를 일러주실때 뭐라 하셨냐면요... 사람의 손가락이 왜 다섯이냐하면 ..오행을 가르키는것이니라 하시고

    오행은 土에 근본을 둔것이며 火 , 水 , 木 , 金은  다 土에서 나오니라 ( 제가어린 그때 물 ,불 , 나무, 쇠 가 다 어디서 나오느냐? 땅에서 다 나오니라..) 하셨거든요..

    그런데 이 한상역도라는것이 살펴보면 바로 위의 말씀이요 ,이치가 바로 여기에 바탕을 둔 말씀 이드라고요. 아주 쉬워요..

    땅기운에 바탕을 두고 음과 양. 의 기운이 작용을 하여 만물이 화생하는것을 이르시는거 거든요.


    유식하게 학술적으로 풀자면 (...... )

    맨처음 무극이 생겨나서 무극 스스로가 움직여  수축된 무극을 만들어 ( 작용하기 바로 시작전 기운 )..이걸 두고  태극핵 이라 부르는데 ..여기에 火氣와 水氣가 붙어 운동을 시작하게되는데 ,그 바탕은 土氣가   金,水氣 와 함께 움직여  陽의 기운을  수축하여  태극을 만들어내는데 이게 바로 오행의 운동이니 ..( 화,수,금 토 가 바로 오행기운 이 잖습니까 ) 이게 바로  태극, 음,양 오행의 기운이니 만물을 화생시킨다 .이겁니다

    이게 한상역도 입니다.

    아래글 보다는 위의 제아버지 가르침이 아주쉽고 이해가 빠르고 우리道 의 이르심과 가르침에 바로 부합되지않습니까?

    이렇게 쉬운 道를 이렇게 이해가 빠른 가르침의 지름길이 있건만 ...그~것참~ 도시 모를일입니다

    이거 어디 대학나오지않은 사람은 도시 알아먹을 길이 당최 없는것이지요 .....


    그러면 태극도설은  한상역도와 무엇이 다른가? 없어요 다른게 없어요..

    왜냐하면 주자님이 창시자이신 진단님의 끝제자 이시거든요..다만 진단님의 이르심과 가르침을 만사람들에게 알기 쉽게 그 이르심과 가르침을 어려운글이아닌 도식 으로 그림표로 만들어 누구나가 금방 알아볼수있도록 그림을 그리고 설명을 단것뿐이지요

    단지,태극이 무극에 근본을 두고 ,  오행의 기운들이 무극기운을 이어받아 "생장 수장 "하는이치를 ( 水氣와 火氣 의 움직임 작용 관계 )

     밝히셨고 , 이 수기와 화기가 반드시 土의 기운을 받아야만 한다는것을 강조한것입니다


    이것도 또한 쉽게 우리道 의  이르심과 가르침대로 풀자면....

    천지의 氣運이 뭉치면 ( 제돗수를 돌아 차면..) 水氣가되고 , 氣數가 시작되기 시작하면 ( 확산 ) 火氣 가 된다는것이지요

    설명이 조금 부족한것 같지요?

    북극 1. 6 水 數에서 한울기운 水氣가 어떻게 되어야만이 그뜻을  형체를 이룰수가있나요?

    바로 땅의 기운을 바탕으로 하여 혼,백을 담깨 되는것이지요 ,바로 땅기운을 받아야만 하는것이지요...바로 이얘기입니다

     내외 數..짝하는 數..그냥 막 짝을 하나요 ? 말이 그렇다는것이지요 .

    천지가 시판될 때에 상,하 ,사방 ... 한울 땅 동 서 남 북 이  암흑일 때 ,한 기운이 일었으니 그 기운이 이 여섯 방위로 두루널리 퍼져

     땅에서 그 기운을 받아 만물을 화생시키니...뭐 이런 겁니다...(해월신사님의 "천지부모" 편을 자세히 드려다보면 이해가 빠르게 닿지요)

    이걸 그렇게 어렵게 얘기들을 해대니 도시 알아들을 수가없는노릇이지요...


    그리고 세번째로 하문하신 " 매화 나무가지 "는..

