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운동으로 천도교의 활로를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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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운동으로 천도교의 활로를 찾아야
작금의 해인사 낙서사건을 보면서 왜 이런 일로 천도교가 좌불안석(坐不安席)이 되는가 하는 생각이 들게 된다.
어떻게 보면 오늘의 천도교 역시 여전히 한국의 신흥종교들의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본의 아닌 사태가 일어나는 것이 아닌가 사료되기도 한다.
따라서 지금이라도 동학ㆍ천도교가 과거의 찬란한 역사가 그러하였던 것처럼 교정쌍전(敎政雙全)의 보국안민(輔國安民)운동을 실천해가야 한다는 것이다.
역사적으로 보면 민족의 운명이 위급존망지추(危急存亡之秋)일 때 동학혁명이 그러했고, 또 천도교의 3ㆍ1 독립운동이 일어났던 것처럼 한국민족주의를 주창하면서 민족이 가야할 올바른 길을 제시하였던 것이다.
그러므로 오늘날의 천도교의 교정일치(敎政一致)의 정치ㆍ사회운동은 평화통일운동이다. 북의 천도교(靑友黨)와 손잡고 민족통일운동을 선도해가야 한다는 것이다.
교령의 지위에 있는 최고 지도자가 이러한 중차대한 시기에 임기 내내 수련이나 하고, 주문 해석이나 하고 외우면서 허송세월을 하고 있는 한 지금의 해인사파문과 같은 불상사가 하시라도 또 발생할 수 있는 일로 여겨진다.
지금이라도 천주교, 불교, 기독교처럼 고등종교로 다시 태어나려면 이들 종교처럼 개혁을 거듭하면서, 이 시대의 역사의식이고 시대정신인 통일운동에 일로매진(一路邁進)해 가는 것만이 천도교가 살 길임을 천명(闡明)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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