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보고.달을보고
들꽃을 보고 잔잔한 호수를 보고 소솔한 바람을 느끼며 하는것이 얼마나 행복한가?
산새소리. 매미소리 얼마나 정겨운가.

그런데 어찌하여 보석과 돈과 명예를 갈망하는가.

설령 광체가 눈을 현혹시키다 해도
너에게 속하여 너에게 심겨진 좋은 광체가 없어서 너는 너의 밖에있고 너에게서 따로이 분리되어 있는것을 방황하며 찿고있다는 것이냐. 아무리 인간의 정신이 물질에 팔려간다 해도 이성이 있는 너는 궂이 생명도 없는 물질에 팔려간다는 말인가.

광택이나는 보석을 소유 했다하여 너의 것으로 보이는거이더냐.

그 소유는 더큰 소유를 위하여 이성을 잃고 혼을 팔아서 광채가 나는 보석을 가지기위하여 또하나의 자물쇠를 사야 하고
자물쇠를 사야하는 돈을 벌기위해 너는 또다른 소유욕에 탐욕을 버리지 못하고 그것을 채우기위해 항상 영양부족인 결핍함으로 전전 긍긍 해야 한다는것을 모른단 말이냐.

채우려 탐욕을 부리면 끝이 없이 이성은 잃어가고 그 탐욕스러운 물질을 나눈다면
그 어딘가에서는 힘이되고 광기가 흐를것이니 너는 그 맛을 알고 있는가?

인간의 탐욕이 모신 내 한울님을 욕보이고
죽게하고 있다는것을 너는 알고 있기는 한단 말이냐.

最靈者인 우리는 한울님의 그 고귀한 자리를 내 팽게치고 비천한 자리로 스스로 들어가려 하는것인냐?

한울님은 광체 있는 천한존재를 다스리라 길을 열어 주셨는데
되려 너의 빛나는 한울님을 저버리고 그 한울님보다 못한 것을  내세우며  한울님을 저버리는 것에 혈안이 되는 일을 자처하는가 말이다.

그렇게 탐욕은 결핍을 낳고 결핍은 고막이 터지는 대포소리와 로켓포 소리로 한울님을 상하게 하고 있으니
 결핍없는 삶을 위해서 본래의 한울님을 상하게 하면 안되느니....


""天上의 구름은 고요히 머무는데
地上의 人間은 분주히 움지기는구나.

잣나무.소나무는 건강을주고
심오한 계곡물은 생명을 주고
커다란 느티나뮤는 휴식을준다네.

바람아 불려거든 궁핍한 결핍을 걷어가고.
물결아 거세게 날리려거든
탐욕을 쓸어 가다오.""

탐욕은 道를 상하게 하고 德을 파괴한다.


가평 푸른숲에서
어느 오후날에

旼菴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