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성 해탈 극락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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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성(見性)이란 ?
전형적인 불교 교리의 수행용어이다.
인도에서 중국으로 온, 달마대사는 중국포교를 위해,
혈맥론(血脈論)이란 글을 썼는데,
여기에 견성이란 말을 처음 쓴다. 『만약에 부처님을 보려거든 見性을 하라』
『性이 곧 부처이다』『念佛(염불)은 因果를 얻고, 讀經(독경)은 총명을 얻고,
戒律(계율)을 지킴은 하늘에 태어남을 얻으며, 布施(보시)는 福을 얻을 뿐,
부처를 구함에는 아직 이르지 못 하느니라』참다운 佛道는 나를 아는 것,
즉, 自性을 보는 것이다.』대개 이런 내용으로 說 하였다.
이 見性은 육조 혜능대사에 이르러 선종(禪宗)이 시작되자,
이 선종의 根本宗旨(근본종지)가 된다.
六祖壇經(육조단경)에서는 다음과 같은 말을 하고 있다.
『너희들의 본성은 마치 허공과 같을 것이니, 볼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깨달으면,
이것이 正見이고, 알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깨달으면, 그것이 眞知라 한다.
푸르고 누렇고 위 아래 길고 짧은 것도 없으며, 오직 本源이 맑고 깨끗하다는 것과,
깨달음의 본체가 원만하고 밝다는 것을 보기만 하면, 이것을 일컬어
<本性을 보아 부처를 이루었다>라고 한다.
본성이란 원래 <無體>이고 근본도 없으며, 머무는 것도 없다는 것을 깨달으면,
더 이상 佛陀(불타)와 다를 바가 없기 때문에 <견성성불>이라 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見性을 못하면 모든 경전을 통할지라도 생사윤회를 면치 못하며,
세상의 苦에서 벗어날 기약이 없다고 말했다.
이상의 설명에서 <本性=無體>라는"佛性論"에 입각함을, 눈여겨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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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탈이란 ?
역시 전형적인 불교 교리의 수행용어이다.
불교신앙에 있어서 인생의 최고 목표이자, 궁극적인 목적이다.
인간의 영혼이 윤회의 속박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번뇌의 속박을 떠나, 삼계(欲界, 色界, 無色界)를 탈각하여
무애자재(無碍自在)의 깨달음을 얻는 것을 가리키기도 하다.
즉, 범부는 탐욕, 분노, 어리석음 등의 번뇌 또는 과거의 업(業)에 속박되어 있으며,
이로부터의 해방이 곧 구원이라 한다. 그러나 그 구원은 타율적으로 神에게서 오는 것이 아니라,
지혜(般若)를 증득(證得)함으로써, 이루진다고 하는데 특징이 있다.
불교에서 깨달은자는 생사(生死)도 없고 윤회(輪回)도 없다고 가르친다.
본래 아무것도 없기 때문임을, 알아 차렸기 때문이란다.
깨달은 자에게는 생사가 없고 윤회가 없으면, 중생도 없는 것이라 한다.
부처와 중생은 한 생각의 차이라 한다. 부처님은 생각으로 알아지는 것이 아니란다.
생각없음의 정점, 즉 화두일념에서 마음이 사라졌을 때, 즉 욕망이라는 생각까지 사라졌을 때,
그때야 비로소 이 나(我)라는 것이 생각에 의해서 만들어진 환상임을
알아차리게 된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나(我)라는 생각이 탄생, 윤회, 괴로움을
만들어 놓은 것임을 알아차린다는 말이다.
모든 현상계는 나의 생각이 만들어 놓은 환상이라는 것이다.
이 외에도 대승기신론(大乘起信論)에 붓다의 삼신(삼신)에 대한 가르침이 있다.
1), 화신(化身); 인간을 구제하기 위해 다양한 신체로 현현한 붓다의 화신
2), 보신(報身); 그간에 쌓은 공덕의 보답으로 얻은 신체로써 극락정토에 산다
3), 법신(法身); 절대 불변하는 붓다의 본질
대승기신론의 대의는 인간의 마음이란,
공간적으로는 전 세계를 인식의 내용으로 하고,
시간적으로는 영원한 과거로부터의 역사를 포함하면서,
망상과 깨달음의 두 가지 성질을 가지고 있는데,
이 마음의 위대성이 대승(大乘)이며, 이 마음을 수행함으로써,
망상에서 벗어나 깨달음에 도달 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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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極樂)이란 ?
역시 불교의 전형적인 교리의 수행용어이다.
불교에서 참된 마음으로 아미타불(阿彌陀佛)을 믿고, 염불하면,
죽고 난 뒤에 다시 태어 날 수 있다는 정토(淨土)의 대표적인 곳이다.
보통 “극락정토”라 하는데, 淸靜土, 淨界, 妙土, 佛刹, 佛國/이라고도 한다.
중생의 세계는 번뇌와 더러움에 가득 찬, 예토(濊土)인데 반하여,
부처의 세계는 깨끗하고 번뇌로부터 떠나있기 때문에 “극락정토”라한다.
이승을 떠난 곳에 부처의 세계가 별도로 존재한다고 보는 견해와,
내 마음이 청정하면 그 마음이 곧 극락정토라는 두가지 견해가 있지마는
민간 불교신앙에서 전자의 의미를 더 사실적으로 믿어 왔다.
대표적인 예로, 아미타불의 극락세계를 妙樂, 安樂이라고도 하며,
법장비구(法藏比丘)가 48서원(誓願)을 세우고 수행하여 이룩한,
이 극락세계는 현세상(이승)으로부터, 西方으로 10만억 불국토를 지난 곳에
실재하고 있다고 본다. 그리고 그 곳에는 아무런 번뇌나 괴로움,
더러움이 없고, 온갖 보배와 청정한 것들로 가득 차 있으며,
항상 부처님의 설법을 들을 수 있는 곳이라 한다.
결론적으로 저~ 기독교 신앙의 천당(天堂)과 같은 사후(死後)의 이상세계에
다름 아니다.
천도교 교리적으로는 “공락세계(共樂)”로 표현함이 옳다고 본다.
“천국”(지상천국)이라는 말은 한울님이 세운 나라라는 뜻으로,
상고시대 우리 조선에서 사용 해 오던, 천하의 현상세계를,/
기독교인들이 천상세계(사후세계)로 변통하여 사용했을 뿐,
본래가 기독교의 용어라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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