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천도교 최고 지도자인 교령에 박남수 선도사가 추대됐습니다.
어제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열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교령 선거 도중 상대 후보가 사퇴해 대의원들이 만장일치로
 박남수 선도사를 신임 교령으로 선출했습니다.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필자는 포용적 감성적 리더십을 바라는 마음으로 여성 교령이 나왔으면 하는 희망을 갖었던 사람입니다.
과거 공직에서 물러나 김 철 교령님의 통일관에 매료되어 그 분을 보좌하면서 목격했던 아린 과거를 잊을 수 없습니다.
북의 대표단과 함께 남의 동덕님들이 우리 중앙대교당에서 시일식을 갖게 되었는데?!
남북 동덕님들이 함께 시일식을 갖는 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얼마나 감격적인 만남인가?
그런데 놀랍게도 그 시일식의 만남을 반대하는 동덕님들이 있었다는 것은 참으로 이해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당시 진보진영의 대통령 - 고 노무현 대톨령때라서 남북관계는 참으로 좋았습니다.
 지금처럼의 밤잠을 설치는 삼엄한 현실도 진보정권이 계속 연장선상에 있었다면
오늘과 같은 불안한 나날의 현실은 전개되지 않았을 것으로 봅니다.
백성을 편안하게 하는 것이 정치라면 그 중심에 대통령이 있습니다.

북쪽에서 박대통령이 당선되었을 때 박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는 대표단을 보내겠다고 하였을때
묵살하는 보도를 보면서
필자는 이를 수용하는 당선자의 통찰력과 결단력을
촉구했건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통일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민족의 생존을 위한 필수적 과제입니다. 
우리는 원래 하나였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다시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이 시대정신은 '통일정신'입니다.

다행히 신임 교령님은 동학민족통일회 상임의장을 맡고있습니다.
신임 교령님은 교령직 수락 소감에서
"신바람 나는 천도교,

세상이 주목하는 천도교,
,
세상을 새롭게 하는 천도교가 되도록 하겠다"

고 밝히셨습니다.
<세상이 주목하는 천도교>의 구체적인 그림은 어떤 것인지요?
지구상에서 유일한 분단국이 되어 동족을 향한 총칼을 녹여 농기구를 만드는
지혜를 만들때 세상이 주목하는 천도교임을 확신합니다.
남북공감의 동학-천도교에 그 비장의 보고가 있음을!!!
해서 필자는 서학-기독교를 탈하는 통치자 대통령의 통찰력을 제언한바 있다.  
차라리 신임 교령님에 기대를 한다.
설레임으로 신임 교령님의 탄생을 지켜볼랍니다.

평화통일신문 발행인 고순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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