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 역사문화공원 사업에 나서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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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한울과 땅에 고합니다
무극대도의 종지를 위하여 항시 궁리하고 시시각각으로 깊은 물가에 이른듯 , 얇은 얼음을
밟는듯이 근심과 걱정으로 밤이깊어서야 자리에눕고 새벽이 되기전에 일어나 주문모시기를
그 몇년이던가요
한울님과 스승님들께서는 감응하시어 道의 氣運을 일으키시니 그 처음이 울산여싯바윗골 의
도로공사요, 그 두번째가 서울 서소문 역사문화공원사업이라.
이제 이 과업을 수행하기 위하여 나서니
몇몇의 뜻있는 사람과 단체로 그 정성을 다함이요
부족하고 아쉬운 부분은 천도교 ( 존재와 구실,역할 ) 의 빠짐이라
부득이 이 일에 나섬은 뭇 사람들의 뜻과 일치함에 있으니 나무라지 말아주시길 삼가 말씀드리며
일궤고두의 禮를 올립니다
어찌 위와같은 일들에 근심걱정을 하시면서도들 무엇하나 온전하게 행하는일들이
도시 하나없으니 이를 두고 뭐라 하면 되겠는지요?
그 이유가 아직도 아니밝혀졌다고요?
아니지요 . 입으로 눈으로만 道공부를 해대니 그러한게지요들
어찌 온맘으로 종지를 받들어모셔 道를 행한다 하면 그럴리가 있겠습니까 ?!
제동덕하나 제대로 못챙기면서 무슨 무극대도를 한다 하겠습니까?
천도교가 무극대도인 동학의 정통성과 상징성을 ( 권리와 자격 ) 고스란히 물려받았음을
만천하가 다 앎인데...
스스로들이 천명의식을 지녀야 함은 물론이요 특히나 종지 (종단 )을 위해 뭔일을 해보겠다하고 스스로가 나서는분들과
총부의 교령이하 모두가 강한 천명의식에 대한 확신을 가짐은 시대적 변화를 이끄는 힘이 된다는 사실을 이제라도
더 늦기전에 깨달아야 함이 마땅하거늘
이게 도대체 어찌 돌아가는것인지 종잡을 수가 없으니 (안타까움은 이미 소진됀지 언제인지 모르겠고 ) )깝깝하다못해 이젠 한숨조차도
아니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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