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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덕 155년 11월 9일, 교령님께서 아산시교구를 방문하여 시일식 설교를 하셨습니다. ‘포덕할 수 있을 때 하지 않으면 한울님께 죄 짓는 일’이란 제목으로 아산시교구의 재도약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여 주셨습니다.

해월신사님 개벽운수 법설을 봉독하고 난 후, 교령님은 천도교를 사회에 제대로 알려내야만 포덕을 할 수 있다고 힘주어 말씀하셨습니다. 동학혁명 120주년을 계기로 천도교를 동학의 후예임을 각인시켰으니, 이제 천도교가 3.1만세운동 100주년을 주도적으로 준비하고 천도교가 어린이운동을 처음으로 시작했음을 홍보하는 운동에 전력을 다하자고 강조하셨습니다.

아울러 천도교의 교리, 교사야말로 다른 종교에 비할 바가 아니며, 이 시대 생명 평화 환경운동에 커다란 영감을 주는 탁월함이 있으니 자부심을 갖고 사회 속으로 들어가자고 말씀하셨습니다. 세상 사람들을 천도교에 입교시키자면 먼저 사회 속으로 들어가 우리 천도교에 대해 알려야 하며, 그리하자면 우리 교리 교사에 걸맞는 어린이운동, 시민운동, 환경운동, 자살방지캠페인 등 사회운동에 적극 참여하여 홍보하고, 때가 되면 수도연성을 통해 준비된 교역자들이 널리 포덕을 할 수 있다고 설파하셨습니다.

한편, 이날 시일식에는 마포, 의정부 교구의 통일포와 서산시교구 동덕님들이 참여하셔서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