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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교과서 사태를 보는 나의 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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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정암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5,881회   작성일Date 15-10-17 22:31

    본문

    친일부역을 한 자기 선친의 덕택으로 지금까지 부를 누리고 출세를 한 정치인들이

    일방적으로 국정교과서 선포하고 온 나라를 들썩이는 요즈음 울분을 금할 길 없습니다.

     

    금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박대통령님은 1948년 이승만의 정부수립을 건국절이라 했습니다

    1948년 남북분단 하에서 어쩔 도리가 없어서 수립한 정부를 건국절로 정해버리면, 대한민국은 미군정의 뒷배와 친일매국노들을 등에 업고 탄생한 신생독립국가로 되어버립니다.

    이렇게 되면 2천만 동포가 총궐기한 3.1독립선언과 이로 인하여 수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아무런 의미가 없어져 버립니다.

     

    미국과 소련에 의해 자주성을 잃어버린 대한민국은 1948년 2월의 유엔 총회에서 가능한 지역 내에서만이라도 선거에 의해 남북이 별도로 독립정부를 수립할 것을 가결하였습니다. 이리하여 남한은 1948년 5월 10일에 남한에서만의 총선거가 실시되어 5월 31일에 최초의 국회가 열렸습니다. 이 제헌국회는 7월 17일에 헌법을 공포하고, 초대 대통령으로 미군정을 등에 업은 이승만을 당선시켰습니다. 이어 8월 15일에 대한민국의 정부수립을 국내외에 선포하였습니다.

     

    이 당시의 헌법 전문에는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고 명시하였고, 이 점은 지금 현재의 헌법에도 변함이 없습니다.

     

    이 대한민국의 헌법전문에 의하면, 대한민국의 정부수립일은 1919년 4월13일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일이 되는 것이고, 1948년에 수립한 남한만의 정부는 그 법통을 이어받은 대한민국 정부가 되는 것입니다.(1919년 4월13일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수립한 상해임시정부 1호 청사는 천도교의 헌금으로 매입한 청사이며 그 돈의 심부름은 현순목사였음을 김구선생이 밝혔고 서울시립대 교수연구진이 발표하였다)

     

    이 헌법정신을 무시하고 1948년 8월15일 선포한 정부수립을 신생국가의 건국절로 하려는 앙큼한 속 샘이 어떻게 발상 되었으며, 한 걸음 더 나아가 이승만을 국부로 추앙하려는 친일매국노들의 후예들을 보면, 가슴이 파르르 떨립니다.

     

    이승만은 상해임시정부에서도 축출 당했던 인물로서, 동학농민혁명군 1세 2세로 구성된 미국 하와이 사탕수수밭 근로자들이 피 땀으로 모아준 독립자금을 임시정부에 전달하지도 않고, 그 갈취한 돈으로 미국 정계에 로비자금으로 쓰며, 심지어 친일적 행각까지 서슴치 않고 자기 개인 출세에 급급하다가 미 정계로부터 대한민국을 기독교국가로 만들 것을 약속받고 귀국한 파렴치범입니다.(민족문제연구소 해방70년 특집다큐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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