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비가 내린 뒤(雨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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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일목(三花一木)
많은 비가 내린 뒤(雨後)
저(彼) 푸르고 푸른 선경(靑山)에 들어가,
많은 비가 내린 뒤(雨後)
저(彼) 푸르고 푸른 선경(靑山)에 들어가,
오직(唯) ‘유일(有一)’이라 하고,
또 나누어‘유(有)’라 ‘일(一)’이라 해서
‘일목(一木)’이라 이르는
한 그루의 나무가 있어 보니,
그 나무에는,
피어난 시기도 빛깔도 모양도 다른
세 가지의 꽃(三花)이 피어 있었도다.
지혜와 자비로 가득 찬,
저 ‘피(彼)’라 이르는 곳,
청산(靑山)속 나무 가지에 피어난 꽃들이여,
이는 본체성령인 피목(彼木=造物者, 한울님)에 뿌리를 두고,
풍우상설 속에 한울의 은혜로움을 받아 이 세상을 아름답게 하기 위해 피어난 꽃들이라.
영광(榮)스럽게도,
이 아름다운 꽃들을(花者=先覺者, 聖人, 花儒者. 花佛者, 花仙者) 눈으로 보아 구별할 수 있음은,
이것이 바로 누구의 덕이며 누구의 공로이더냐?
이는 때가되어 한울님 이치기운에 의해 봄(春)이 돌아오니,
이 땅에 만물을 소생케 하시고 아름다운 세상을 이루려 하시는 한울님의 덕(德)이요,
사람이 한울님의 이치기운에 순응하며
성심(誠心)수련으로 도를 닦아(道成)
내 몸에 항상 한울님을 모시고 함께 하고 있음을 깨달은 공이로다.
<의암성사 법설. “삼화일목”에서, 송탄교구 원암 이승민 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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