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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참사 1주년 즈음, 전북 종교계 성명서 발표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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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참사 1주년 즈음, 전북 종교계 성명서 발표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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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송암이윤영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6,648회   작성일Date 15-04-13 18:54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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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종교계, 세월호참사 1주년 즈음 성명서발표-中 이윤영 천도교 선도사 구호제창 모습) 

     

     

    성명서

    (전북의 종교계는 세월호 가족의 아픔과 함께 하겠습니다.)

     

       2014년 4월 16일 진도앞바다 세월호 침몰은 대한민국 온 국민을 슬픔과 고통과 혼란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생때같은 자식과 부모형제를 잃은 것만이 아니다.

      그동안 설마 그렇게까지 그러려니 했던 국가와 언론의 무능과 거짓의 실체가 들어나면서 더 중요한 신뢰를 잃었다.

     

      이제 1년이 지났다.

      그동안 유족들 마음에 응어리졌던 원한과 국민이 가졌던 합리적 의문점들은 얼마나 풀어졌을까?

     

      국민은 물론 세월호 유가족들은 목숨을 걸 다 시피하며 사고원인과 진실을 규명하여 다시는 이런 불행한 일이 일어나지 않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후손에서 넘겨주길 바랐다.

     

      국민과 유가족 앞에서 눈물까지 보이며 여한이 없도록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진실을 철저히 밝혀 처벌하겠다고 약속했고 유가족을 만나자면 언제든지 만나주겠다고 했으며 실종자는 한명까지 끝까지 수색해서 건져내겠다고 했다. 이러한 약속들이 지켜진 일이 있는가?

     

      유가족들은 대통령을 만나 자신들의 뜻을 전하고자 해결하기 위해 금식하고 노상에서 잠을 자야했고 수 백리를 걷거나 삼보일배를 하고 삭발까지 해야 되는 일들만이 이어졌다.

      심지어 유가족을 지지하는 국민과 유가족이 먼저 원했던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 보다는 보상을 운운하여 보상금이나 노리는 패거리로 보이게 하는 언론횡포는 도를 넘어선지 오래다.

     

      현 정부는 어처구니없게도 국민여론에 밀려 만든 세월호참사 조사특위 마저 무력화하는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까지 만들려 하고 있다.

     

      그리하여 이래서는 안 된다는 공감으로 우리 전북에 있는 모든 종교인들이 양심을 모아 천명하는 바이다.

     

     

    -. 박근혜 정권은 국민과 세월호 유족에게 한 약속을 이행하라!!!

    -.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 활동을 무력화하는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을 철회하라!!!

    -. 진실규명을 위해 훼손 없는 세월호 선체 인양을 강력히 촉구한다!!!

    -. 국민을 속이고 호도하는 언론을 강력 규탄한다!!!

    -. 우리 전북 모든 종교인들은 세월호 유가족의 마음과 끝까지 함께한다!!!

     

    일시 : 2015. 4. 13. 늦은 4시

    장소 : 전북도의회기자회견실(1층)

     

    전북 종교계 일동

    (기독교, 불교, 원불교, 천도교, 천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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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 전북 언론뉴스에 보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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