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한울연대 동계수련 2
페이지 정보
본문
2015년 1월 1일 새벽 기도식
懺悔文 (참회문)
姓名某 生居某國忝處人倫 叩感天地盖載之恩 荷蒙日月照臨之德 未曉歸眞之路
久沉苦海 心多忘失 今玆聖世 道覺先生 懺悔從前之過 願隨一切之善 永侍不忘 道有心學
幾至修煉 今以吉辰 淨潔道場 至誠至願 奉請感應
성명 「아무」는 「아무」나라에 태어나 살면서
욕되이 인륜에 처하여 천지의 덮고 실어주는 은혜를 느끼며 일월이 비추어 주는 덕을 입었으나,
아직 참에 돌아가는 길 을 깨닫지 못하고 오랫동안 고해에 잠기어 마음에 잊고 잃음이 많더니,
이제 이 성세 에 도를 선생께 깨달아 이전의 허물을 참회하고 일체의 선에 따르기를 원하여,
길이 모셔 잊지 아니하고 도를 마음공부에 두어 거의 수련하는데 이르렀습니다.
이제 좋은 날에 도장을 깨끗이 하고 지극한 정성과 지극한 소원으로 받들어 청하오니 감응하옵 소서.
- 경전 67장 -
경주 '방정환한울어린이집'에서 맞은 乙未年 새해 일출
새해 첫 날에도 어김없이 계속되는 무암장님의 특강
3. 수심정기(守心正氣)
동학수련을 할 때면 표어처럼 등장하는 수심정기, 동학을 세상에 밝혀낸 수운 최제우 선생이
쓰신 동경대전 '논학문'에 나오은 말씀이다. '수심정기기(守其心正其氣)에서 '기(其)자를
빼고 줄여 부르는 말이다. 직역하면 '그 마음을 지키고 그 기운을 바로 한다.' 인데 여기에서
그 마음이란 천심 즉, 내가 태어날 때의 순수한 마음을 의미하며, 그 기운이란 갓 태어난
어린아이의 청정무구한 원기를 말하는 것이다.
수운선생의 수제자로 동학의 도통을 이어받은 해월 최시형 선생은 그의 법설 '수심정기' 편에서
"사람이 능히 그 마음의 근원을 맑게 하고 (人能淸其心源)
그 기운바다를 정결히 하면 (淨其氣海)
그 모든 티끌에 오염되지 아니하고 (萬塵不汚)
탐욕이 생기지 아니하면 (慾 念不生)
천지의 정신이 모두 내 한 몸에 돌아오는 것이니라. (天地精神)總歸一身之中)"
라고 갈파하셨다. 수심정기의 중요성을 한 문장으로 표현한 말일 것이다.
본래 하늘처럼 마음의 근원을 맑게 한다는 말은 어린아이의 하이얀 마음처첨 정직한 마음을
- 이전글2014 한울연대 동계수련 3 15.01.06
- 다음글2014 한울연대 동계수련 1 15.01.06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