    제가 이글을 쓰며는 뭐라하시는분들이 계실턴데요..그분들은 아직 멀은 겁니다

     

    우리道는  한,온,포 석자와 매화 나무가지로 道를 전해 내려가느니라..이렇게 말씀을 하셨거든요.제가 초등학교때부터 들어온  잠언입니다

    그리고... 그 이치는 선가( 불교 )에서 모시는 풍간 선사님의 행적을 뒤져보시면 자연 알게 됍니다

    ...부처가 뭐요 하고 사람들이 물어오면.. " 그 때가  때이니라...하시곤 하셨는데"..

     입적하신 후 머무시던 곳에가보니 호랑이 발자국과 서벽에 매화가지만 그려져 있었더라....( 이게바로 천지돗수를 이르신것이기도 하지요

    선가는 이렇게 선,후로 다아 통하겠금 되어있습니다..모든이치가 200만년전의 력경에 그 맥을 닿는것이거든요..아무리 부인해도

    경을 갖다놓고 따지면, 헤아려보면 금방 들통이 나는것이지요... 아니요 한 만년전만 거슬러 올라가도 ... 황제헌원 대만 올라가봐도 알수가있지요)


     추운 겨울날 음기가 동할 때 만물이 그 기운을 갈무리하여 水氣로서 저장하여 땅속에 감추어두고 봄을 기다리고 있을때

    다만 매화만이 그 향기를 내뿜으며  눈벌판에 홀로 피어있어라....

    음양의 기운을 머금고 천지돗수와 함께 돌아가는것이지요...

    기운이 곧으면 무극의 기운을 이어받아 태극이 동정을 제대로 하는것이지요 .천지돗수가 어긋나지가 않는것이지요

    기운이 곧지않고 그 기운을 못지키면 천지돗수가 어긋나는것이지요...


    흔히 우리가 말들하는 金火교역이라는것은 ?...

    이곳이 더우면 저곳에서 서늘한 기운이 생겨나는것을 이름인데... 이걸두고 바로 천지돗수라 하는것이지요. 정성( 誠 ) 과 감응 의 이치

     이며...  天理 , 天則 이자 天德 이지요


    다른말로 풀자면 ..誠, 敬 , 信 , 守心正氣 이지요 .... 우리道 벼리 입니다.... 대신사님이 다시 定 하신 선후천돗수 이지요, 선천의 돗수를 뜯어고치신것이지요 초오일을 기해..

    ...正 을 貞으로 풀이하라하는것은  正의 옛글자가 貞이며 ,그 기운이 가다 벽을 만나면 멈추어서 위,아래 옆으로 돌아가서 바로잡히는것이 아니라 ,뚫고 나가거나 멈추는것이지요. 氣가먼저고 心 이 그다음이라 ...음양의 동정관계를 살펴보시면 자연 풀이가 이리되지요

    貞 자를 드려다보자면,  눈싹목에( 꽃눈) 아래 왼쪽에 陰氣運이 오른쪽에 陽기운이 숨어있고 눈싹위에 음기운이 최대로 뻗쳐있고 이제막 그 기운을 갈무리하려 하는데 양의기운이 그때를 기다리며  아주작게 붙어있지요...

    이 작은 기운들이 최대로 불어날 조짐이있기에 바로 태극이라 하는것입니다...포태될때는 그기운이 아주작지만 조화정에 의해그 기수를

     채우기시작하면 천지우주간에 가득차게되는것이지요

    뭐 이러한 이치이지요....


    담암장님 .....담암선생님

    감사합니다 . 부족한 짧은 道이치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끝으로 우리도인들께서는 동덕님들께서는 불가선도의 세분 선사님들의 자취를 가슴깊이 새겨야 할 줄로 압니다.

    宗旨 인 侍 天 主 를 행함에 있어서... / 좋은  예를 들어드리는 세분 선사님들의 행적을 톺아보면 우리가 어찌해야 만 하는가를 자연 알게되리라 봅니다..참~좋은 예가 되지요..지금 이시간에도 우리가 행하고있는 마음가짐과 태도 그리고 선가 ( 불교) 세분 선사님들이 직접

    행하신발자취...

