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한 검사장과 윤석렬 검사 대구시민 엇갈린 반응(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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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한 대구 서부지청장이 대구 여성단체 등으로부터
거센 사퇴 요구에 시달리는 반면,
윤석열 검사는 일부 대구시민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 등, 지역 30여 개 시민사회단체는 1월20일
이진한 지청장은 서울중앙지검 2차장 검사로 재직 때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의 수사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는 등
정치검찰의 부끄러운 모습을 만천하에 드러낸바 있다"고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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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급기야 여기자를 성추행하고도
사과는 커녕 발뺌에만 급급하고 있다"며 "
자신의 명예를 되찾고 검찰의 신뢰를 조금이나마 회복하는 길은
스스로 물러나는 것 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국정원 대선 개입 수사 외압 폭로가 빌미가 돼
중징계를 받은 윤석열 검사에 대한 지역 시민 반응은
이 지청장과는 판이하게 다르다.
지난 16일 대구고검 청사 주변에는 "양심과 원칙보다 높은 자리는 없다.
당신의 용기를 변호합니다." "명예를 지킨 당신이 진정한 공인입니다"는
내용의 환영 피켓도 등장했다.
이날 피켓을 든 직장인 김모(48) 씨는 "부당한 징계와 문책성 인사로
고통 받았을 윤 검사에게 '당신을 좋아하는 시민들이 있다'는 사실을
꼭 알려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hun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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