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泉 李慶熙 선도사님의 환원을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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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泉 李慶熙 선도사님의 환원을 바라보며
교령을 한 번도 못하시고 환원하신 것이 못내 아쉽다.
평생 대구학원을 중심으로 뜻하신 바 못 이루신 것이 없는데, 교령선거에 3번이나 나오셔서 한 번도 당선되지 못한 것이 아쉬운 점으로 남는다.
3번째 출마하셨을 때는 꼭 선출되는 줄 아시고, 평소 남해 등에 다녀오신 도담을 비롯 얘기해준 적이 있는데, 교인들도 인간들인데 너무 도인으로만 믿으신 것 같았다.
아울러 민족의 평화통일을 위하여 수운(동학)대학(원)을 세울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던 것 같기도 한데, 이러한 기대를 더 이상 할 수 없게 된 것 같아서 더 여한으로 남는 것 같다.
이렇게 천도교를 내외로 대표할 만한 인물들이 한 둘씩 떠나고 있으니 이제 우리는 누구를 믿고 교단을 지키며 민족사의 당면과제를 직시하면서 민족의 운명을 개척해나갈 것인가? 교단의 앞날에 걱정이 앞선다.
월천 선생님은 비록 이승에서는 떠나셨지만, 성령출세하셔서 민족의 장래를 위해 우리 교단을 굽어 살펴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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