    풍간 선사님 ,한산 선사님 ,습득 선사님..이세분 성인님들의 발자취를 행적을 ,말씀들을 한시라도 놓치지않을때

    한울님과 사세신사님 그리고 선열숙덕어르신 동덕님. 선사님들을 우러러 뵐수가있을 겁니다..

    선가 ( 불교) 의 이 세분 선사님들이 하신바 대로 / 아니, 해월신사님께서 하신바 대로만 한다면 " 시천주" 가 절로 되는것이지요

    학벌로 도력을 대신한다?  웃어넘기지못할 가슴아픈 노릇이지요...

    제아버님은 거제포로수용소에서 그곳의 천도교를 신앙하시는 모든분들을 모셔놓고 동학/천도교 이치를 풀이 말씀하시던 분이셨습니다

    수원교구 용암장님과 함께 하셨던 분이십니다. 그래서 용암장님께 여쭤보시면 모든것을 다 증언해 주신다고 말씀드렸던것입니다

    이미 수년전에 안춘보 동덕님, 최명림 전 수원교구장님이 함께 하셨던 자리에서 증언해 주셨던 일이 있으십니다


    어려서 전국에서 제가살던 마을로 각처,각계의 많으신분들이 찾아오셔서 저는 왜그런가 하고,  어머님은 그때마다 깜작 깜짝 놀라시곤

    해서 왜그런신가 의아하게 저는 여겼었지요

    이런저런 연유로해서 제아버지는 제가 대학을 서울로 갔을때 절대로 단체나 그어디에도 나서거나 참여를 못하게 하셨지요..

    이미 저는 고교1학년시절때부터 단체에소속되어 활동을 잠시 한 경험이 있었는데요...선배님들로부터 차출을 당했지요 (여학교하나에

     남학교 둘. 로 구성된 단체.대학생형들과 구성된단체였지요)

    아무튼 그런연유로 대학을 다니는동안에는 참여를 안했고..다만 수원교구에 한 서너달 나가다 싸우는꼴 보기싫어 관두었지요...

    제아버님이 언젠가 하도 답답하셔서 경전 구절이 앞뒤가 바뀌어 나오고등등..하여 총부를 찾아가 한말씀 하니...

    주변의 교인들께서 하시는 말씀이 道통한 분이신가봐 ! ... 그런데 총부는 이미 그때부터 그 이전부터 흩트러져있었던거지요

    그 꼴을 보시려하셨겠습니까..... 그저 자식에게나 옳고 곧게 몇말씀 전해 주신거지요..이미 어려운 운수를 내다보신거지요.

    이나마  우리道 의 벼리와  宗旨 (生數 ) 가  남아 전해지니 우리道에서 갈라져나간 타종단에서 좀 그렇겠지요.

    기독교단체에서 물어오는 궁금증을 타종단에서는 답변을 하시는데 천도교에서는 도식적인 답변뿐이라 ! 그게 지금 이시대에 먹히나요? 천만에  말씀이요 답답한 정황이지요.그래 보다못해 제가 나서서 가로막고 듣도.보도못한 道의벼리로 이르니 그 글들이 자취를 감추고...대항을 못하게되는것이지요 . 그 근본 뿌리가 엄연히 이렇게 살아있는데요...


    宗旨가 도시 무엇입니까?

    천하가 같이 하고자 하는바를 들어서 앞의 사람이 아직 드러내지 못한것을  드러내고

    세상의 모든사람들이 밝히고자 하는바를 열어주고, 힘써서 할 수있는것은 권하여 나아가게 하는것 을 이름이 아니게습니까 ?

    작금의 현실을 보자면 안타깝다못해 기가 다아 차다못해 폭 고꾸라질 노릇이지요...

    언젠가는 다시 일어서겠지요.

    담암장님 ..담암 선생님 이만 줄입니다

    제가 타자실력이 워낙 그래서...

    봽는 날이 있으시게되면..... 강녕하시길 심고 올립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