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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도교 100년 전 자료 발견(울산시 언양교구)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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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김재덕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2,362회   작성일Date 13-04-19 08:51

    본문

    http://www.usjournal.kr/News/9724

    천도교 100년전 울산 독립운동 자료 공개

    이종호기자 2013.04.17 12:40:59 부제: 쌀 한 술씩 모아 독립군 자금 외부필자이름: 필자 사진 url:

    3.1 만세 언양 의거를 주도한 1910년대 천도교 울산교구의 교인 명부와 공함(公函), 성미대금(誠米代金) 장부 등이 발견됐다. 이연덕 전 천도교 언양교구장은 16일 울주군 언양읍 언양교구 사무실에서 그동안 발견되지 않았던 1910년대 울산군교구의 자료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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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12년 천도교 울산군교구 교도들이 낸 성미대금 납부 장부. ⓒ 이종호 기자


    이날 공개된 자료는 1912년(포덕 53년)부터 1920년(포덕 61년)까지 '연도별 기도인원 씨명'(명부)과 1912~1913년 교인 출석부, 1912년 강도(講道)회원 명부와 출석부 원본 등이다.


    1912년 5월부터 1917년 2월까지 월별 성미대금 납부 상황을 기록한 원본 자료도 공개됐다. 성미대금이란 교인들이 끼니 때마다 식구 수에 맞춰 쌀 한 숟가락씩 모아 낸 성금이다. 고 이현희 교수(성신여대)는 <동학혁명과 민중>(1986 대광서림)에서 "이렇게 모인 성미대금은 갖가지 명목으로 천도교 중앙총부로 송금돼 3.1운동과 독립군 자금으로 쓰였다"고 밝혔다.


    이연덕 전 언양교구장은 1914년 김진용 경주대교구장이 김교경 울산군교구장에게 보낸 공문(공함)들과 1915년 중앙총부 오영창 금융관장과 권동진 전제관장이 최해규 울산군교구장에게 보낸 공문도 함께 공개했다. 1907년 천도교 중앙총부가 발간한 <대종정의(大宗正義)>와 <천약종정(天約宗正)>, 1922년 발간된 <천도교회종헌초안>과 <천도교교헌초안>도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자료들은 1919년 4월 2일 언양 만세 시위를 이끌었던 1910년대 울산 천도교의 실상을 파악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이연덕 전 교구장은 "묻혀 있던 100년 전 자료들을 새로 발견하게 돼 감개무량하다"면서 "이 자료들이 언양 의거와 울산 천도교의 역사를 밝히는 밑거름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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