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천도교
로그인 회원가입

동학입문요결19(수심의 과정) > 자유게시판

회원메뉴

쇼핑몰 검색

  • 천도교소식
  • 자유게시판
  • 천도교소식

    자유게시판

    동학입문요결19(수심의 과정)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금주연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3,515회   작성일Date 22-10-10 08:33

    본문

    수심修心의 과정

     

    1. 중용中庸의 미발지중未發之中과 이발지화已發之和

      중용에서 희로애락喜怒哀樂이 아직 나타나지 않은 것은 이며, 이미 나타나서 모두 절도에 맞는것을 이다(喜怒哀樂之未發謂之中, 發而皆中節謂之和).” 라고 했다. 미발지중未發之中의 성은 아직 나타나지 않은 것이며, 이발지화已發之和의 정은 이미 나타난 것이다. 중심의 성은 밖으로 지정의知情意의 삼심三心의 마음(대학의 8조목)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먼저 이 무엇인지 알고 지정의知情意를 알면 수심修心 전체의 수련과정을 이해할 수 있다.


    2. 중용中庸의 성도교性道敎 삼위일체의 인생관


      1) 중용의 구체화는 대학

      각 종교마다 그 교리를 요약한 경전들이 있다. 중용中庸은 유교의 경전인 예기禮記 49편 중 제31편에 있는 비교적 짧은 글(3,568, 자종 644, 경은 109)이다. 한당漢唐 시대에는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송에 와서 주목을 받아 주자에 의해 대학大學과 함께 사서四書의 한 과목으로 편성되어 크게 존중을 받았다. 중용의 사상은 한마디로 성도교性道敎 삼위일체三位一體의 인생관人生觀이다.

    이러한 중용의 성도교性道敎 사상을 조금더 구체적 실천적으로 발전시킨 것이 대학이다. 즉 하늘이 부여한 성을 인간이 받은 명덕明德으로, 스승의 추상적인 도의 길을 구체적 실천적 대상인 세 가지(명명덕明明德·친민親民·지어지선止於至善 = 3강령 8조목)으로, 스승의 가르침인 교를 학생의 배움의 학으로 발전시켜 종합하였다.


    중용

    (천명天命)

    (솔성率性)

    (수도修道)

    관계

    하늘이 준 것을

    인간적 내면화로

    스승의 추상적인 길을

    구체적 실천적 대상으로 세 가지를 제시

    스승의 가르침을

    학생의 배움으로

    대학

    명덕明德

    명명덕明明德·친민親民·지어지선止於至善

     

      2) 성도교性道敎 삼위일체의 인간

      인간人間은 과연 무엇인가? 중용中庸은 첫머리에서 성··를 말하고 있다. 중용의 인간은 성··라는 삼위일체의 조건을 갖추어야 올바른 인간이 될 수 있으니, 어느 것 하나라도 빠지면 올바른 인간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o_1gevgof389m5hssinosp1n1ba.jpg"

        (1) : 하늘의 명령인 천명天命

      인간의 첫째 조건은 무엇인가? 천명지위성天命之謂性이다. 인간은 우연한 인간이 아니고 하늘의 명령으로 성(성품性品·본성本性·천성天性)을 갖고 태어난다는 것이다. 하늘의 명령은 어떤 명령인가? 우주 138억년의 희유稀有한 진화의 결과이다. 이란 (마음) + (태어남)”으로 태어날 때의 마음이다. 식물植物에는 식물성, 동물動物에는 동물성, 인물人物에는 인물성·인간성·인성人性이라 한다.

      인성人性은 하늘의 명령으로 인간이면 누구나 절대평등하고 태양처럼 빛나고 밝은 성품을 받아서 태어난다는 것이다. 주자는 성의 명덕明德진리를 갖추어 만사에 응하는 것(具衆理而應萬事者也)”이라 했고, 율곡은 만가지 진리를 갖추었다(萬善具足矣)”고 했다. 은 있다고 해도 어디에서나 찾아보아도 찾을 수 없고, 없다고 해도 모든 것에서 생생하게 작용하는 물건이다. 배운다고 더할 수도, 잊는다고 없앨 수가 없는 것이다. 너로부터 받을래야 받을 수도 없고, 내가 줄래야 줄 수가 없는 것이다. 선천적으로 공짜로 이미 DNA에 깊이 박혀 있는 것이다.

      맹자는 인개가이위요순人皆可以爲堯舜(맹자 고자하)하니 사람은 모두 요순堯舜이 될 수 있다.”고 하였다. 성경은 하느님께서는 이렇게 당신의 모습으로 사람을 창조하셨다. 하느님의 모습으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로 그들을 창조하셨다(창세기 1,27).”고 하였다. 불교는 일체중생실유불성一切衆生悉有佛性(열반경)하니 일체 중생은 모두 불성을 갖고 있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공자님·부처님·교황님·너와 나·죄인이나 중생·소인과 군자의 본성은 모두 다 똑같다는 뜻이다.

      이것이 수련의 출발점이며 핵심이다. “우주를 지배하는 단 하나의 법칙, 의 의미는 바로 이것이다. 이러한 믿음으로 출발해야지, 이 믿음이 없다면 모든 것이 허사요 물거품이다. 중용의 성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